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바이트 지포스 RTX 4070 Ti AERO 간단 사용기

언제나 의기양양한 드롯셀양

이전에 쓰던 6900xt가 레이트레이싱이 망이라 다시 엔당으로.

아무리 생각해도 옆그레이드 아닌가 싶었는데 꽤 만족스럽습니다. 3DMark 타스 22365 정도 나오고 언더볼팅 925mV에 메모리1500 주고 맞추니 3.4%정도 점수가 낮아지는데, 대신 전력소모는 확 줄어들고 온도는 50도 전후라 팬 소음도 별로 없고 여름에도 쾌적할 듯.
케이스가 작아서 결국 전면 팬을 떼어서 겨우 넣었습니다. 다 조립 하고 세로 지지대 설치를 빼먹은걸 깨달아서 좌절… ㅠㅜ

스테이블 디퓨전 몇번 돌려보고 와 와 신기하다~ 그림쟁이들 어쩔… 와… 이러다가 또 웹서핑이나 하겠죠. ㅋㅋ

그나저나 채굴 시즌 끝나서 나락 갈 줄 알았던 엔비디아가 AI 메타로 이렇게 다시 살아날 줄이야… —

2016 Black Friday 지른 물건들…

2016-11-19-16-49-00 2016-11-19-16-51-18

스마트띵스. 스마트홈 디바이스를 제어하는 중추 입니다. 스타트업 기업이었는데 작년인가 삼성에서 인수했습지요.
삼성 이름 달고 나오는 2세대 물건 입니다.
처음엔 이게 꼭 필요할까 싶었었는데…
현재 집에 설치한 스마트홈 디바이스들의 10%부족했던 기능적 빈자리를 채워줘서 만족스럽네요.

개인적으로 스마트홈을 제대로 쓰기 위해선 아래 세가지가 꼭 필요하다 생각 됩니다.
1. 하모니 허브 : 테레비, 셋탑박스, AV리시버, 에어컨등을 제어
2. 아마존 에코/닷 : 음성으로 제어가 가능하게 해줌
3. 스마트띵스 : 다양한 회사들에서 나오는 스마트 디바이스들을 총괄 제어. 좀 더 자세한 조건부 스케쥴링 및 센서 감지 등이 가능하게 해줌. (위치기반 및 시간 등 조건부 실행 세팅 등등)

어제 스마트띵스 받은 뒤 편해진건 일단 아침에 일어나서 에코닷에게 AV리시버를 켜라고 말 할 필요가 없어졌다는 거네요. 아침 7시에 리시버를 켜고 밤 11시에 끄도록 해둘 수 있어서…
그리고 스마트 콘센트를 이용해서 해가 질 때쯤 창문 크리스마스 장식 전원을 자동으로 켜도록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질러놓고 마누라에게 이 부분을 매우 어필하는중… ㅎㅎ

나중에 기회가 되면 전체적인 스마트홈 시스템에 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2016-11-25-16-24-27 2016-11-25-16-28-46지름 2호. Bose QC20.
199불로 부관세 범위에 들어와서… ㅠ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의 선두주자 입니다. 과연 얼마나 대단하길래 걸리적거리는 껌전지통까지 달고 다니면서 쓰나 싶었는데… 밖에 나가서 써보니 감탄이 나오더군요. 버스나 지하철의 소음이 80%정도 사라져 버리는 느낌 입니다.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참 대단하더군요.
주변 소음을 너무 죽여버려서 한편으론 조금 위험할 수도 있겠다 싶기도 했습니다.
비행기 타고 장거리 여행 할 때 최고로 유용하게 쓸 것 같은데… 뱅기 탈 일이 이젠 많지가 않아서… orz
일단 쟁여둡니다.

2016-12-05-13-41-49

오늘 도착한 크루셜 MX300 750GB SSD.
99불이었어요. 어쩌겠습니까. 쓸데가 딱히 없어도 질러야죠.
시간 날 때 노트북에 세컨드 하드로 붙어있는 삼성 evo 500GB랑 바꿔줘야겠습니다. 마침 트루이미지 정품도 들어있네요.

그 외에 또 하나 대박 지른게 있는데… 그건 도착하거든 나중에…

Vaio Z Canvas 개봉기

충동구매임다.
이젠 소니가 아닌 바이오. …의 바이오Z 캔버스.

