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 RT-N56U 듀얼밴드 라우터

사용자 삽입 이미지저번에 찬양한 Take LTE 핸폰에 쓰인 스냅드래곤 S4 칩이 라우터 칩셋을 가린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_-
보아하니 리얼텍(유명한 꽃게) 칩셋을 쓴 라우터랑은 최악이고, RaLink칩셋을 쓴 라우터랑도 그리 좋지 않더라구요.
쓰던 라우터가 마침 RaLink였는데, 일단 쓰는데는 큰 문제는 없지만 Wifi상태에서 대략 80% 확률로 카카오톡 문자를
10분쯤 뒤에 수신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며칠을 삽질한 끝에 나온 결론은 핸폰을 바꾸던가 라우터를 바꾸던가. ;

해서 라우터를 샀습니다. 기왕 사는거 좋은걸로. 뽀대 나는걸로. 아마존에서 구입. $100 도 넘어요. ㅜㅜ

사용자 삽입 이미지아마 라우터중에서는 제일 이쁘지 않나 싶습니다. 앞면만 봐선 라우터인지 모를거에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2.4GHz와 5GHz의 듀얼밴드. 2.4GHz 내장 안테나 2개, 5GHz 내장 안테나 3개. 기가빗랜.
외장하드를 연결해서 공유 가능. USB 프린터 서버로 사용 가능.

사용자 삽입 이미지이야…

뽀다구 납니다. 이뻐요.
성능도 성능이지만 역시 보면서 느끼는 만족감도 매우 중요합니다.

2.4GHz는 집 구석구석에서도 풀 안테나로 잘 잡히는데 5GHz는 벽이 많거나 좀 멀리 떨어지면 신호가 약해집니다.
아마 주파수 특성 때문에 그렇겠지요. 근데 의외로 속도 차이도 크게 안나요. —

근데…

그저 비싸고 좋은거니까 좋은 칩셋 썼을거라 생각했던게 함정. orz
받고나서야 알았는데 요분도 RaLink칩셋 이었습니다. 핸폰이랑 상성이 그리 좋지가 않더라구요.
다행히 5GHz wifi로 붙여두면 카카오톡 지연 문제는 많이 줄어들어서 다행입니다.
퀄콤이든 라우터 칩셋 제조사든 어디든 좋으니 좀 해결책을 내줬으면 좋겠어요.

Asus eeePC 901 구입 및 ZIF HDD 장착

사용자 삽입 이미지CD와 크기 비교.

요즘 떠들썩한 통칭 넷북이라 불리우는 그것 입니다.

여기저기서 우후죽순처럼 나오는 넷북들이 다들 똑같은 인텔 아톰 1.6GHz를 쓰는지라 고르게 되는 포인트는

결국 디자인과 기타 자잘한 성능차인데… 제 경우 이동성과 장시간 사용에 중점을 두고 골랐습니다.

요즘 주류가 되고 있는 10인치가 아닌 8.9인치, 그것도 901을 고른 이유는…

10인치는 현재 가지고 있는 12인치 타블렛PC와 크기가 애매하게 겹치는데다, 뭣보다 901 이

다른 8.9인치 넷북들에 비해 가로 길이가 1cm이상 작다는데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왼쪽부터… 10인치 MSI Wind 100U, 8.9인치 Asus eeePC901, 8.9인치 HP2133

일단 HP것은 CPU자체가 이미 논외(VIA)인데다 8.9인치 주제에 사이즈가 크시고… 배터리도 약하시고…

MSI Wind 100U과 eeePC901 사이에서는 는 꽤나 고민했는데, 사이즈가 크다는 것과,

뭣보다 3셀 배터리로 2시간 정도밖에 못간다는 점에서 탈락.

사진엔 없지만 8.9인치 Acer Aspire One도 있었습니다만 10인치 모델에 가까운 크기 문제로 역시 탈락.

eeePC901은 작은 사이즈와, 6셀 배터리 기본 장착으로 인한 5.5시간 변강쇠 등등

모든 조건을 만족하는듯 보였으나… 치명적인 두가지 단점이 있었으니…


1. 소형화에 따른 쪼그만한 사이즈의 키보드. (MSI Wind는 일반 노트북 정도의 키보드 사이즈)

2. 내장된 저급 4기가(메인) + 8기가(보조) SSD.

워드가 목적이 아닌 이상, 작은 키보드는 대충 익숙해지면 되겠거니 싶지만 저 내장 SSD가 문제가 큽니다.

일반적으로 SSD면 속도라도 빠르겠거니~ 싶지만, 이게 애초에 그리 성능이 좋은 물건이 아닌지라

일단 HDD에 비해 ‘약간’ 빠른 정도이고 뭣보다 OS를 깔아야하는 C: 가 달랑 4기가라는 점이 문제.

4기가면 윈도XP깔고 쓰기에도 좀 애매한 용량이지요. 나머지 보조 8기가는 더 느린 SSD로써, D: 로 인식됩니다.

하지만 해외 포럼에서 901보드 안쪽에 ZIF 커넥터가 내장 되어있다는 것이 발견되었고, 이를 이용한

1.8인치 HDD (아이팟 등에 달려있는 놈) 장착이 성공적하면서 이 방법이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근데 이에 맞춰(?) Asus에서 메인보드에 ZIF 커넥터를 쏙 빼고 출시하는 등, 나중에 구매하는 사람들은

손가락만 빨던가 50pin ZIF 커넥터를 사서 땜질하던가 해야만하는 번거로운 문제가 또 생겼습니다. —

어쨌든.

이렇게 소소하게 개조(?) 하는 것도 전자기기를 사서 갖고 노는 하나의 재미인지라

땜질할 각오를 하고 eeePC901을 주문. 동시에 60기가 4200RPM ZIF HDD 와 케이블도 주문.

사용자 삽입 이미지등짝을 따고 8기가짜리 SSD를 들어내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다행히 ZIF 커넥터가 달려있습니다. 럭키~ ㅠ_ㅠ 케이블을 연결하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1.8인치 하드를 장착. 딱 들어맞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참고로 일반 노트북 HDD인 2.5인치와 크기 비교. 절대 안들어갑니다.
RAM도 슬롯이 하나인지라 1기가 짜리를 빼고 타블렛PC에서 쓰던 2기가를 박아줬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아무 문제 없이 2기가 램과 60기가 하드를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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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요렇게 삽질해 만든 미니 노트북을 뭐하는데 쓰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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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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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게 전용 머신 입니다 !!!

@∇@ b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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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게 오덕이닷~!!

(自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