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차저차 해서 오키나와 여행중 입니다.
여긴 덥네요. ;;;
타코 라이스는 생각보다 좀 별로… 차라리 그냥 타코를 달라…
Category: 여행
Las Vegas 재미있는 사진 몇 장…
호머 심슨의 위엄. 옆에 홈리스 아저씨도 덩달아 덕보고 있는 중.
잭슨 아저씨도 뭔가 얼굴에 비해 불룩하신거 같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세사미 스트리트… 엘모 였나?
범블비. 의외로 공들여 만든 수트였어요.
환복중인 토니 스타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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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
호머 심슨 VS 스파이더맨
(저 불룩불룩들 어쩔… ㅠㅠ)
말레이시아 사진 – 재미있던 것 02
이래저래 바빠지는데다 슬럼프까지 겹쳐서 포스팅이 느립니다.
가을 타는지 암 것도 하기가 싫네요. 하지만 해야할건 많아서 슬프다는…

재밌는 화장실 표지판.
아무래도 이런걸 찍게 되는건 나오키씨 영향인 듯.
멋진 한폭의 로리콘화(畵)가 아닌가! 하고 혼자 감탄.
말레이시아 길가 서점엔 의외로 유명한 만화는 잘 안보이고 희귀한 괴작이 많은 편이었는데…
마이너한 한국 작가 작품도 드문드문 보였습니다. 이윤희 씨, 카라 씨. 첨들어봅니다.;
…라고는 하지만 신짱은 존재하더군요.
더불어 코난이나 나루토 같은 소년 만화계는 어느 나라나 인기 있는 듯.
뱀술(酒)을 팔던 아저씨. 여러모로 무섭습니다. ;;
반가운 콩알탄과 8연발 화약 딱총.
어릴적 저 화약 긁어 모아서 야구 배트로 한번에 터트리곤 했는데 말이죠.
낮잠 자는 스파이더맨이 너무나 귀여워서 하나 살까말까 심각하게 고민했던 손목 거치대.
연착된 기차를 기다리며. TV에 방영되고 있던 건 무려 울트라맨!!
50대 역무원 아저씨가 눈을 반짝이며 보고 있었습니다. 엔딩곡은 일본어 그대로 나오더군요.
[ My Life as a Dog ]
…하지만 개 팔자가 더 나아 보이더라는. =_=;
말레이시아 사진 – 재미있던 것 01
기껏 놀러가서 참 별거 아닌거 찍는다… 싶은 사진들 입니다. =_=
여기저기 다니면서 다들 찍는 유명 관광지 사진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기묘한 일상이랄까
재미있달까 그런 사진들이 더 기억에 남아서요… 어쨌든 그런 사진의 모음 입니다.

사람 사는 곳엔 어디에나 있다. 암웨이. -_-;
바꾸떼.
한자로는 육골차 라고 써있는데 어째서 바꾸떼. 심지어 카타카나로까지.
어서 많이 보던 로고다 싶었는데 역시나 바로 그 BBQ치킨.
한국인으로 보이는 손님 두명 외엔 텅 비었고 장사 참 안되더라는… ㅠㅠ
먹거리 천국이라는 피냉에서는 안 통하는 걸까요.
사람 몸통만한 찐빵 거북
오래된 사원 입구에 있던 근대(?) 불상.
너무나도 성의 없는 조형과 싸구려 채색에 감동.
개성 만점 중국 피규어.
Crazy boy… 게다가 BOSCH 도 아닌 BOSSH !!
가운데 엎드려 계신건 강제 탈피 당한 개구리. orz
뜬금 없는 한글. 혜혜 장식품.
잊을 수 없는 응가 무더기…
이번 중국서 기억에 남았던 것들
뭔가 시작부터 은근 바쁘게 돌아가는 2008년 입니다~ 어찌 되었든 열심히- 열심히-
근간 포스팅 꺼리는 별로 없고… 이번에 중국서 찍은 사진 몇장.
꽤 자주 갔더니 이젠 도로 변에서 볼일 보는 것 정도는 신기하지도 않아서 이번에 갔을땐 그저 먹으러만
돌아다닌 것 같습니다.
…만 먹거리 포스팅은 아니고.시장 구석에서 발견한 해적판 소책자 만화책. 이야… 반갑더군요.
특히나 드래곤볼. 중국어만 아니었으면 한질 샀을지도.
