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bucks frappuccino- Strawberries & creme

못보던 별다방 커피가 있길래 덥썩.
실은 그저 색깔이 이뻐서 산건데.. 맛은 정말 딱 예상 가능한 그 맛.

– 딸기우유. orz

강한 설탕맛에 크리미한 뒷맛이 느끼함을 한결 더해줍니다. =_=
게다가 무려 커피 무첨가.
…별다방 커피 맞아?


실은 딸기우유하면 꼭 군시절(?) 후임이 생각납니다. 말귀 못알아먹고 일 못하고 변강쇠처럼 생긴데다 얼굴에 비누칠은 일주일에 한 번 할까말까하고 면도도 안하고 어쩌다가 머리를 한번 털면 한여름에도 눈발이 날리던 친구였지요. =_=;
서로 군대 좋아서 온것도 아닌데다 그래도 후임이라 서로 어찌 좀 잘 지내볼려고 가게 데려가서 음료수 고르랬더니…

(가게를 쓰윽 둘러보고는)
“전 딸기우유만 마십니다.”

…아, 놔… 어쩌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