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eau Cedre Heritage 2003


얼마 전에 살던 동네를 지나가다 이따금 가던 와인가게에 들렸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둘러보고 있는데 가게 아줌마가 어떤걸 찾느냐길래 ‘$15미만의 강한, full body의 레드’라고
했더니 골라준 와인입니다. $12 정도.

우어어어…. 타닌 강해요. orz
어느쪽이냐고하면 요즘엔 타닌의 쓴맛이 좋은 편이라 나름대로 마음에 들긴하는데 술술 넘어가지는 않네요.
Cahors 지역에서 만들었고 Malbec 80%, Merlot 20%라고 하는 듯 합니다.
재미있게도, 처음 올라오는 향은 매우 달콤~한 포도향이라는 것. 실제 맛은 그리 달지 않고요…
처음에 향만 맡고 어느정도 달콤한 맛을 기대했다가 조금 어벙벙 했습니다.

테이블위에서 수평으로 빙글빙글 돌려서 약식 디켄팅을 해봐도 여전히 쓴맛이 강해서
좀 시간을 두면서 마셔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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