그 옛날 국민학교때 500원 주고 한권 두권 사모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
정작 드래곤볼은 앞 1/3만이고 나머지는 다른 만화로 채워져서 분노 했던 기억까지도… -_-
뭐, 한편으론 그렇게 접한 이름 모를 만화들도 있었지만요. 꽤 재밌었어요.
동네 문방구표 건담시뎅 프라모델. 살까 말까 정말 많이 고민했는데 말이죠… 결국 포기.
개인적으로 매우 마음에 들었던 가게. 무려 Trader Zhou’s 입니다. 안에를 보니 와인샾이더라구요.
바로 옆 집은 나무에 빨래를 걸고 있는데 난데 없이 와인샾… -_-
이게 왜 마음에 들었는고하니…미국에 Trader Joe’s 라고 하는 꽤 규모가 되는 대형 슈퍼가 있어요. 느하하
와인과 식료품 등을 취급하는, 주로 미국 서부 그리고 동부 순으로 많고 중부에도 몇군데 생기는 등 꽤나 유명한
마켓이에요. Joe를 발음이 비슷한 중국 이름인 Zhou로 바꿔놓고 와인샾을 열어놓으니 꽤나 웃기더라구요. ^^
우리나라 동대문 같은 시장에 가서 짝퉁 옷등을 구경하다가 발견. 의미불명 “명승고적이” 님. -_-
한류 열풍에 힘입어 중국에선 한국제와 한국틱한 물건들이 잘나간다고 합니다.
뭐, 그네들 입장에선 뭐라고 적혀있던 크게상관은 없겠지요.
왜 우리나라에서도 엉터리 영어가 프린트 된 셔츠들은 많이들 입고 다니잖아요. 힛힛
그 외엔 뭐 중국도 꽤 평범했습니다. 올림픽을 앞둬서인지 정말 사방을 둘러봐도 공사중이지 않은데가 없을
정도로 많이 뜯어 고치고 세우고 하고 있더라구요… 중국은 토지는 전부 국유이고 개인은 그 사용권만을
사는거라 들었는데, 정말 그런건지… 자주 가던 시장 거리가 하루아침에 비워지고 철거되는 모습을 보니,
여기가 공산국가가 맞긴 맞구나 싶었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무서운 나라가 될 것 같아요. 여러모로.
이렇게 섭섭 할 수가!!
대륙인 답게 섭섭함의 표현도 직설적.
중국에서 본 당황스런(?) 풍경
길가에서 머리 감는 아저씨. -_- 그렇다면 샤워는 어디서 할까 하는 의문점이…
이런 분을 그 뒤로도 두번이나 목격한 것으로 보아 의외로 흔한 일인가 봅니다.
하기사 길가에서 물통에 빨래도 하던데요.
…그리고 다 한 빨래는 저렇게 널어서 말리고… -_-
길 가다 여기저기 널려있는 빨래에서 떨어지는 때국물(정말로)을 요리조리 피해가야 하는 일도 생기더군요.;
그리고 차마 사진은 찍지 못했는데… (찍었더라도 올릴 엄두도 안나고)
최강은 차도쪽으로 엉덩이 까고 큰일을 보시던 꼬마아이님. =_=;;;
나오는 장면을 정면으로, 생생한 컬러로 본 쇼크로 당황하고 있었는데 여친님은 공원에서 큰일 보시던
아저씨도 보았다며 의외로 담담한 표정…–a
그 뒤로도 두어번 더 비슷한 상황을 목격한 바 있습니다.
애들은 그냥 길가에서 싸는게 흔한건가 봐요. 어떤 꼬마애는 아예 엉덩이 부분의 바지가 없더라는… -_-
가게에서 아줌마가 벌컥 튀어나오더니 대로변에 쓰레기 휙휙 던지고 들어가는걸 봤을때도 느꼈지만
쓰레기며 변(…)이며 거리를 더럽히는게 하루에도 가득히 나오는데 다음 순간에 보면 깨끗히 사라져 있는걸
보면 이곳 환경미화원분들이 참 대단하게 느껴지더군요.. 인권비가 싼데다 공산국가라서 그런가…
중국 먹거리 02 – 시장
머물고 있는 곳 바로 근처에 시장이 있어서 가봤습니다.
