(바쁘다 바쁘다 하면서도 낚시 갈 시간은 있는거 보면 결국 그리 바쁘지 않은건지… )
겨울이라 게 낚시 하러 갔다가 정작 게는 못 낚고 거대 불가사리군을 잡아 올렸습니다. =_=;;;
뭔가 묵직하길래 꽤나 큰 게가 잡힌줄 알고 득템한 저랩 마냥 행복에 젖어 열심히 끌어 올렸더니
…왠 별이 낚였더군요. ; 것도 발 끝에 돌기 부분에 아슬아슬하게 걸려서 올라왔습니다. ;
옆 사람들은 서너마리씩 낚아가는데 오랫만에 낚아 올린게 불가사리라니,
뭔가 바다한테 놀림당하는 기분이었어요. -_-
맘 접고 산책 잘 하고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