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는 고픈데 밥통이 밥이 없었어요. —
대신 떡이 있길래 얼른 만들었습니다. 옛날 고등 학교 앞에 대장균 떡볶이라고 불리는 집이 있었는데
그 때 그 곳의 맛과는 역시나 다르더군요.
쌀이 아닌 밀가루 떡이었던 것과 미원등의 효과, 그리고 미화된 추억 때문이겠지요? 히히
Category: 뱃살
미국 도미노- 오레오 디저트 피자. =_=
오밤중에 입이 심심하여 (절대 공부하기 싫어서가 아님!) 피자를 시킬까하고 도미노 피자 전단지를 펴자
떡하니 위용을 드러내신 오레오 디저트 피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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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입맛이 뚝 떨어져버렸어요.
그래도 그렇지 이건 아니잖아. 이건 아니잖아… ㅠ_ㅠ
오늘은 카레우동

감자와 양파를 다 썰고 나서야 당근이 없다는걸 깨달은, 좌절의 카레 우동.
하지만 역시 시장이 반찬. 냠냠
오랫만에 치즈케익

내일은 낭자님 오시는 날~
견우직녀도 아니고 매년 이렇게 살려니 난감하기도하고 한편으론 그래서 더욱 애틋하기도 하고…
결론은 케익용 원형틀이 사고 싶다는 것. (응?)
중국 먹거리 03
삘 받은김에 연속 포스팅…
집 근처 국수집. 중국 소수민족분들이 경영하는 가게였는데, 보는 자리에서 좌악좌악 손으로 국수 뽑아내는
실력이 감탄을 자아냅니다. 고소한 맛의 육수도 좋았어요. 이게 한국돈으로 400원 정도 밖에 안된다는…orz
여기는 철판구이집. 그냥그냥 그랬습니다. 연어 정말 얇더군요.–
그 다음에 나온 고기는 꽤 맛있었어요.
여기는 작년에도 와봤던 사천요리집. 호두를 꿀과 깨로 볶은듯.
가격이 오른건지.. 새우양이 많아졌어요! 여전히 입안이 얼얼하게 맵습니다.
계란탕 비스므리한데 새콤매콤한게 약간 애매…
메기탕. 입안이 마비될 정도로 매웠던 작년에 비해 이번엔 그리 많이 맵지 않았다는 느낌. 맛있습니다.
그리고 오리 구이. 빵과 함께 먹으면 배불러요.. 음식이 생각보다 많이 남아서 싸들고 와서 두고두고
먹었습니다. (배고프답시고 무작정 많이 시켰으니 남는게 당연…–;)
여기는 집 근처 중국집. 짜장 소스 비스므리한 걸로 볶은 고기. 밥이랑 먹으면 좋겠더라구요.
알 수 없는 생선 요리. …미묘~~
국수가 자랑거리라고 써있어서 시켜봤는데… 어이쿠 이런 세상에. 내가 발로 만들어도 이것보단 낫겠다
싶을 정도로 맛없었어요. 국수도 영 아니고 챠슈 비슷한 고기는 완전 고무 씹는 느낌…ㅠ_ㅠ
이쪽은 호남요리집이었나.. 베이컨 맛이 났어요.
고사리와 돼지 등등이 들어있던 탕 인데… 그냥 무난무난.
양념은 맛이 있는데 절반 이상이 뼈 밖에 없었던 오리 요리.
말려서 요리했는지 고기가 매우 적었습니다. 정말 감질나더군요. 완전 계륵…–;
그 외에도 이것저것 많이 잘 먹고 살고 있습니다. 매번 먹기 전에 사진 찍는걸 잊어서 그렇지…;
이번엔 대체 몇 키로나 쪘을지 상상도 안가요… 흑흑
중국 먹거리 – 01
중국 인터넷 정말 좌절입니다. orz
속도가 느린건 그려려니 하겠는데 특정 사이트들은 애초에 접속을 안시켜주니…-_-;
중국내 사이트는 그럭저럭 괜찮은데 해외망이 엉망인듯하네요.
뭐 어쨌든.
아침에 길거리에 보면 이렇게 만두나 빵 등을 팝니다. 하나씩 사들고 길 가면서 먹는 장면도 흔히 보이고…
오른쪽 만두는 맛있었어요. 음.
