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니 델 아다모

델 노트북 얘기 하다보니 이게 떠오르네요.
델에서 야심차게 만들어서 쪽박찬 고급형 브랜드 아다모.
자매품으로 (좋은 의미로) 전세계 전무후무한 기괴한 디자인의 아다모 XPS도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작년 말쯤엔가 델에서 땡처리 할 때 싸게(?) 구입한 아다모.
케이스 포장에서부터 명품삘 주려고 많이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저런 사소한거에서 만족이 오는거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원래 주문은 Pearl 색이었는데 나중에 재고 없다고 블랙으로 바꾸라고 강요.
지문의 압박이 좀 있긴한데 포스는 죽이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델이 고급스러워보여!!

사용자 삽입 이미지디자인과 두께을 위해 모든걸 희생한 케이스. ODD도 없고 모든 포트는 뒷쪽에 달려있습니다.
USB허브를 따로 쓰지 않는 이상 기기 꼽을 때 많이 귀찮더군요. USB 정도는 옆에 달았어도 괜찮았을텐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역시 감탄스러운 바닥면 디자인. 암것도 없어요.
메탈 브러쉬 처리된 면에 델 아다모13 로고가 양각으로 멋들어지게.
근데 저놈의 메이드인차이나는 꼭 가운데 넣었어야 했을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키보드는 심플하고 이쁘긴한데, 손가락이 키에 닿는 면적이 넓으니 편하면서도 어색하면서도…
누르면 LED 백라이트가 들어와서 자판이 이쁘게 보이는데, 누르기 전에는 오히려 각인이 안보여서 불편하기도…

CPU는 Core 2 Duo SL9600  이긴하지만 SSD 덕분에 적당히 빠르고 좋은편.
조용하다가 열 받으면 가끔 팬 도는 소리가 거슬리긴한데 뭐 적당한 수준.

어쨌든 이쁘니 다 용서가 되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