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나 포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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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봐도 마나 포션으로 밖에 보이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집어든 사케.

참 맛 없었습니다. 얼마 안되는 양 임에도 1/3쯤은 버렸어요.

이딴 술을 비싸게 팔아먹다니. …네놈들이 상술을 아는구나. ㅠ_ㅠ

아…

지른 물건도 있고, 본 만화책도 꽤 있어서 포스팅 꺼리가 없는 것도 아닌데 은근 바빠서 짬이 안나고…

운동 부족에 스트레스를 먹는걸로 풀어서인지 배만 나오고, 육체적으로 바닥을 기다보니 정신적으로도

바닥을 헤메이며 길거리 깡통 마냥 데굴데굴 굴러다니고 있습니다.

주말이라 푹 자볼까 하고 누우면 어김 없이 쫒기는 꿈이나 꾸고…

(근데 하늘을 나는 젓가락(…)을 잡고 지상의 인민군으로 부터 도망다니다니 이 무슨 개꿈이란 말인가;)

어중간하게 잠에서 깨서 여친님께 한탄하려 하면 이쪽은 이쪽대로 기분이 안 좋으셔서

– 뭐 이것도 내 탓인 듯 하니 자업자득이려나 – 듣는 둥 마는 둥 하시고…

아아. 역시 초장거리 연애란건 쉬운게 아니구나… 싶으면서도

그래도 근 5년 가까이 잘 해왔는데 못 할게 뭐 있는가 싶으면서도… 또…

에라, 와인이나 한병 까자.

죄송합니다. 죄송하빈다.  orz

“마나 포션 ♡”에 대한 12개의 생각

  1. 마나포션처럼 생겼지만 실은 디버프였군요
    연말이 되면 왠지모르게 우울해지죠
    (자의든 타의든)

  2. 디버프 해제 마법이 없는 이상 풀릴 때 까지 기다릴 수 밖에요…
    그러고보니 연말…orz

  3. ‘운동 부족에 스트레스를 먹는걸로 풀어서인지 배만 나오고, 육체적으로 바닥을 기다보니 정신적으로도 바닥을 헤메이며 길거리 깡통 마냥 데굴데굴 굴러다니고 있습니다’<-우연이군요...저랑 같다니..;;; 마나포션 병은 여러모로 쓸모가 많아 보입니다..

  4. 저도 요즘 죽겠습니다.
    저 역시 체력은 바닥이고 맨날 잠만 퍼자니 (오늘도 주말이랍시고 총합 10시간 이상 잔 듯) 당연스레 배만 나오고 ㅠㅠ

    게다가 자고 일어난지 3시간도 안 됐는데 또 졸립니다 ㅠㅠ

    …아는 분 만들어드리려고 작업중인 피규어도 그분 생일을 꼴깍 넘겨버렸는데 아직 절반정도 뿐… OTL

  5. 이제 배 나오는건 정말 운동 밖엔 길이 없는가 봅니다… ㅠㅠ
    저는 요즘 깊게 잠을 못자겠어요. 시간적 여유가 있어도 얼마 안자고 깼다가 ‘이래선 안돼’ 이러면서 다시 눕는데, 그러면 나중에 깨서도 개운치도 못하고 영~

    저도 시간 나는대로 쟁여둔 피규어나 가조립해야 겠군요..

  6. 한번 정말 어둡고 조용한 방에서 자보세요.

    예전에 테레비에서 낮밤이 바뀐 직종 종사자들이 수면장애에 시달린다면서 그 해결책으로 밤에 일할때 최대한 밝게, 낮에 잘때 최대한 어둡고 조용하게 하고 자면 생체 바이오리듬을 ‘속일 수’ 있다는 내용을 방영했었죠.

    야간 당직 기간에 창문에 검정색 종이를 빈틈없이 붙이고 한치앞도 안보이는 어둠속에서 잠드니 아닌게아니라 정말 밤 12시가 낮12시로 느껴지더라 이겁니다. 밤8시에 일어나 아침먹고 출근해서 새벽 1시에 점심먹고….뭐 이런식으로.

    거기서 효과를 본 저는 지금 주간근무임에도 불구하고 창문에 바른 차광 종이를 아직도 떼지 않고 살고 있네요. 굳이 낮밤 바꾼 상황이 아니더라도 숙면에 효과 굿.

  7. 그러고보니 이 방… 차광, 차음이 전혀 안되는군요. 밤엔 달빛이 눈부셔 깨질 않나…;;
    창문은 그렇다치고 24시간 켜있는 데스크탑 팬 소음 처리부터 어찌 해야할 듯.
    고성능 노트북으로 바꾸자니 성능이 안나오고 (그럴 돈도 없고)… 진짜 수냉으로 바꿔야하나… ==

  8. 와아아아아 저도 주세요오오 <읭? ....... 마나포션 그럼..힐링포션은....<퍽! ㅋㅋ......술이라면 마시고싶다는...

  9. 있다면 얼마든지 드리고 싶지만 주고도 욕먹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맛 없는 사케였습니다…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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