  • Intel Core i7-4770HQ 2.20 GHz
  • 8 GB DDR3L SDRAM
  • 256 GB Solid-State Drive
  • 12.3-Inch Screen

정가는 정말 팔려고 만든거냐 싶은 2천불이 넘는 사악한 가격이었습니다만… 안팔려서인지 999불로 세일중.

vaio_c_01포장이 뭔가…

vaio_c_02일본스럽달까.
보통 노트북 상자를 꺼내기 위해 바깥 상자를 거꾸로 들고 탈탈 털고 하는게 참 모양새 빠지는 행동인데…
딱 저렇게 꺼내기 좋게 U자 모양으로 비닐을 대놨습니다.
호감도 +1

vaio_c_04 사진 찍는걸 까먹었는데… 내부 박스도 나름 세세하게 신경 쓴 모습이었습니다.
2단으로 되어있는데 빼기 쉽게 옆이 사선으로 박스 처리 되어있다던가.
근데 한국 발매는 될리 없는데 왜 포장지에 한글로 ‘분리배출’이라고 써둔거지…

vaio_c_05 키보드는 부착시 노트북 전원으로 충전되게 되어있습니다.
근데 마이크로USB포트가 있는걸로 봐서 그쪽으로 충전해도 되는듯.
키감은… 뭐 그냥 그렇습니다. 얕고 가볍고. 근데 그래도 최근 나온 그 맥북에어 그정도는 아닙니다. —

vaio_c_06 뒷판 지지대가 얼핏 보면 좀 허접해보이는데… 이게 나름 물건 입니다.
한번 펼치면 내부 스프링 때문에 최고 각도까지 자동으로 펴지는데, 완충 장치가 잘 되어있어서 천천히 고급스럽게 펴집니다.
게다가 각도조절은 한손으로 화면 위를 꾸욱 눌러주면 힘을 준만큼 천천히 내려가지고…
위를 앞으로 당겨주면 스프링의 힘에 의해 각도가 회복이 됩니다. 이게 양손이 필요 없이 한손으로 됩니다.;
이게 말로 표현하자니 참 힘드네요. 정말 미묘한 힘의 벨런스를 아주 잘 맞춰 놨다 싶습니다.

vaio_c_07포트들도 충실 합니다. 랜포트도 아래 받침에 스프링이 달려있어서 덜렁거리거나 하지 않습니다.

vaio_c_08엔트리그 방식의 스타일러스. AAAA하나 들어갑니다.
펜 그립으로 고무가 하나 들어있는데… 펜 앞의 링모양으로 튀어나온 부분에 딱 맞아서 빠지거나 하지 않습니다.

vaio_c_09펜 장착 부품. 착탈 가능. 오른쪽엔 전원 버튼과 볼륨이 있습니다.
상단에는 게임패드 L/R버튼 처럼 프로그래밍 가능한 버튼이 양쪽에 하나씩 있습니다.

vaio_c_13키보드는 일반 노트북처럼 커버 대용으로 쓰이기도하는데, 우하단에 충전포트로 고정이되고
그 외 나머지 부분들에는 자석식으로 고정이 됩니다.
좋게 말하면 분리가 쉽게 되는거고 나쁘게 말하면 좀 불안한 느낌이 있는거고…

vaio_c_14비록 이제 Sony 로고는 빠졌지만 VAIO는 여전히 멋진 상징성이 있습니다. ㅠㅠ

vaio_c_15흙손이라… ㅠㅠ
간단한 그림이나 PPT, 원노트상의 필기등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충분히 빠른 반응을 보이며 필압도 잘 지원합니다.

vaio_c_16디스플레이도 아주 훌륭합니다. 색감이 예술이네요.
뭣보다 비율이 와이드가 아니라서 12.1인치인데 13인치급 느낌 입니다.

vaio_c_17옛날에 바이오Z2였나… 샀을 때 안에 검은 천떼기 들어있던게 참 좋았었는데 이번에도 들었네요.
소니 바이오의 상징(?)인 보라색…
큰 기대는 안하고 있었는데 여러모로 참 기분이 좋은 개봉이었습니다.

실은… 이거 사도 진짜 어디 쓸데가 없는 계륵이 될거 같은 느낌만 계속 들었는데요.
이래저래 만져보니 개인적으로 응접실이나 부엌 식탁에 두기 딱 좋다란 느낌이 듭니다.
이쁘게 세워져서 공간 많이 안차지하고 디자인 좋고 터치 되고 아이디어 노트 필기도 되고… 좀 갖고 놀다가 방출할까 생각했는데 되려 서브 노트북인 XPS13을 방출하게 될거 같습니다. —

리디 페이퍼 구입

r8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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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4

1.
오… 포장이 여러모로 신경써서 만든 흔적이 보임!