여행을 가면 유명 관광지에 가보는 것도 물론 좋지만, 한편으론 이러한 그 나라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도 매우 즐거운 경험이지요..
오오.. 사람들 북적북적 합니다. 여기서기서 소리들 지르고 저 사이로 자동차는 빵빵거리고… 막 힘이 넘쳐요.
야채도 싱싱하고~ 엄청 싸고~
…돼지코님들의 압박. =_=;
육류도 매우 싼편이에요. 뭐 위생관념 따윈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시고…
바닷가 근처 도시답게 해산물이 매우 싱싱합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살아있는 생선들이 펄떡펄떡.
식용 개구리도 많아요… 옆에는 지느러미가 없는게 아무리 봐도 장어는 아닌 것 같고… 혹시 물뱀인건지..
이보다 신선할 수는 없다. 고르면 그 자리에서 잡아주는 닭집. =_=;;
여기도 닭집인데… 구경하는 도중 어떤 손님이 와서 뭐라뭐라 하니까 점원이 저 우리 안에서 무려
‘비둘기’를 꺼내더니 잡으러 가더군요… OTL ;;
만두집도 많았는데, 개중에 가격이 싸고 맛난 집인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가더군요.
호기심에 줄서서 사먹어 봤는데 그리 맛이 뛰어난건 모르겠고… 아무래도 가격때문이었는 듯.
우리나라 돈으로 7~80원 정도?
게를 엄청 좋아하는 여친님 덕분에 먹어본 게튀김집.
저는 생선이나 게보단 고기고기파 입니다. 개인적으로 생선은 가시를 발라야하는 귀찮음(…)을 감수하면서까지
먹을 만큼 맛나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게도 비슷한 이유이고.
튀긴 게를 반토막으로 자르더니 이런 저런 양념을 넣고 볶아줍니다. 저 화력과 중화냄비 부러워요.. 학학
아, 요리는 맛있었어요. 역시나 좀 먹는게 귀찮았지만서도.
그리고 여기 시장에서 가장 마음에 든 곳. 만두국집.
피가 엄청 얇은 만두가 정말 맛있어요.. >_<
뭣보다 한그릇에 겨우 3~400원 정도. 네, 저 싸고 양 많은거 좋아합니다.
그 후로도 종종 이 시장에 나가서 장 봅니다. 아줌마 아저씨들도 옆에서 보면 막 소리지르고 무뚝뚝한 것
같은데도 막상 이야기해보면 화끈화끈하고 웃음도 있고 좋아요. 어딜가든 사람 사는데는 비슷합니다. ^^
…물론 어설픈 영어조차 한마디 안통하는지라, 역시 어설프지만 중국어를 하는 여친님 뒤만 졸졸 따라다니고
있긴 합니다만…-_-
굴양식장 – Drake’s Bay
지인이 다녀왔는데 신선한 굴이 싸고 맛난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 봤지요.
센프란시스코에서 금문교를 지나 약 2~3시간 거리에 있는 굴 양식장 Drake’s Bay.
이번에도 GPS만 믿고 용감하게 달렸습니다.

곡선이 상하좌우로 뻗어있더군요… 안그래도 서스펜션이 딱딱해서 승차감 꽝인 차인지라
거의 뭐 롤러코스터 타는 느낌이었습니다. 옆에서 여친님은 막 멀미하고… -_-;

길 막 헤메다가 겨우 목적지에 도착. –; 바닷물이 들어와있는 조그마한 만 옆에 달랑 서있는 너무나
초라한 판자집을 보니 좀 허탈감이 들더군요. 뭔가 좀 더 볼거리가 있을거라 생각을 했었는데…
여기서 주문을 하면 털털한 아저씨가 밖에서 굴을 망태기에 담아서 가져옵니다.
껍질 있는 중간 크기 생굴이 50개에 $30. 반면 굴 내용물만 발라서 넣어둔 병은
1파인트(대충 0.5리터)에 $13. 힘들게 현지에까지 왔는데 당연히 껍질 있는걸로 50개 주문!!
