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새것(위)과 헌것(아래) 비교
미국은 공임이 비싸다보니 창고에 자가 정비소를 차리게 된다…는 말이 정말 맞습니다.
브레이크 패드 정도는 정비 메뉴얼 프린트 해서 직접 바꿔달게 되네요. —
잘못해서 브레이크 고장내는거 아닌가 싶었지만 의외로 간단하더라는…
2.
뒷뜰에 깻잎을 심었더니 막 자라나기 시작한 새싹을 뭔가가 다 먹어 치웠어요. =_=
하루밤에 다 사라진걸로 봐서 병충해는 아닌거 같고… 용의자로는 뽀뽀 혹은 너구리…
깻잎은 단념하고 그 자리에 당근 씨앗을 심었습니다.
3.
세상에 벌써 10월 이라니!!!
저희집은 이전 어머니가 사다 심으신 꽃나무를 하룻밤새에 뭔가 싹 다 뜯어먹고 가서 어머니가 속상하셨던 적이 있죠.
범인은 토끼 아니면 사슴일 것으로 추측중입니다.
저희 집 뒷뜰엔 (뜰이라고 하기엔 다섯걸음 정도밖에 안 될 정도의 폭인데다 덱 때문에 더 좁지만요) 작지만 사과나무가 있어서 이게 익을때쯤이면 밤마다 사슴들이 와서 아래 있는 건 다 따먹고 갑니다. 가끔 새벽 5~6시에 뒷창문을 내다보면 사슴들이 보일때도 있죠…
근데 당근이면 이번엔 두더지가 먹어치우지 않을까요…?
서…설마 두더지가 있을…까요…;;
(꿩에 사슴에 스컹크까지 있으니 두더지가 있어도 이상하진 않지만… ㅠㅠ)
독일에 살던 친구가 깻잎 간장조림이 너무 먹고싶어서
직접 길렀답니다.
잎이 손바닥만하게 쑥쑥 자라더니 한국과는 다르게
뻣뻣해서 못 먹었다고 하더군요 향도 안나고
기르는 땅에 따라 식물은 달라진다고 하더군요
미쿡은 어떤지… 알수 없게 됐군요
^^ 깻잎에게 애도…
저런… ^^;;
물론 토양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깻잎은 보통 완전히 큰 게 아닌, 어느정도 적당히 자랐을 때 따는 거 아닌가요?
아는 분이 깻잎 정도는 직접 길러서 드시는데, 얻어왔을 때 보면 적당한 것만 따서 싸 주셨습니다. 보면 진짜 손바닥만한 잎도 있던데 말이죠.
…물론 사다 먹는 것 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
뻣뻣하게 발바닥만하게 자라도 좋으니 건강하게만 자라길 바랬건만… 크흑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