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omey – Merlot 2000, Silver Oak – Cabernet Sauvignon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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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되는 술자리.
앉아서 마시라는 말을 숙취는 술로 다스리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그냥 포기하고 마시기로 결정. ;
Twomey는 처음 마셔보는데, 굉장히 과일향이 풍부하고 단맛이 있는 Merlot이었습니다.
강한 Cabernet를 마시고 나서 먹었음에도 그에 지지 않는 느낌이더군요.
Silver Oak는 파워풀하고 짙은, 매우 전형적인 나파벨리 Cabernet Sauvignon의 느낌.
…자세한건 취해서 잘 기억도 나지않습니다. =_=

실은 중간에 계속 얻어먹기만하기 뭐해서 저도 꿍쳐뒀던 Chateau d’Armailhac 2003년산을 갖고 와서
열었습니다만 의외로 이게 엄청 light한 와인이었던지라 Cabernet의 뒤에 마시기는 좀 무리가 있었습니다.
결국 절반은 펌프질행… 나중에 천천히 마셔봐야지요-

그러고보니 이날 형님이 여신 와인은 모두 2000년산이네요. 뭔가 의미가 있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