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l Fantasy VII – Crisis C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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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이 좋아 해보고 싶어서 eBay에 주문했으나 몇주가 지나도 무소식.
컴플레인을 넣었으나 일주일만 더 기다려보라는 말에 한달이 넘게 기다려서… 결국 하고픈 욕구가 다
사그러 들어서야 재발송 받은 비운의 게임 입니다.
말이 재발송이지 아마 그때 처음 보낸게 아닌가 싶은… -_- 망할 홍콩 x들.

연출과 스토리 텔링은… 감히 전 FF시리즈를 통틀어 최고 생각될 정도로 좋았습니다.
풋나기 솔져에서 사나이로 거듭나며 장렬한 최후를 맞이하 사나이 잭스의 모습을 너무나 멋지고 또 아름답게
그려 놓았더군요.. 영 맘에 안들던 클라우드와는 정말 대조적.

D.M.V.. 매 작품마다 어느 정도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하는 스퀘에니 답게 이번 작도 찬반이 크게 갈리는
전투 시스템이었습니다. 스토리상 필요한 시스템이었을 수도 있고, 어찌보면 전투와 랩업의 상당 부분을 운에
맡기는 허탈한 시스템일 수도 있고 말이지요.. 개인적으론 전투 액션도 나쁘지 않아서 꽤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플레이 시간은 기존 FF에 비하면 짧은 편이긴한데, RPG의 긴 플레이시간이 은근 부담스러웠던 저로썬 오히려
반가운 부분이었습니다. 세계를 구한다거나 마왕을 물리치거나 하는 장대한 스토리가 아닌 외전적 스토리였기에
한층 가볍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요. 더욱이 PSP 였기 때문에 짧게 짧게 즐길 수 있었다는 것도 엔딩을 보는 것에
크게 작용 했습니다. 정작 PS2용 FF12 는 맘 먹고 켜는게 힘들어서  4/5정도에서 멈췄지요… -_-

결론은…

스퀘에니는 FF7을 리메이크 하라! 하라! 하라!!!!

타이틀 무비

엔딩 무비. 플레이하지 않으실 분만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