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가 뚜렷하지 않은 샌프란시스코는 가을이 되어도 그냥 기온이 조금 낮아졌다란 느낌밖에 들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오늘은 뭔가 가을이란 느낌이 드는, 너무나도 맑고 높은 하늘이더군요…
….
휴일인것도 모르고 학교 갔다가 허탈하게 돌아오면서 찍었다는… =_=
사계가 뚜렷하지 않은 샌프란시스코는 가을이 되어도 그냥 기온이 조금 낮아졌다란 느낌밖에 들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오늘은 뭔가 가을이란 느낌이 드는, 너무나도 맑고 높은 하늘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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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인것도 모르고 학교 갔다가 허탈하게 돌아오면서 찍었다는… =_=
이 세상에 동성애자들에게 천국이 어디 있겠습니까만은, 그래도 미국에서 가장 게이 분포가 높다는
샌프란시스코 인지라 이따금 지나가다 저런 대형 광고판도 눈에 띄는거겠지요.
다들 밝히질 않아서 그렇지, 도시 전체 인구의 1/3 정도 혹은 심지어 절반 가까이 게이라고 말하기까지 합니다.
실제로 전에 알바하던 곳에 자주 오던 게이, 레즈분들이 있었는데… 딱히 거부감이 든다기보다 둘이 손잡고
다니는 모습이 정말로 행복해 보였습니다. 그중엔 나이가 5-60넘으신 분들도 있었어요.
흔히 게이라고 하면 변태라던가 위험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곳에서 요 몇년간 느낀 건
오히려 그들이 정상인(?)들보다 더 따듯하고 섬세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상처가 있기에 더욱 남을 배려 할 수 있는건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