2.
의외로 엄청 가볍다!
근데 케이스를 끼우니 꽤 무겁다!! ㅜㅜ
설탕 액정이라 보호를 위해서 그런가 커버가 두껍습니다.

3.
만화책이 의외로 상당히 괜찮게 보인다!
…그러나 폰트가 아니라 이미지 스캔이라 글씨는 좀 아쉬운 느낌이 없지 않습니다.

4.
소설은 정말 인쇄책처럼 보이네요.

5.
일단 리디 하드웨어 버튼은 유격이 좀 있다하더라도 분명한 장점. 이건 평소 어떤 자세로 책을 보느냐에 따라 다른데, 누워서 한손으로 리더를 잡고 책장을 넘기기 위해 화면을 터치하는 것 보다 한손 파지상태 그대로 버튼 누르는게 훨씬 편합니다.

6.
대기 전력 소모 부분은 좀 아쉽습니다. 대기 상태로 두면 막 한달 가까이 가고 하는 다른 리더에 비해 2주도 못가는 수준. 다만 wifi를 꺼두면 문제가 될 정도로 전력 소모가 크진 않습니다. 아마도 슬립 상태에서 wifi쪽에서 전력을 쪽쪽 빨아먹는거 같습니다.

7.
열린 서재 미지원은 리디 외에 다른 곳에서 책을 구매하는 분들은 분명 아쉬운 점이겠습니다만… 저처럼 리디북스로 몰아서 구입해뒀던 사람이나 이제 막 입문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문제가 아니긴 합니다. 굳이 다른 회사 뷰어 앱을 써야하는 경우라면… 처음에 좀 번거로워도 루팅해서 가능합니다.
(리디측에서 어딘가 인터뷰에 장기적으로 열린서재를 지원 할 수도 있다고 했던거 같은데 기억이 확실치 않음)

8.
개인적으로 주변에 추천 할 때, 리디 외 다른 e서점을 이용해서 사둔 책이 있으면 크레마 카르타. 아니면 하드웨어 버튼 달린 리디 페이퍼. 이렇게 추천하고 있습니다.

이 기회에 책이나 좀 많이 읽게 되었으면…

(…이라고 하면서 만화책을 구매한다)

 

Dell Inspiron 7559 노트북 리뷰

i01조카 노트북(Dell Inspiron 5000)을 직구로 구매해주고보니 제 5년된 HP Pavilion dv6t가 너무 초라해보였습니다. ;
사양 자체는 아이비 브릿지 i7-3610QM, 8기가 램, 지포스650M 이라 아직도 실사용에는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만
딸내미가 반쯤 뜯어버린 키보드와 돌다말다 하는 맛간 쿨링팬이 자신은 이제 퇴역임을 알리고 있었습니다. ㅜㅜ
그래서 새로나왔다는 인텔 6세대 스카이레이크 CPU를 탑재한 노트북을 구입. Dell Inspiron 7559.

원래는 게이밍 노트북으로 HP Omen에 꽂혀서 노리고 있었습니다만… 미국 HP공홈은 배대지 배송을 가차없이 캔슬시켜버리는데다 Omen의 스팩은 아직도 4세대 하스웰을 쓰고 있어서 포기하였습니다. 가격도 착하지도 않고…

i02 현재 Inspiron 7559는 델 공홈과 아마존에서 팔고 있는 모델이 사양이 약간 다릅니다.
공홈에는 SSD 대신에 1테라 하이브리드 하드가 달려있고 가격은 아마존이 750불. 델 공홈이 799불 입니다. (델 공홈은 slickdeals등에 가끔 나오는 쿠폰 코드를 쓰면 좀 더 싸지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용량 큰 일반 하드보다 SSD를 선호하는데다 특정 이유(차후 설명) 때문에 아마존 버전으로 구매 하였습니다.
아마존 프라임 덕분에 이틀만에 배송되는 점도 크게 작용하였지요.
아래는 아마존 기본 사양 입니다.

