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가는 $4 정도였는 듯. 요즘엔 White Zinfandel은 거의 사지 않습니다.
이것저것 마시다보니 취향이 바뀌는 것도 있고… 특히 혼자 마실때는 쉽사리 손이 가질 않아요.
이건 딱 와인색을 보면 연상되는 맛 그대로입니다. 딱히 시지도, 달지도 않고 매우 옅은 느낌으로
여름에 차게해서 아무 생각 없이 마시기 편한 와인. 약간은 너무 묽다는 느낌이 들기도하지만요.
뉴질랜드산 Pinot Noir. $15. Wine Enthusiast 에서 90점을 받았다고 합니다.
음.. Pinot Noir종은 처음이라 뭐라 말하기 애매합니다. (뭐 다른 것들도 비슷하지만–)
확실히 Carb. Sauv.에 비해선 옅은 느낌이고 부드럽게 잘 넘어 가는 와인이었습니다.
코르크 상태가 그닥 좋지 않았는지라 와인이 상하지 않았을까 걱정했습니다만 그리 크게 문제될 정도는
아니었는듯. 향은 그냥그냥. 끝에 약간의 쓴맛이 있지만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고… 여러모로 무난한 느낌.
하지만 그 뿐으로, 다시 구매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킬만한 요소는 없었습니다. 잘 마셨어요.
진판델을 많이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어째서인지 계속 잔판델이라고 읽습니다..ㅡㅡ)
왠지 다 무난해서 그다지 인상에 남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와인라벨들은 왠지 비슷한데가 있어서
‘아 저거 광파님 홈피에서 본것 같아’
하고 집에 돌아와서 보면
미묘하게 다르더라구요…
^^”
와인 종류가 정말 수 없이 많으니까요…
죽을때까지 반도 다 못 마셔볼 것 같습니다.
라벨도 정말 비슷하고 글씨만 좀 다른 것들도 많고… ^^
하하…이글루스의 모 분처럼 이쪽도 주류 블로그로 거듭나는건가요?:)
느하하… 설마요… (‘생명수’ 카테고리 숫자를 급히 세어본다;)
…분명 이글루스가 아닌 다른 곳에서도 이와 비슷한 리플을 본 기억이…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