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봐도 마나 포션으로 밖에 보이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집어든 사케.
참 맛 없었습니다. 얼마 안되는 양 임에도 1/3쯤은 버렸어요.
이딴 술을 비싸게 팔아먹다니. …네놈들이 상술을 아는구나. ㅠ_ㅠ
아…
지른 물건도 있고, 본 만화책도 꽤 있어서 포스팅 꺼리가 없는 것도 아닌데 은근 바빠서 짬이 안나고…
운동 부족에 스트레스를 먹는걸로 풀어서인지 배만 나오고, 육체적으로 바닥을 기다보니 정신적으로도
바닥을 헤메이며 길거리 깡통 마냥 데굴데굴 굴러다니고 있습니다.
주말이라 푹 자볼까 하고 누우면 어김 없이 쫒기는 꿈이나 꾸고…
(근데 하늘을 나는 젓가락(…)을 잡고 지상의 인민군으로 부터 도망다니다니 이 무슨 개꿈이란 말인가;)
어중간하게 잠에서 깨서 여친님께 한탄하려 하면 이쪽은 이쪽대로 기분이 안 좋으셔서
– 뭐 이것도 내 탓인 듯 하니 자업자득이려나 – 듣는 둥 마는 둥 하시고…
아아. 역시 초장거리 연애란건 쉬운게 아니구나… 싶으면서도
그래도 근 5년 가까이 잘 해왔는데 못 할게 뭐 있는가 싶으면서도… 또…
에라, 와인이나 한병 까자.
죄송합니다. 죄송하빈다. 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