Display  15.6-inch FHD (1920 x 1080) Anti-Glare LED-Backlit Display
Processor    6th Generation Intel Core i5-6300HQ Quad Core (6M Cache, up to 3.2 GHz)
RAM   8GB Single Channel DDR3L 1600MHz (8GBx1)
Hard Drive    256 GB SSD
Graphics Coprocessor    NVIDIA® GeForce® GTX 960M 4GB GDDR5
Wireless Type    802.11ac + Bluetooth 4.0, Dual Band 2.4&5 GHz, 1×1
Dimensions   383 x 265 x 25.3mm
Weights   2.57 Kg

Windows 10 Home 64-bit, 풀사이즈 키보드+넘버패드 등등.

i03 HDMI v1.4a with 4K Display support ,
(3) USB 3.0 including (1) with PowerShare
Kensington lock slot,
2-in-1 SD(UHS50)/MMC,
RJ-45, Headset.

i04Inpiron7559는 외부 그래픽 칩셋이 달린 염가형(?) 게이밍 노트북 답게 디자인도 뭔가 좀 멋있습니다.
재질 자체는 아주 고급스럽거나 하진 않은 고무 코팅된 듯한 플라스틱 입니다만 군데군데 빨갛게 강조를 넣어서 디자인에 꽤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 납니다.

i05어댑터 연결 부위에도 LED가 달려있어서 전원이 들어와 있는걸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사진엔 없지만 어댑터는 적당히 큰편. 벽돌을 가로로 1/2로 자른 정도의 크기 입니다.

i06차후 장단점에 쓰겠지만… 디스플레이는 조금 아쉽습니다. IPS 논글레어 1920×1080 픽셀 입니다만…
단가 문제인지 일반적으로 IPS 패널에서 기대하는 그런 느낌에서 약간 못 미치는 느낌 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모든 면에서 TN패널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i07키보드는 무난 합니다. 숫자패드가 있는건 확실히 XPS15에 비해서 장점 입니다.

i08백라이트는 이제 기본사양이 되어가는 느낌.
터치패드는… 역시 좀 아쉽습니다. 일단 on/off기능이 없고, 탭 할 때마다 아랫쪽 기판과 살짝 공간이 있어서 통통 닿는 소리가 납니다. 이건 해외 포럼에서도 지적되는 부분으로써 제껏만의 불량은 아닌것 같습니다.

i09뒷면에는 길게 미끄럼 방지 고무가 상하로 달려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상하좌우로 고무패킹이 하나씩 달려있는 모델들의 경우 몇년 지나면 하나씩 접착된게 떨어져 나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그럴 걱정은 없어 보입니다. 매우 안정적으로 고정이 됩니다.
그 외에 하단에 서브우퍼가 하나 달려 있습니다.

i107559의 가장 큰 장점중 하나 입니다. 나사 하나만 풀어주면 뒷판이 아주 쉽게 열리고 확장 가능한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마존 버전으로 구매하면 얻는 가장 큰 잇점은 Sandisk Z400 256GB SSD가 m.2슬롯에 달려있어서 추가적으로 2.5인치 하드를 달 공간이 비어있다는 것 입니다. 델 공홈에서 구매하면 m.2슬롯이 비어있고 2.5인치 하드 공간에 1테라 하이브리드 하드가 달려있습니다.
그 외에도 메모리 슬롯이 2개가 달려있습니다. 기본적으로 8기가 램이 하나만 꽂혀 있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램 업글하기에 매우 좋습니다. 메모리는 DDR3L (DDR3저전력 모델) 타입만 사용 가능 합니다. DDR4 메모리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구형 DDR3 메모리 역시 인식하지 않습니다.

i11아까 말했던 터치패드가 통통 튀는 느낌을 해결하기 위해 배터리를 들어올려봤습니다. 가급적이면 본체를 다 뜯지 않고 터치패드 공간에 뭔가 끼워 넣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i12다행히 작은 틈새가 있어서 종이를 살짝 접어서 끼워넣어줬습니다. 탭 할 때마다 나던 통통 튀는 느낌은 사라졌습니다.
…만. 하드웨어 우클릭 버튼이 좀 뻑뻑해지는 단점이 생겼습니다. ㅠㅠ
하지만 우클릭은 손가락 두개 탭으로 대신 가능하니 개인적으로 크게 신경쓰이진 않네요.

i13굴러다니던 4기가 DDR3L 램을 추가해주고 이전 노트북에서 쓰던 삼성 EVO 500GB SSD 를 2.5인치 공간에 달아주었습니다. 재부팅하면 메모리 용량이 달라졌다는 경고문이 뜹니다만 BIOS화면을 한번 확인해주고 저장하면 아무 문제 없이 잘 인식합니다.

