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모니터에 표시되는 색상을 비교적 정확히 맞춰주는 분이십니다.
캘리브레이터란게 처음엔 과연 이런 물건이 내게 필요한가 싶었다가도, 계속 쓰다보면 또 이거 없인 못 살게 되는 것 같아요.
흔히 이런건 전문가용 모니터에서나 쓸모가 있을 것 같은데, 실은 중저가형 노트북등의 엉망으로 컬러 세팅되어 나오는 액정에서
그 진가를 보여줍니다. 이따금 이게 재밌어서 주변 사람들 노트북 색상 잡아주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_-
어쩄든 여러모로 투자한게 아깝지 않은 물건이에요.
여지껏 스파이더2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 분이 듀얼 모니터를 공식적으로 지원하지 않아서 매번 모니터 껐다 키거나 세팅이
바뀌면 양 모니터에 캘리브레이션한 프로파일을 수동으로 로드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서 과감히 3으로 넘어왔습니다.
3에서는 센서가 민감해지고 뭐 어쩌고저쩌고 하는데 막눈이라 솔찍히 2랑 비교해서 결과물이 크게 달라지는건 모르겠고요.
번들된 프로그램이 듀얼 모니터를 지원해서 세팅이 틀어져도 프로파일을 자동으로 reload해줘서 편합니다.
프로그램은 동봉된 CD 말고 datacolor 홈피에서 최신 버전을 받아서 쓰는게 좋습니다.
이번 것도 고장 없이 오래 잘 써야할텐데…
자아, 저희집에도 오셔서 보정해 주세요~ ^^
언제 동부로 가게되면 진짜로 들고 가겠습니다! 낚싯대도 들고 갑니다!! ^^
그림 그리면서도 이런게 있는지도 몰랏던 1인
그나저나
얼리 어뎁터 속성 계시지요 광파님?
마음은 얼리 어답터이고 싶은데 실상은 뒷북 어답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