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 하길래 집었던 와인. $7 정도. 못 참고 이삿짐 옮기면서 한병 빼왔습니다.
따자마자는 좀 떫고, 한 2~30분뒤 정도가 되니 떫은 맛이 좀 가시고 마시기 좋은 듯 했습니다.
그래도 좀 높은듯한 타닌 덕분에 좀 입안이 텁텁하긴 하더군요. 이런걸 드라이하다고 하나?–
향은 좋은 편이고… 여운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식사와 함께하면 좋을듯.
와인 오프너를 따로 사지 않아서 평소엔 맥가이버칼에 달린걸로 땁니다. 자취생활하거나 타지에 나와있을때 이만큼 유용한 도구도 또 없지요… 좀 크긴 합니다만 그만큼 용도도 다양합니다.
간편하진 않지만 그래도 뭔가 뻥~하고 잡아 뽑는 손맛이 있어서 즐겁지요. ^^
나중에 전용 오프너도 하나 사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