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bert Parker 가 “나파의 샤또 마고(Chateau Margaux of Napa)”라고 평가한 Spottswoode 라고 합니다.
실은 이런게 있는지도 몰랐는데, 집 주인 아주머니께서 친구분과 기분내시고(?) 남았다며 주시길래 낼름 받아 마셨지요. ^^a 마시기 바로 전에 혼자 몽페라를 홀짝거리고 있었어서 좀 알딸딸한 상태였습니다만 그럼에도 정신이 확 들 정도로 아주 향기로운 향이었습니다. Carbernet sauvignon이라 어느 정도의 타닌을 예상했지만 의외로 꽤 부드럽게 거부감 없이 넘어가는 느낌이었고요…
별다른 설명을 듣지 않고 마셨음에도 딱 “이것은… 좋은 것이다!! (마쿠베풍으로)” 란 느낌이 들더군요.
…나중에 찾아보니 가격이 $100. 가격이 와인의 척도라고는 당연히 생각하지 않지만…
그래도 비싼건 또 나름대로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