크레이프처럼 얇게 반죽 두르고 위에 계란, 파, 향초, 소스, 기타등등을 올려서 둘둘 말아줍니다.
역시 아침 대용으로 많이들 사먹더군요. 솔찍히 맛은 뭐 그냥그냥…
중국하면 역시 고기만두님!!! 만두 안에 고기와 뜨거운 국물이 들어있어서 조심하지 않으면 저처럼 입 뎁니다.-_-
전 고기만두만 보면 킹오파에 켄소우가 생각나요.
안쪽에선 열심히 빚고 한쪽에선 찌고… 가격은 매우 저렴. RMB 1원 이하.
이쪽은 일본식 라면집인데… 어설픈 중화풍으로 시켰더니 좀 애매한것이…–;
분명 맛은 있는데.. 매운 향신료가 베이스인 라면과 좀 안 맞는 듯 했습니다.
쭈꾸미. 그냥그냥.
중국 음식점은 휴지를 돈 주고 사야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직원한테 휴지 달라그러면
일본에서 길 가다 나눠주는 저런 휴지를 RMB 1원에 사라고 합니다.
닭구이는 맛있었어요. 양이 좀 적었지만.
뭔가 우리나라 팥빙수랑 비스므리한게 있어서 시켜봤습니다.
빙수를 손으로 탑처럼 만들고 주변에 팥과 연유로 추정되는 액체를 뿌리는 형식.
음….. 미묘~~ -_-
일단 팥이 안 달아요. 단맛은 연유로만. 여러모로 좀 부족해요… 음..
이쪽은… 게요리인줄 알고 주문했더니 나와버린(…) 알 수 없는 생선탕. OTL
중국 음식점은 어지간한 고급이 아니면 메뉴판에 사진이 있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수 많은 한자 메뉴(정말 몇십종류가 넘는!) 중에서 즉석 복권 긁는 기분으로 시켜야합니다. 그나마 몇몇은 간단한 한자 보고 고기인지 생선인지 가늠은 할 수 있는데… 위의 경우는 여친님이 “이건 게로 만든 요리 같은데” 라고 했다가 생긴 상황.
약간 매콤 했지만 다행히 맛은 있었습니다.
오리구이. 맛있어요~
돼지고기 요리인줄은 알고 시켰는데… 완전 비계 덩어리님이 나오셔서 좀 좌절. ^^;
빵에 싸서 먹는거라더군요.
상해는 어디 딱히 관광할 곳도 없고… ‘먹는게 남는거다’란 기분으로 이것저것 먹으러 다니고 있습니다.
겨울은 추우니까 이렇게 체지방률을 높여야지요.. 암요.
미국 도미노 피자
미국은 도미노 피자가 제일 싸고 그만큼 제일 맛없(?)는 것 같습니다.
다른 맛있는 피자집들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그런 면도 있지만, 아무래도 한국 도미노 같은 치즈 크러스트 니
트리플 치즈 니 하는 특별한 메뉴도 없고 말이지요…
…라고 툴툴거리면서도 결국 시켜먹는건 도미노. 왜냐면 싸니까!! =_=b
중간 사이즈 세판 시키면 토핑 7가지 원하는대로 해서 개당 $7 인 콤보가 있어서요…
혼자서 저렇게 세판 시켜놓고 죽도록 먹고 남는건 냉동실에 넣어서 두고두고 먹습니다.
이번에 이사온 집 근처 도미노는 뭔가 저번에 살던 곳 보다 토핑도 듬뿍 올려주는 느낌이라 행복합니다…
(뒤룩뒤룩~~)
해물 스파게티
남아프리칸 음식
아래에 깔린 걸레 보자기 같은 빵을 뜯어서 손으로 집어 먹습니다.
향신료가 특이한데 이게 또 상당히 맛있습니다. 빵은 달라면 계속 주고요.
먹고나면 좀 질리는 감도 없지 않은데, 이따금 생각날때가 있지요…
….배고파요. 흑. (자신의 포스팅에 당했음;)
꿀꿀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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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베일리즈 맛은 정말 너무 베일리즈 맛 그대로여서 오히려 감점.
추가타로 함께 맛이 비슷한 커피 맛을 사버려서 나중엔 둘의 차이를 못느끼는 사태까지 발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