장점:
어지간한 게임은 그럭저럭 상옵으로 돌릴만한 스카이레이크 i5 CPU(스카이레이크부터 i5도 쿼드코어)에 지포스960 4GB,  8GB 램. 256GB SSD.
염가형 노트북에 흔히 달리는 TN패널보다는 시야각이나 뭐나 나은 IPS패널 디스플레이.
무난히 좋은 디자인.
훌륭한 확장성. 잘 안 쓰는 ODD를 빼버리고 m.2슬롯과 SATA슬롯 자리를 만들어둬서 하드를 두개 달 수 있는 큰 장점.
대충 사용하는데 5~6시간은 충분히 가는 훌륭한 배터리. 저전력모드에서는 거의 10시간 가까이 간다고 함.
평상시 거의 돌지 않는 것 같은 정숙한 팬소음. 3D게임 플레이시는 뭐 보통 수준.
쿨링 시스템이 비교적 잘 되어있음. 양쪽에 달린 팬이 네군데로 열 방출을 함.
XPS15에는 없는 넘버패드.

단점:
(400불 더 비싼 XPS15에 비교하자면) USB3.1포트 및 썬더볼트가 없고 DDR4 미지원.
(400불 더 비싼 XPS15에 비교하자면) 디스플레이 베젤이 일반적인 노트북 수준으로 두꺼운편.
IPS패널이 LG같은 유명 브랜드가 아닌 무명 BOE062F. 45% NTSC 라서 좀 IPS치고 좀 물빠진 색감인 느낌이 없지 않다.
패널에 빛샘 현상이 약간 있음.
복불복인지 어떤지 터치패드와 기판 사이에 공간이 약간 있어서 터치시 통통 튀는 느낌이 듬.
터치패드 on/off기능이 없음.
m.2포트가 PCIe 연결이 아니라 SATA3 연결임.
키보드 플라스틱 부분이 약간 저렴한 느낌이 듬.

총평:
자잘한 불만은 있지만 아주 큰 단점은 없는, 가격대 성능비가 매우 좋은 게이밍 노트북.
사정이 허락하면 XPS15을 사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아주 큰 차이 없이 동급 성능을 쓸 수 있습니다.

참고로 한국 델 가격.
Inspiron 7559 : 1,144,000원
XPS15 : 1,815,000원

Moto360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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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세일 하길래 질렀습니다. 180불. (근데 이튿날 130불에 풀렸던게 함정.ㅠㅠ)

그래. 이것이 바로 스마트워치 렸다.

개인적으로 웨어러블 기기는 좀 회의적인편이었습니다.

일단 저는 사람은 대부분 매우매우 게으른 존재라는 전제를 깔고 있는 편이거든요.

아니 하루에 핸드폰 하나 충전 하는 것도 귀찮아 죽겠는데 이젠 시계까지 밥 줘야하고…

핸드폰 찾아서 주머니에 넣고 나가는 것도 귀찮은데 시계까지 팔목에 차야하고 말이죠.

이 스마트워치라는건 그냥 딱 봤을 때는 여러모로 참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가 많은,

확 불타올랐다가 사그라들 망작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아이워치가 불티나게 팔린다는 기사가 나기 까지는.

아니 그 허접때기 같은 아이워치가 평이 그리 나쁘지만은 않더란 말이지요.

그래서 사본겁니다. 물론 쓸데없이 비싸기만한 아이워치는 아니고 기능상 비슷한 좀 저렴한 놈으로. -_-;

해서, 요며칠 써본 결론은…

1. 아 역시 귀찮다. 충전할게 두배로 늘었어. 하지만 무선충전이라 편하긴하네. 2A로 연결해두니 충전 엄청나게 빠르네.
2. 어라… 근데… 편하네. 귀찮긴한데… 그걸 어느정도 상쇄 할 정도로 편하기도 하네.

일반적으로 카톡이든 문자든 열개중 다섯개는 쓰레기인데, 그걸 매번 확인하기 위해
[핸폰에서 띵동 소리가 난다->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낸다->켠다->패턴암호를 해제한다->카톡/문자를 확인한다->별거아니네->기왕 켠김에 핸폰으로 딴짓이나 좀 할까->룰루랄라->헉 내가 지금 뭔짓을->끈다]…이렇던 생활 패턴이,
[스마트워치가 부들부들 떤다-> 팔목을 슥 들어보면 카톡이든 문자든 왔다고 화면에 뜬다->옆으로 스와이프해서 내용을 본다->아 별거 아니네->팔목을 내린다]
요렇게 바뀝니다.
일단 핸드폰으로 딴짓하게 되는 일이 확 줄어드네요.
뭐 그렇다고 엄청 생산적이게 됐냐 하면 그런것도 아니지만… 어쨌든. 예상치 못했던 장점 입니다. ==

배터리 유지는 대충 하루는 어찌저찌 버티는 정도. 뭐 몇년 뒤엔 훨씬 좋아지겠지요?

