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쨈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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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미국 딸기는 맛이 없어요. 모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딸기향 무우”. -_-;

세일이길래 왕창 사다가 좀 먹고 나머진 쨈 만들었습니다. 의외로 만들기가 쉽네요.

딸기+설탕+레몬 해서 끓이고 거품 걷어내면 끝이라니. 맛도 있고.

뭔가 매번 사다 먹었던게 억울한 기분이…

“딸기쨈 만들었어요-”에 대한 8개의 생각

  1. 아 독일도 그렇습니다.
    정말 모양은 예쁜데
    한입 먹으면 무우 맛이나지요
    왜 만화 같은데에 딸기에 설탕을 잔뜩 올려 우유를 부어먹는지
    딸기쨈이 왜 생긴건지 알수 있습니다.

    그나저나 재주도 좋으신 광파님

  2. 생크림케익에 딸기가 얹어진 것을 이른바 쇼트케익이라고 하는거 같은데요.

    난 태어나서 여태까지 맛있는 쇼트케익이란 걸 본적이 없습니다.

    딸기의 시큼턻턻한 맛과 생크림의 맛은 절대로 조화되지 않습니다.

    딸기+생크림=쇼트 라고 루티나이즈 될 정도면 저 공식은 나름 황금비율이라는거 아닌가요.

    먼 옛날 이런 일이 있었죠. 본인이 흰우유 싫다 딸기우유나 쵸코우유가 좋다고 하니까 모친이.

    -제일 좋은 우유가 흰우유로 나오고 질나쁜 우유들이 네가 좋아하는 딸기우유 쵸코우유가 된단다-

    맛있는 딸기는 그냥 따로 먹고 그러기 뭐한 2류 딸기들만 생크림맛으로 얼버무릴 수 있는 분야로 진출한 것이 아닌지…

  3. 그러고보니 이야기속에만 등장하고 실제로 본적은 없는데 정말로정말로 먹고싶어 죽겠다 싶은 것들이 있지요.

    전 2가지가 있는데

    1, 황토색에 점점점이 박히고 뼈에 붙어 있는 이른바 ‘만화고기’
    2, 스머프에 나오는 뭔가 산딸기 같은 것을 원료로 만드는 ‘그것’

  4. 정말이지 그래요. 딸기에 설탕 올리고 수박에 소금뿌리는거 참 이해가 안갔었는데…
    그러고보면 우리나라 과일들이 참 맛있어요. 비싸서 그렇지…–

  5. 음.. 쇼트케익은 그냥 케익을 먹기 좋은 조각으로 자른걸 의미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뭔가 이미지가 딱 스트로베리 쇼트케익이 떠오르긴 하네요. ^^
    스트로베리 쇼트케익에서는 맛도 맛이지만 그 빨간색과 딸기 모양이 중요하지요~

    근데 딸기랑 생크림 안어울리나요? 버터크림과는 확실히 아니지만…

  6. 아.. 1번은 왠지 알것 같습니다.
    옛날 만화 같은데서 산적 두목 같은 놈이 한손으로 뼈를 잡고 쭉~ 찢어 먹는 그 고기말이지요.
    중국서 닭 넓적다리 구이를 사서 비슷한 흉내를 내며 먹으며 매우 만족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2번은 뭐였는지 기억이…
    가가멜씨가 끝내 못먹은 스머프탕만 떠오른다는…

  7. 저도 딸기잼 만들어먹는데, 사먹는 것보다 더 맛있더군요.
    사먹는 잼은 젤라틴이나 펙틴 같은 것이 많이 들어가서 말이죠.
    그러나 만들어 먹을 때 들어가는 돈은 싸구려 딸기잼보다 훨씬 비싸고,
    딸기와 설탕만으로 만드는 유기농 고급 딸기잼과 비교해서 그게 그거라는게 안습.

  8. 네.. 저도 이번에 만들어보고 일반 딸기쨈에 젤라틴이 꽤나 많이 들어가는걸 알았습니다. 절대 그렇게 고형되지가 않더라구요.
    뭣보다 맛이 월등히 좋아서 대만족! 설탕량도 조절 할 수 있어서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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