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가게에 있던 가장 싼 풀보틀. $22. 이 정도면 꽤 살만한 가격대이지요.
잘은 모르겠는데 deuxieme crus(2등급)에 속해있는 귀부와인인가 봅니다.
마신지 꽤 되어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일단 혀를 마비시킬 정도로 꿀처럼 단 맛이 기억에 남습니다. 예전에 마셨던 것보다 당도가 높은듯 싶어서,
몇모금 마시다보면 조금 질려서 내려 놓고 있게 됩니다.
함께 마셨던 dgyu군과 여친님은 연신 “이건 포도가 아니야” 라고 중얼거리더군요. ^^;
…실은 지금 딱 와인이 한잔 하고픈 기분인데, 이삿짐에 박스째 몽짱 옮겨버렸습니다. orz
맥주는 있긴한데 왠지 없으니 더더욱 와인이 땡기네요…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