Bose SoundLink Mini

b01많이 듣지도 않지만… 요즘 뭔가 오디오를 활용하는 일이 적어졌기에.
무선으로. 간단하게. 그럭저럭 괜찮게.
음악을 들을만한 방도를 찾다가 요즘 나름 핫하다는 소문을 듣고 구입.

b03포장은 나름 신경 쓴거 같습니다. 위에 제품이 들어있고 서랍에 기타등등이 들어있는 구조.
옵티머스 LTE2였나… 이거랑 비슷한 케이스가 있었는데…

b02작아요. 의외로 작아요.
근데 무거워요. 역시 의외로.
충전하면 7시간 정도는 사용 가능하다던데 그렇게까지 음악을 즐기는 편은 아닌지라…
근데 방에서 듣다 부엌으로 가져왔다 할 수 있어서 포터블이 좋긴 좋구나 싶습니다.
소리도 엄청 커요. 막귀로 듣기에도 쪼끄만 스피커 주제에 꽤나 좋은 소리를 내줍니다.
잘 나간다더니 다 이유가 있는거구만요…

그러나 단점이 분명 존재하였으니.
1.
여러 기기간에 블루투스 페어링이 귀찮아요.
기본적으로 하나만 페어링 된다는 전제하에 만들어져서 그런건지 핸드폰에 페어링 해뒀다가 노트북에 페어링 하려면 바꿔주는게 매우매우 귀찮아요. 멀티 페어링 선택 버튼 같은게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다못해 소니처럼 NFC를 넣어서 핸드폰을 띡 대기만 해도 페어링이 되게 해주던가…
2.
아마 이게 최대 단점인데… 포터블이라 절전을 생각해서 그리 만든건진 모르겠지만,
페어링해두고 일정시간 무음 상태가 지속되면 지가 혼자 알아서 전원을 꺼버려요.
아 누가 끄래 이 자슥아……….-_-
문제는 이 자동 off 기능을 끌 수가 없어요….
결국 PC용 스피커로 계속 물려두고 쓰는건 불가능…
왜 이따구로 만들었니 보세야… ㅠㅠ

다이슨 DC61 침구 청소기

DSC_0589 격조하였습니다. 육아란게 이거 애가 커갈 수록 더 바빠지는거로군요.

백일의 기적 뭐 이런 말도 있고 해서 백일이 지나면 편해지는건가 했는데

그건 아무래도 수면시간이 보장된다는 말인거 같고… 애가 행동반경이 넓어지며 신경 쓸게 많아지니 정신이 없네요.

어쨌든…

애기도 있고 와이프 비염도 있고 해서 큰맘 먹고 다이슨 DC61을 샀습니다.

성능… 솔찍히 별 기대 안했어요.

다이슨. 영어로 Dyson. 그게 그건가? 어쨌든 다이슨하면 뭔가  “남자의 청소기!!” 란 느낌이 들지 않습니까.

이름도 그렇고, 청소기 주제에 모양새도 뭔가 근육 불룩불룩한게…

해서 겸사겸사 구입했는데…

오늘 받아서 시험해볼겸 애기랑 뒹구는 매트를 딱 3분. 돌렸습니다.

DSC_05917개월된 단아양 찬조출연

헐… 이거 머야… 무서워…… ㅠㅠ

저게 다 먼지와 사람 노폐물 그리고 진드기 등등이란 말이죠.  orz

난 단 3분만 노말파워로 돌렸을 뿐인데…….

풀충전 한다음에 이불이랑 안방 매트리스랑 오늘 다 돌려야겠습니다. ;

다 주거써…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스마트 케이스 구입 + 간단 소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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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2->구뉴패드를 사고 너무나 변화가 없음에 식상함을 느껴 다 처분한뒤 iOS는 거들떠도 안보고 있었습니다만…

일단 새로 바뀌었다는 iOS7도 좀 궁금하고, 한 손에 (쫌 무리하면) 잡힌다는 아이패드 미니를 한번 써보고 싶었습니다.

뭣보다 아이패드용 하스스톤이 나온다고 해서… …근데 나중에는 안드로이드용도 발매한다고는 하던데. 어쨌든.

제 타블렛 용도가 침대에서 인터넷 하면서 졸다가 잠드는거라(…) 자다가 실수로 침대에서 떨궈도 괜찮도록 스마트커버가 아니라 스마트 케이스를 샀습니다.

