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동산 정경

한두달간 내리 보슬비만 내리다가 4월쯔음부터 계속 날씨가 좋습니다.
아무리 전자파만 쐬고 옆으로 자라는 저라지만 이따금 광합성도 필요하기에
오랫만에 백륙고교 뒷동산 집 근처 뒷동산에 산책 다녀왔습지요.

[#M_보기 -사진이 몇장 되어서 한 번 접습니다.|감추기 -다시 접습니다.|

동네 뒷공산을 향해서 걸어가면…
뭔가 좀 잘사는 집들이 나옵니다. 미국은 지대가 높을 수록 집값도 비싸진다지요.

안쪽으로 계속 들어가면 조그마한 오솔길이 나오고..

계속해서 올라갑니다. 헥헥~

옆에 피어있는 알 수 없는 꽃도 구경하고.. 어쨌든 끝까지 올라가보면..

드디어 도착.
고맙게도 언덕 정상(?)에 누군가가 의자를 고정시켜 뒀더군요.
길 상태를 보면 사람들이 많이 오지는 않는 곳인 것 같은데, 저 말고도 이 곳 경치가 마음에 들었던 사람이 있었나봅니다.

샌프란시스코가 내려다 보입니다. 끝에는 서쪽 해안가가 보입니다.

반대편 시내 정경.

이 언덕은 예전에 여친님이랑 운동겸 뽈뽈거리면서 동네 돌다가 우연히 찾은 곳인데,
Twean Peaks 못지않은 경치를 자랑하는데다 사람도 없고.. 바다도 보이고.. 바람도 불고..
이따금 날씨 좋을때 올라와 있으면 정말 뭔가가 탁~ 트이는게..
이 자리에서 이렇게 숨 쉬고 있다는 사실이 행복해 집니다.
일종의 활력 충전소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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