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미티 국립공원 後편

요세미티 후편입니다.
사진 리사이즈 하는 것도 일이네요..^^;;

[#M_트래픽 절약을 위해(?) 한번 접습니다~ (클릭)|도로 접습니다.|

사진 이어붙이기 신공. 역시 허접합니다. -_-
…폭포 이름은 당연히 까먹었습…

(이 사진은 클릭하면 큰 사이즈로 보실 수 있습니다.)


어딘가의 수녀분들인지.. 머리의 캡(?)이 예뻐보여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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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포사에는 여지껏 보아왔던 거목들을 ‘작대기’라고 칭 할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한 나무들이 즐비했습니다.

크기 비교. 절대 다른 이유로 찍은 것 아님.(…)

dgyu군 등장.
잘못 찍어서 살만 찰랑거리는 팔뚝에 근육이 있는 것 처럼 나왔네요. -_-

자연재해, 혹은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고 쓰러진 나무는 이렇게 관광거리로 남겨둡니다.

이곳 나무들은 첫 100년안에 대부분이 자라고,
나머지 1~2백년동안에는 지름이 두꺼워진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 (기억력의 한계.. orz)

높이 64미터, 아랫 지름이 10미터 라는 Grizzly Giant.
요세미티에서 가장 큰 나무이자 전세계에서 다섯번째로 큰 나무라고 합니다.
수령은 약 2700년. 이쯤되면 거의 정령목 수준…-_-

(이 사진도 클릭해서 큰 사이즈로 보세요…)
허접하게 이어붙인 흔적은 광파의 미천한 포샾 능력을 탓입니다.–

….Girizzly Giant의 솔방울.
(…)

크기 비교.

나무 사이로 길이 뚫려있습니다. dgyu군과 광파군, 찬조출연.




주차장에서 한적하니 뭔가 주워 먹고 있던 노루. (맞죠?–)
사진기를 들이대니…

…뒤돌아서 쉬를 하십니다. OTL.;;;

집에 돌아오는 길엔 dgyu군이 자청해서 운전.
dgyu군, 과속하다 경찰에게 걸려서 땀 삐질삐질 흘리다가..
영어 못하는 녀석이 국제면허증을 내보이니 안돼보였는지 다행히 경고만 받고 넘어갔습니다. -_-
그 뒤로는 절대 제한속도 이상으론 안가더군요.;;

덤.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오면서 본 페라리.
분명 해 쨍한 날씨였는데, 센프란으로 들어오는 베이브릿지를 타자마자
안개에 뒤덮힌 도시가 되어버립니다.^^

_M#]

눈내린 겨울의 요세미티도 장관이라고 하는데.. 언젠가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힘든 여행 잘 따라와준 dgyu군과 여친님께 감사를.

중간에 멈추지 않고 잘 달려준 고물차에게도 감사를… =_=

요세미티 국립공원 前편

포스팅이 뜸했습니다. 실은 놀러다니느라 바빴습니다.;;
요즘은 방주인이 방빼달라는 요청으로 인해 이사갈 준비 하랴…
애물단지 자동차 정비하랴… 이래저래 정신 없다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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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해외여행을 온 십년지기 dgyu군.
아무리 샌프란시스코 관광을 시켜줘도 시종일관 뭔가 부족한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기에,
쌀나라에서 좀 유명하다 싶은 요세미티 국립공원으로 관광을 가보자는, 히키코모리인 저로선
매우 중대한 결심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_-

[#M_사진이 많으므로 한번 접습니다. (클릭)|도로 접습니다. –|
운전이라곤 한시간 이상 해본 적이 없는데다 즐기지 조차 않는 저인지라, 차로 4시간이 넘는 거리는 거의 악몽에 가깝습니다. 운전하기 싫다고 땡깡을 피운 덕분에 폐차 두번의 기록을 가진 dgyu군이 대부분의 운전을 했다지요. 룰루~ -_-

일단 숙소에 도착해서 하룻밤 자고 다음날 아침에 요세미티로 향했습니다.
숙소는 요세미티 공원 안에도 여럿 있습니다만, 가격이 공원 밖의 두배 이상인지라 가볍게 포기하고 차로 40분 거리의 숙소에 머물렀습니다. 3인실이 하룻밤에 60불 정도의 저렴한 가격.

한가지 문제라면 숙소에서 요세미티로 향하는 140번 고속도로가 산사태로 인해 통행불가 였다는 것.
임시로 뚫어 놓은 길이 아침 6시와 저녁 6,7시에 30분간만 열렸습니다. 이 타이밍을 놓치면 공원 아랫쪽으로 두시간을 돌아서 숙소에 가야만 하는 상황. 다행히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 사진 나갑니다~

매우 유명한 절벽이라고 합니다. 기억력 3초의 광파는 안내 책자에서 눈을 떼자마자 이름을 까먹었습지요. —

공원은 너무나 넓어서 차로 돌아다녀도 대충 돌아보는데 며칠이 걸린다고…

쭉쭉빵빵한 언니들…이 아니라 뻗은 나무들.
몇십년쯤은 예사고 몇백년에서 몇천년이된 나무도 있다고 합니다.

공원 입구에 있는 주유소 가격에 대좌절. 집 근처는 갤런당 3불이었는데 말이죠…OTL

지쳐 쓰러져가는 광파를 버리고 걸어가는 dgyu군과 여친님.
이봐, 그대들의 명줄(차/숙소 열쇠)은 내가 쥐고 있다구!!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Mirror Lake.
너무나 잔잔한 호수에 배경이 마치 거울과 같이 비친다는 이유로 ‘거울호수’란 이름이 붙었다는데…
…물은 마르고, 계속되는 모래의 유입으로 현재는 그 모습을 잃어가고 있답니다. -_-;;

잘 도망도 안가는 다람쥐군.

길 가다 보니 숲에 뭔가 길다란 막대기들이 무수히 솟아 있습니다.

가까이 가서 보니 다름아닌 산불의 잔해더군요.
대규모 산불에 타고난 나무들이 죽어서도 장관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수영하는 사람들, 참 시원해 보였습니다.

이런데 오면 정말 낚시 하고 싶어요… ㅠ_ㅠ

  덤.

이것이 무엇인고 하니…
캠핑 지역에 있는 여행자용 식량 저장 창고 입니다. -_-
숲속에 곰이 자주 출몰해서 먹을 것 냄새에 이끌려 자동차를 부수거나 텐트를 습격하는 일이 있기에,
야영을 할때엔 이런 철제 창고 안에 모든 식료품을 넣어두라고 하더군요. ;;

…. 곰 발톱 자국의 위용.

_M#]

후편은 짬 나는 대로 또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