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먹거리 – 01

중국 인터넷 정말 좌절입니다. orz
속도가 느린건 그려려니 하겠는데 특정 사이트들은 애초에 접속을 안시켜주니…-_-;
중국내 사이트는 그럭저럭 괜찮은데 해외망이 엉망인듯하네요.
뭐 어쨌든.

사용자 삽입 이미지아침에 길거리에 보면 이렇게 만두나 빵 등을 팝니다. 하나씩 사들고 길 가면서 먹는 장면도 흔히 보이고…
오른쪽 만두는 맛있었어요. 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크레이프처럼 얇게 반죽 두르고 위에 계란, 파, 향초, 소스, 기타등등을 올려서 둘둘 말아줍니다.
역시 아침 대용으로 많이들 사먹더군요. 솔찍히 맛은 뭐 그냥그냥…

사용자 삽입 이미지중국하면 역시 고기만두님!!! 만두 안에 고기와 뜨거운 국물이 들어있어서 조심하지 않으면 저처럼 입 뎁니다.-_-
전 고기만두만 보면 킹오파에 켄소우가 생각나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안쪽에선 열심히 빚고 한쪽에선 찌고… 가격은 매우 저렴. RMB 1원 이하.

사용자 삽입 이미지이쪽은 일본식 라면집인데… 어설픈 중화풍으로 시켰더니 좀 애매한것이…–;
분명 맛은 있는데.. 매운 향신료가 베이스인 라면과 좀 안 맞는 듯 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쭈꾸미. 그냥그냥.
중국 음식점은 휴지를 돈 주고 사야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직원한테 휴지 달라그러면
일본에서 길 가다 나눠주는 저런 휴지를 RMB 1원에 사라고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닭구이는 맛있었어요. 양이 좀 적었지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뭔가 우리나라 팥빙수랑 비스므리한게 있어서 시켜봤습니다.
빙수를 손으로 탑처럼 만들고 주변에 팥과 연유로 추정되는 액체를 뿌리는 형식.

사용자 삽입 이미지음….. 미묘~~ -_-
일단 팥이 안 달아요. 단맛은 연유로만. 여러모로 좀 부족해요… 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이쪽은… 게요리인줄 알고 주문했더니 나와버린(…) 알 수 없는 생선탕. OTL
중국 음식점은 어지간한 고급이 아니면 메뉴판에 사진이 있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수 많은 한자 메뉴(정말 몇십종류가 넘는!) 중에서 즉석 복권 긁는 기분으로 시켜야합니다. 그나마 몇몇은 간단한 한자 보고 고기인지 생선인지 가늠은 할 수 있는데… 위의 경우는 여친님이 “이건 게로 만든 요리 같은데” 라고 했다가 생긴 상황.
약간 매콤 했지만 다행히 맛은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오리구이. 맛있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돼지고기 요리인줄은 알고 시켰는데… 완전 비계 덩어리님이 나오셔서 좀 좌절. ^^;
빵에 싸서 먹는거라더군요.

상해는 어디 딱히 관광할 곳도 없고… ‘먹는게 남는거다’란 기분으로 이것저것 먹으러 다니고 있습니다.
겨울은 추우니까 이렇게 체지방률을 높여야지요.. 암요.

“중국 먹거리 – 01”에 대한 6개의 생각

  1. 자꾸 그러시다가는 배에 모은 고기하트에서 급기야 지방광선이 발사될겁니다….(당사자만 알아들을 내용)

  2. 중국사람은 너 사는데도 많자너..우히히
    첫번째사진 왼쪽거가 더 맛있어 보이는데 그건 뭐냥? 즉석복권 한자 찍기 라는거에 절대 동감. 나는 일본에서도 그런 기분이 들더만 헷헷 (특히나 프린트된건 읽는 척이라도 하겠는데 손으로 (예술틱한 서예??)쓴 메뉴판은 진짜 아무것도 안보이더군. 엉엉) 하여간..찍기 잘 해서 맛있는거 많이 먹고와용. 이동네 중국식당도 되지도 않는 영어로 번역해 둔 메뉴판이 상당히 많아서 말야.. “Fried rice with dried fish” 이런거 보고 식욕이 돌기가 참 힘들어. 흐

  3. 아아 배고파…
    만두가 먹고 싶어 집니다.
    요세는 오리도 맛있을것 같아요
    북경오리는 먹어본적이 없는데

  4. 왼쪽것은 기름에 튀긴 빵같은거 같았는데… 뭔가 가득히 기름을 머금고 있는 듯한 자태에 감히 도전해보지 못했습니다. -_- 일단은 뭘 시킬지 모를땐 주변 사람들 먹는거보고 따라가는 수준이지요…

  5. 오리 완전 맛있어요~!!
    우리나라에서 북경오리 비싸서 범접하지 못할 분이었는데, 여기선 나름대로 싼편이라고하니 한번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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