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COLATE GOUACHE 도착

사용자 삽입 이미지언젠가 마근엄님께서 친절히 부채질해주셔서 닥치고 구입. 쪼꼬렛 과즙… 아니 과슈.

사용자 삽입 이미지“완전한정생산판”
…내 인생은 저 단어에 휘둘려 왔어… (이젠 ‘완전’이란 수식어까지 붙이다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위 일러스트 세장과 컬러/흑백 화보집 두권.
그리고 3종 일러스트들의 jpg 및 psd (!!) 파일이 수록된 DVD가 들어있습니다.
게다가 포토샵으로 선 따고 (무려 백터로 일일히 따더만요;) 채색하는 과정의 두시간 분량의 동영상도 들어있어요.
재능도 재능이지만 포토샵 쓰는건 무슨 기예에 가깝더라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코스모스!! 시온!! 이 얼마나 멋진 주종관계 아니 백합…
근데 정작 제노사가는 에피소드1만 해봤네요. 것도 후반쯤 가서 어찌어찌하다보니 손 놨던걸로…
컬러 화보집 일러스트는 제노사가랑 무장신희 말고는 거의 모르겠더군요. 탈덕의 힘.

사용자 삽입 이미지흑백 일러스트집은 대부분이 제노사가 시리즈의 방대한 설정집. 코스모스땅 하아하아…
근데 케릭터 뿐만 아니라 등장 메카닉 설정들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세세하더군요.
무섭다 메카덕후…

다 좋은데, 1.5배 환율하니 무려 120불이 나오더라능… 상상도 못했다능…

예상치 못한 타격에 서점 계산대에서 카드를 붙잡고 울상 짓는 30대 덕후를 바라보던 점원 아가씨의 애처로운 시선이… ㅜㅜ

“CHOCOLATE GOUACHE 도착”에 대한 4개의 생각

  1. 후덜덜한 그림이군요
    (백터로 팬선? …OTL…. 그것은 대체 어떤 세계인지…)
    코스모스는 케릭터만 알고 전혀 모르지만
    처음 봤을때 의상디자인에 깜짝 놀란 기억이 나네요

  2. 정확히는 채색/편집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팬선따라 백터로 마스킹 될 부분을 일일이 따서 마스크 채널을 부분적으로 따로 저장해 놓는다고 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밑그림 자체는 라이트박스에서 A3용지에 0.2~0.3mm 제도용 샤프로 트레이싱한걸 400dpi로 스캔하는, 비교적 평범한 방법이더군요.

  3. 한국에서 사도 10만원은 드는 책이니, 미국에서 송료포함 120불이면 선방하신 듯…. 동인지를 내내 구해놨더니 이번책은 오히려 조금 임팩트가 빠진 기분이어서 조금 실망했습니다. 완전 한정 생산이면 컬러 일러스트 비중을 대폭 늘리면 좋았을텐데…

  4. 만화책 사러 들어가서는 왠 커다란 봉다리를 들고 나오니 여친님이 -_- 한 눈으로 보더라구요. 가격을 듣고는 =_= 이 되더라는… 이쪽 세계를 워낙 모르고 지냈어선지 일러스트들은 대부분 새로워서 좋았습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이제는 부피 문제로 책 사는걸 좀 줄여야 겠어요. 둘데도 없고 이사갈때도 한보따리고… 차라리 좀 싼 가격에 디지털 카피를 온라인으로 구입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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