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다지 기억하고 싶지 않지만 그래도 기록으로 남겨두는 차원에서…-_-
마신지 좀 되었는데… 역시 상해 백화점에서 구입한 와인.
망할 유럽인 점원이 영어를 하길래 소프트하고 향이 좋은 $20 이하 와인을 추천해달랬더니
별 말 없이 집어주더군요.
…향은 좋은 편이었어요.
그리고 그 뿐. -_-
머릿속에서 즉시 shift+delete를 눌러서 잘 기억이 안나는데..
시고, 쓰고 단맛 없음이라는 삼중주만이 떠오릅니다.;
세명이서 마셨는데도 반이나 남았고 아무도 손을
대려하지 않는 엄한 상황이었는지라(…) 어떻게든
활용을 해보고자 인터넷 어딘가에서 본 글루와인
(따듯한 와인)을 만들어보고자 했습니다.
레몬과 오렌지, 계피, 생강 한조각등을 넣고 자잘하게 물을 깔아서 끓인뒤 와인을 부어서 약한 불에 원하는 만큼 알콜을 날릴때까지 끓이면 오케이.
설탕은 원하는 만큼 퍼 넣어주시면 됩니다.
전 꿀과 설탕을 마구 넣었어요. -_-
다행히도 이쪽은 나름대로 다들 호평.
…단지 호평의 이유가 설탕의 단맛이었다는게
좀 슬펐지만서도..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