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020 세번째 켈리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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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준비도 해야하고… (전세난 ㅠㅠ) 정신 없는 가운데 여차저차 그래도 하나 또 완성. 세번째 켈리백.
이게… 켈리를 만들다보니 이래저래 재능기부(…)를 하게 되는 일이 생기네요. 요놈은 친구 어머님께 갔습니다. ㅠㅠ

저번에 만들었던 켈리의 문제점들을 보완해서 패턴을 대폭 수정해야 했습니다. 아직 미흡한 점이 많긴하지만 그래도 예전보다는 훨씬 만족스럽네요.
색은 원래는 좀 더 빨간 기운이 도는데 방 조명에서 찍었더니 주황끼가 강하게 나왔습니다. 원래는 가죽과 실 색을 다르게 하는걸 좋아하는 편인데… 클라이언트의 요청으로 비슷하게 통일.
다행히 이번엔 만들다 큰 실수는 없었는데… 너무 오래 끌면서 만들었더니 만들다 질려버렸습니다. 당분간 여자 가방은 만들고 싶지 않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