딱 맞고 이쁘고 다 좋은데 실물은 사진과는 다르게 약간 채도가 낮은 빨간색이에요. 사진빨입니다.

그리고 아미레 본체도 비싼편이지만 케이스 가격도 무시무시합니다. 69불.

거기다가 배송대행비를 더한거에 8%관세랑 10%부가세까지 맞아서 10만원이 넘어가는 사태가…..ㅜㅜ 

뭐 그래도 이쁘면 사야죠. 아 애플 개객기…

장점:

아 확실히 작으니까 가볍고 편하네. 누워서 들고 있기도 편하고. 졸다가 얼굴에 떨궈도 좀 덜 아프고…

iOS7은 뭔가 편해진 것도 있고 여전히 불편한 것도 있고 미묘한데 어쨌든 이번엔 신제품 샀다는 느낌이 좀 들어서 만족.
근데 멀티테스킹 구동 방식은 webOS꺼를 그대로 배꼈네. 애플이 하면 로맨스던가… 이건 HP한테 소송 안당하나…

확실히 아직도 iOS가 안드로이드에 비해 움직임이 부드럽고 이쁘다. 이 미묘한 차이는 작지만 크다.

시퓨가 좋아졌다 그랬던가… 빠릿빠릿하고 잘 움직이네.

라이트닝 케이블이란거 걍 앞뒤 아무 방향으로나 찔러도 다 반응을 하니 편하네.

레티나를 강조한다지만 뭐… 요즘 기기인데 이 정도 해상도쯤은 돼야지. 암. 화면이 작아도 글자가 잘보이니 좋네.

단점:

아오 비싸요. 비싸. 16기가 제일 싼걸로 샀는데도 비싸. 근데 애플이니까. SD카드 슬롯 따위는 달아줄리 만무하지. 없어도 다들 사드리니까. 아오

스마트 케이스도 비싸요. 이뻐도 비싼건 비싼거에요. 그리고 안쪽 재질이 촉감은 좋은데 쓰다보면 때 엄청 탈거 같음.

시퓨만 좋아졌으면 뭘해. 램고자인데. —

강화유리가 얇아진건지 어떤건지 뭔가 좀 플라스틱 느낌이 난다더니 정말 그렇네. 두드리면 딱딱한 유리의 느낌이 아니라 아크릴판 같네.

라이트닝 케이블… 어딜 가도 세상 지천에 널린게 마이크로USB케이블인데 왜 독자규격 따위를… 아. 애플이잖아. 감히 딴지를 걸어봤자… ㅜㅜ

의외로 언급 안되는데… 이거 구라베젤이 좀 있어요. 상하좌우 1미리 정도. 그래도 G2처럼은 안 까이겠지…

기왕이면 그 유명한 지문인식기도 좀 넣어주지. 일부러 빼놓고 담번에 또 All new iPad mini! Awesome~하면서 넣어줄려고 그러지 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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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단점이 더 길긴한데 하드웨어적으로나 소프트웨어적으로나 그래도 새 제품 산 느낌이 들어서 그럭저럭 만족 합니다.

이제 아이패드용 하스스톤만 나오면 됩니다. 그때까지는 뭐 기껏해야 클량머신이죠…

Sony Vaio Pro 11 사용기

뭔가 일생에 몇번 없을(?) 중대사가 있긴해서 바빴습니다만… 그건 쬐끔 더 정리되면 소식 전하기로하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질렀습니다!! 바이오 프로 11.
요즘 성능이야 다 고만고만하니 사진 위주로. 바이오에서 뽀대 빼면 시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븨우티풀~ 카폰 파이버~