이때를 위한 샤블리입니다. (두둥) 옆에는 제대로 쓸줄도 몰랐던 소믈리에 나이프.–;
초고추장과 레몬은 미리 준비해서 가져갔습니다. 아니면 현지에서 비싼값 주고 사야하기 때문…
초고추장은 당연히 안팔고 대신 타바스코 소스를 팔더군요. 처음엔 굴 까는 요령을 몰라서
껍질에 손 베이고.. 굴 하나 먹기 위해 막 처절한 사투를 벌이고 있었는데 뒤에서 보던 주인 아저씨가
안타까웠는지 오셔서 요령을 알려주고 가셨습니다. -_-;; 칼로 옆구리를 푹 찌르고 뒤틀면서 내리니까
쉽게 열리더군요. 먹느라 바빠서 차마 까논 굴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맛있더군뇨.♡
가게 주변은 굴껍질로 도배가 되어있었습니다. 켈리포니아주에서 바다 환경오염을 이유로
이 굴양식장을 2012년인가 까지 철거시킨다고 했다더군요. 주인 아저씨는 여기가 없어지면
굴을 미국 동부에서나 육로로 날라와야하는데, 그 운송과정에서 생기는 환경오염도 무시할게
못된다며 열변을 토하고 계셨습니다. 물론 신선한 굴도 먹을 수 없게 된다는 말과 함께.
일단 전 일개 소시민답게 눈 앞의 싱싱한 생굴이 중요하기에, 철거 반대 서명을 적어주고 왔지요. =_=
돌아오는 길에 보이는 해변도 산책하기 매우 좋았습니다. …바람만 좀 덜 불었더라면.
왠지 포스팅의 끝을 장식하기 좋은 해 지는 사진.
끝
– 그동안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라고 해야할 것만 같은… ^^
요세미티 국립공원 後편
사진 리사이즈 하는 것도 일이네요..^^;;
[#M_트래픽 절약을 위해(?) 한번 접습니다~ (클릭)|도로 접습니다.|
사진 이어붙이기 신공. 역시 허접합니다. -_-
…폭포 이름은 당연히 까먹었습…
(이 사진은 클릭하면 큰 사이즈로 보실 수 있습니다.)
어딘가의 수녀분들인지.. 머리의 캡(?)이 예뻐보여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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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클릭하면 큰 사이즈로 보실 수 있습니다.)
마리포사에는 여지껏 보아왔던 거목들을 ‘작대기’라고 칭 할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한 나무들이 즐비했습니다.
크기 비교. 절대 다른 이유로 찍은 것 아님.(…)
dgyu군 등장.
잘못 찍어서 살만 찰랑거리는 팔뚝에 근육이 있는 것 처럼 나왔네요. -_-
자연재해, 혹은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고 쓰러진 나무는 이렇게 관광거리로 남겨둡니다.
이곳 나무들은 첫 100년안에 대부분이 자라고,
나머지 1~2백년동안에는 지름이 두꺼워진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 (기억력의 한계.. orz)
높이 64미터, 아랫 지름이 10미터 라는 Grizzly Giant.
요세미티에서 가장 큰 나무이자 전세계에서 다섯번째로 큰 나무라고 합니다.
수령은 약 2700년. 이쯤되면 거의 정령목 수준…-_-
(이 사진도 클릭해서 큰 사이즈로 보세요…)
허접하게 이어붙인 흔적은 광파의 미천한 포샾 능력을 탓입니다.–
….Girizzly Giant의 솔방울.
(…)
크기 비교.
나무 사이로 길이 뚫려있습니다. dgyu군과 광파군, 찬조출연.
♡
주차장에서 한적하니 뭔가 주워 먹고 있던 노루. (맞죠?–)
사진기를 들이대니…
…뒤돌아서 쉬를 하십니다. OTL.;;;
집에 돌아오는 길엔 dgyu군이 자청해서 운전.
dgyu군, 과속하다 경찰에게 걸려서 땀 삐질삐질 흘리다가..
영어 못하는 녀석이 국제면허증을 내보이니 안돼보였는지 다행히 경고만 받고 넘어갔습니다. -_-
그 뒤로는 절대 제한속도 이상으론 안가더군요.;;
덤.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오면서 본 페라리.
분명 해 쨍한 날씨였는데, 센프란으로 들어오는 베이브릿지를 타자마자
안개에 뒤덮힌 도시가 되어버립니다.^^
_M#]
눈내린 겨울의 요세미티도 장관이라고 하는데.. 언젠가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힘든 여행 잘 따라와준 dgyu군과 여친님께 감사를.
중간에 멈추지 않고 잘 달려준 고물차에게도 감사를…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