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tech Wireless Keyboard K340, Logitech Anywhere MX Mouse, +마우스 패드…

사용자 삽입 이미지어떻게든 책상에서 선을 줄이고 싶은 요즘. 그래, 키보드도 무선이다! 를 외치며 구입.

사용자 삽입 이미지좀 부담스럽게 번쩍이긴 하는데 뭐 이 정도는 무난. 컴팩트 하면서도 키패드가 있었던 점도 구매 요인 중 하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많이 쓰는 건데, 기왕이면 무선 마우스도… 해서 함께 질렀습니다. 둘 다 로지택을 고집한 이유는 저 옆에 있는
Unifying receiver 때문. 로지택의 히트작인 나노 리시버의 뒤를 잇는 느낌인데, 저거 하나로 무선 마우스와
키보드 두 가지를 다 수신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엔 프로그램을 따로 깔아야 하지만 한번만 페어링 해두면
다른 컴에 물려도 잘 인식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새 마우스에는 새 패드. 싸구려 마우스 패드라 뭐 대충 쓰다 버릴 생각 이었는데 왠걸 귀여워서 맘에 들었습니다.
쓸데 없이 넓지 않은 것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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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대체 무슨 생각으로 높낮이 조절 기능을 빼 버린걸까요…
딱 한 단계만 뒤를 높여서 타이핑 할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게 안되니 은근 짜증이 밀려옵니다.
선이 거추장스러워서 무선을 샀는데 높낮이 조절을 위해 아래 뭔가를 받치려니 혹 떼려다 붙인 격.
익숙해지면 뭐 그려려니하고 쓸지도 모르겠지만 계속 신경 쓰이네요.
키캡이 납작하길래 키감은 일반 노트북의 그것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의외로 깊게 들어가서 흡사 멤브레인
키보드를 치는 것 같은 느낌. 이건 장점이어야 할 것 같은데…
실은 전 팬타그래프 방식도 좋아한단 말이지요. …랄까, 팬타그래프일거라 기대하고 샀는데…!! ;;
키를 뜯어보니 팬타가 맞긴한데 누르는 키가 원통형 구조라 미묘하게 멤브레인 느낌이 나네요.
꽤 깊게 눌리고 타자 소리도 꽤 나고…. 조용한게 난 좋은데……..
계륵계륵…

마우스.
세상에 가운데 휠 버튼이 클릭이 안된다니!!!!! OTL
정확히는 말하면 클릭은 되지만 휠을 딸깍거리며 돌아가게 하는지 아님 제한 없이 바퀴 굴리듯 돌리게 하는지를
전환하는 토글 버튼 이네요. (내가 써놓고도 알아먹기 힘들지만 이 첨보는 기능을 뭐라 설명해야할지.)
아이디어는 좋고 휠 굴리는 것도 괜찮은데, 가운데 클릭은 불여우에서 링크를 탭으로 다다다닥 열어버리는데
필수이기에 절대로 없어선 안될 존재란 말이다아아아아아~~!!!!
일단 휠 바로 아래에 임의로 설정 할 수 있는 작은 펑션 버튼이 있어서 그걸로 지정해서 쓰고는 있습니다만…
이것 또한 미묘…
날이 갈 수록 익숙한걸 바꾸는게 싫네요.

레이저에는 잘 모르겠지만 Darkfield 라는 기술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유리 위에서도 잘 작동 한다고 하네요.

근데 그럼 뭐해 가운데 클릭이 없는데…

뭔가 10%씩 모자란 만족도의 지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