사용자 삽입 이미지원더풀~ 바닥도 카본 파이버~

사용자 삽입 이미지엑설런트~ 오묘하게 꺾여 들어가는 옆 라인~

사용자 삽입 이미지브릴리언트~ 키보드를 받쳐 올려주는 힌지구조~

사용자 삽입 이미지아아하아…헉헉.  VAIO~
아, 여기도 카본 파이버~

사용자 삽입 이미지바로 전에 쓰던 젠북 11인치와 비교 입니다. (추천해주셨던 LOA1님께 감사를…)
젠북은 맥북에어를 치밀히(?) 벤치마킹하여…물방울 모양으로 라운딩 처리를 해서 체감 두께를 확 줄이는 눈속임 버프가 있습니다.
바이오 프로는 좀 더 남성적이랄까 젠틀맨이란 느낌의 각이 살아있어서 좋네요.
노트북 가장자리 두께가 좀 더 두꺼운 덕분에 풀사이즈 HDMI포트가 달려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바이오 프로는 전면 하단에 SD카드 슬롯도 있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맥북에어… 아니, 젠북보다는 확실히 두꺼워 보이는 전면. 그래도 더 멋있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후면. 잇츠 쏘니~
노트북을 펼치면 저 양측의 툭 튀어나와 있는 플라스틱 부분이 바닥에 닿아서 본체 스크래치를 방지해줍니다… 만.
오래 쓰다보면 저 플라스틱이 마모되거나 하진 않을런지 조금 걱정이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가장 마음에 드는 건 뭣보다 무게와 길이가 확 줄었다는 것.
같은 11인치임에도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젠북 11 : 299 x 196 mm, 1.1 kg
바이오 프로 11 : 285 x 197 mm, 0.87 kg

자… 장단점 들어갑니다. 일단 비교 대상은 만만한 젠북 입니다.

장점-

가볍다. 작다. 이쁘다. 뽀대난다.
가볍다. 작다. 이쁘다. 뽀대난다.

상당히 만족스러운 배터리 라이프! 적당한 밝기로 웹서핑 5~6시간은 찍는 것 같습니다. 젠북은 4시간 남짓 이었어요.

키보드는 좋은 편. 누르는 감이 있고 오독오독한 느낌이 있습니다. 타이핑하면 소리가 촤챠챠챠~가 아니라 오도도도도~ 이런 느낌. 살짝 호불호가 갈릴 듯.

액정…은 일단 좋습니다. IPS이고 시야각도 좋은 편이고… 뭐 저는 TN만 아니면 감사한지라…
11인치 사이즈에서 FHD는 너무 눈이 아프다는 분도 있는데 저는 그냥 125% 정도로 맞춰놓고 쓰니 괜찮습니다.

11인치임에도 풀사이즈 HDMI포트랑 SD카드 슬롯이 있어서 확장성이 좋습니다. USB3.0포트는 두개지만 이건 뭐 크기상 어쩔 수 없는 거고…

단점-

팬소음 문제.
이건 사람마다 다르겠습니다만…
일단 동영상 재생이나 게임과 같은 열받는 작업하는데 비행기소리 나는건 노트북 다들 그러니 뭐 괜찮습니다.
근데 아무것도 안하는 idle상태에서 나는 소음은 문제에요.
윙~~ 하는 일반적인 팬소음이 아니라, 팬이 돌면서 기계적으로 뭔가 작게 걸리는 듯한 도도도도도도하는 작은 소리가 들려옵니다. —
주변 소음이 조금 있는 곳에서는 안들리는데, 매우 조용한 곳에선 계속 신경 쓰이는 소음이 납니다.
왜 그런거 있잖아요. 신경쓰면 지는건데 어쩔 수 없이 계속해서 신경이 쓰여버리는 그런… ㅜㅜ

삐까뻔쩍 반사해주는 무거운 터치 액정도 문제.
망할 윈도8의 터치스크린 지원 때문에 액정에 고릴라 글래스가 달린 터치스크린이 기본 옵션 입니다.
이건 편하게 쓰시는 분도 있지만 화면에 지문 뭍어서 저처럼 거의 쓰지 않는 사람도 있습지요.
일단 유리라 반사가 엄청 심합니다. 위에 창문이나 형광등이라도 있으면 비치지 않는 각도 맞추느라 아주 짜증나요.
게다가 이놈의 유리 덕분에 더 가벼울 수도 있던 노트북이 100g 이나 더 무거워 졌습니다. ㅜㅜ
터치스크린이 기본 옵션에서 빠져 있는 일본판 같은 경우는 870g 이 아니라 770g 입니다….. 게다가 덤으로 무반사 액정. 어흑

내장 GPU가 인텔 HD4400으로 하스웰 맥북에어보다 낮다는 것도 좀 아쉽습니다. 뭐 이걸로도 가벼운 게임은 돌아가겠지만요.

wifi는… 일부 유저들로부터 몇시간 혹은 몇분 간격으로 연결이 끊긴다는 문제가 보고되고 있습니다만 일단 저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다만 sleep상태에서 켰을 때 어째서 인지 wifi를 못 잡다가 블루스크린이 뜬 적이 두번인가 있었네요.
윈도8 문제인건지 어떤건진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일단은 바이오 프로 11을 쓰게 될 것 같습니다.
이쁘거든요.
가볍고 작거든요…

결국 사람도 노트북도 결국 이쁘면 장땡인건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