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Lehmann – Cabernet Sauvignon 2002, Borgo Scopeto – Chianti Classico 2004, Chimney Rock “Elevage” (Stags Leap District) 2004, Rabbit Ridge – Merlot 2004, Del Dotto Caves – Merlot 2004, Calera – Pinot Noir 2002

아이고오… 망할 윈도xp양 께서 혼절하시는 바람에 쓰던거 다 날리고 좌절 120% 입니다. ㅠ_ㅠ

이놈의 테터는 자동 저장도 안하고..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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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Lehmann – Cabernet Sauvignon 2002
호주산 와인. $20 이나 세일중이라 $14 에 구입.

맛있어요. 밸런스도 잘 잡혀있고 뭣보다 향이 좋습니다.
전 알콜이 약해서 그런지 쪼끔씩 마시면서 향 맡는게 좋네요.

이 가격대에 이 정도 퀄리티면 그저 마냥 감사할뿐…
Wine Spectator 에서 90점을 받았다고 합니다.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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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go Scopeto – Chianti Classico 2004
약 $14. 이탈리아산.

어익후… 내 14불… ㅠ_ㅠ
쓴맛이 강해서 결국 그것밖에 기억에 남지 않아요. 좀 시간을 두고 마셔봐도 약간 나아질 뿐,
여전히 씁니다. 고기류와 함께 마시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일단 솔로로는 NG.
맛이 없는 것도 아니고 향도 있는데, 단지 이 쓴맛이 취향이 아닌건지도…

그리고 이건 형이 친구들이랑 미사는데 덤으로 끼어서 조금씩 맛 본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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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꽤 된것들이라 잘 기억은 안나지만 순서대로…

Chimney Rock “Elevage” (Stags Leap District) 2004
여전히 맛있었어요. 저번에 마셨던 Arete와 마찬가지로 고유의 이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Nickel & Nickel (Suscol Ranch) – Merlot 2002
이건 이미 다 비워져 있었고…

Del Dotto – Cabernet Sauvignon 2002
이것도. ;

Rabbit Ridge – Merlot 2004
이게 숨은 복병. ㅠ_ㅠ
실은 Chimney Rock과 Del Dotto Caves를 몇잔 마신 다음에 이걸 마셨는데…
느닷없이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시키더군요. =_= 마셨지요. 괜찮더라구요. 부드럽고 딱히 모나지도 않고…
그래서 “응, 이것도 맛있다. 비싼거라 다른가 보다(어련히 비싼걸 거라 짐작).”
…라고 말했다가 좌중 포복절도. ㅠ_ㅠ
알고 보니 $5~7 정도의 가장 싼 와인이라고 합니다.
한국측에서 [미국의 싸고 마실만한 와인]을 수입 희망하길래 리스트를 뽑은 것들 중의 하나라고.
하지만 형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답니다. 그냥 싸게 마실때 괜찮은 정도라는 듯.

…내가 맛 구분을 못하는건지… 취해서 이거나 그거나 그게 그거 였던건지… 흑흑흑

Del Dotto Caves – Merlot 2004
향이 매우 좋고 맛있었어요. 이 와인은 해당 와이너리에 가면 오크통에서 직접 병에 담아주기 때문에 시중에선
구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역시 미국에서도 한정판의 위력이… 중얼중얼)

Calera – Pinot Noir 2002
계속 얻어마시기 미안해서 제가 이전에 큰맘 먹고(?) 구입했던 것을 한병 꺼내왔습니다. 약 $50.
취해서 자세한 맛을 못느꼈던게 매우 아쉽습니다. 게다가 Cabernet Sauvignon같은 강한 와인들 뒤에
마셨던지라 Pinot Noir의 맛이 더욱 가려진 기분도 들고… 근데 향은 확실히 Del Dotto Caves보다 못했던 듯.
어쨌든 맛있게 마셨어요.

…나중에 Rabbit Ridge만 다시 마셔보고 싶습니다… 괜찮은것 같았는데.. (중얼중얼)

“Peter Lehmann – Cabernet Sauvignon 2002, Borgo Scopeto – Chianti Classico 2004, Chimney Rock “Elevage” (Stags Leap District) 2004, Rabbit Ridge – Merlot 2004, Del Dotto Caves – Merlot 2004, Calera – Pinot Noir 2002”에 대한 4개의 생각

  1. 우와 많네요~^^*
    재미있으셨겠습니다.
    좋은와인의 기준은 절대적으로 자신 이라고 생각합니다.
    맘에드는데 가격도 싸면 너무나 멋진일이지요

  2. 침니락이 우리나라에 물건이 풀렸던데 비싸더군요. 무려 18만원… 그것도 엘러비지, 아리테처럼 고유 이름없이 스택스 립 구역으로만 표시된 놈이 그렇습니다. 달러화로는 아마 50~60달러 선의 와인으로 알고 있는데 18만원은 좀….아리테는 85달러였던가요?

  3. 우연히도 바로 며칠전에 그 이름 없이 스택스 립 표시된 침니락을 열었습니다..
    네, 50불 정도 하더라구요. 근데 18만원이면… 거의 4배에 가까운 가격인데 어이쿠… つㅠ_ㅠ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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