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러둔 아이폰용 앱/게임들이 아까워서 iOS 기기는 하나쯤은 있어야하는데… 하면서 핸폰은 안드로이드로 넘어왔으니
아이팟터치나 하나 살까 했습니다만… 운 좋게 저렴한 쿨매물이 나왔길래 덥석 물어버렸네요.
크게 마음에 든 기기는 아니었어서 제 값 다 주고 사고 싶지는 않았거든요.
이번 나도패드2의 가장 큰 특징은 무게도 크기도 성능도 아닌, 이 스마트 커버라고 생각 합니다. 본체와 연결되는 부위가 자석으로
되어 있어서 찰싹 하고 달라 붙는데 생각보다 정확하고 튼튼하게 고정이 되더군요.
그리고 덮는 부위 끝쯤에 안 보이는 센서가 있어서 여닫을 때 알아서 전원을 온/오프 시킵니다.
앞은 그렇다치고 뒤는 알루미늄인데… 개인적으로 실버 컬러를 싫어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싸구려 커버를 하나 샀습니다.
근데 악세사리 제작사들에게 정보가 늦게 갔는지 대부분의 커버가 스마트 커버를 대응하지 못하더군요.
대충 보기 흉하지 않게 아트 나이프로 잘라 줬습니다.
그럭저럭 나쁘진 않아요.
무겁고 크지만 어차피 책상 시계 대용이거나 침대용 심심풀이 게임기라 밖에 갖고 나갈 일도 없고.
무인코딩 아무 동영상 파일들도 제대로 못 돌리지만 어차피 집이니 AirVideo로 NAS에서 스트리밍해서 보면 뭐 그럭저럭이고…
파일도 하나 넣기 쉽지 않지만 애초에 포기하니 편하고. -_-;
플래쉬도 하나 안 돌아가지만 이것도 포기하면 편하고… =_=;
아. 나쁘진 않은데
그래도 참 답답한건 어쩔 수가 없군요.
저런, 지르셨군요!
저도 만져보니 무게가 좀 되는 게, 집에 두고 갖고 놀긴 상당히 좋을 것 같은데 어디 들고 다니긴 좀 힘들 것 같더군요.
저는 한국 가기 전에 한국에서 책이라도 읽으려고 Nook Color 라는 걸 사 갔는데 이건 7인치인데 가벼워서 들고 다니긴 좋더군요. 뭐, 이래저래 떨어지는 점은 많았지만, 적어도 휴대성이라는 점에서는 만족중입니다.
근데…
본문에서 문장을 랜덤하게 뽑아서 답글로 다는 스팸이 유행하는 모양이네요…
오오. 누크컬러… 저번에 세일 할 때 하나 살까 말까 고민 많이 했는데 가격대 성능비가 그리 좋다면서요? 커스텀롬으로 무려 허니콤까지도 올라간다고 들은것 같습니다. 역시 휴대하기엔 7인치가 딱인 것 같아요. (응?)
스팸 저거 아이피 막고 링크 주소도 막고 해도 심심하면 달리네요. 스팸봇들도 진화하는 세상…
가격대 성능비는 상당히 좋은 것 같습니다. 전 제값 다 주고 샀지만요 (한국행 뱅기 타고난 후에 세일을 한 모양임다 ㅠㅠ)
A8 800MHz 에 SGX530, 512MB 램, 1024×600 해상도라 갤탭에 비해 조금씩 떨어지는 정도라고 해야 하려나요?
솔직히 순정으로 쓰기엔 좀 부족한 점이 많고, 루팅해서 마켓만 깔아도 갤탭 별로 안 부러운 물건이 됩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건 SD 카드 부팅이 가능해서, 순정으로 쓰면서 SD 카드에는 허니컴을 깐 다음 SD 카드 꽂았을 때만 허니컴 부팅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꼭 허니컴이 아니더라도 다른 버전 OS 도…)
뭐, 이러면 대신 메모리 용량을 풀로 못 쓰긴 하지만요 ^^a
‘도대체 용도가 뭔지 모르겠다’ 라고 까면서도 열심히 사주시는… 센스…
헐… 예전에 윈모 액스페리아 SD카드에 안드로이드 올려서 부팅하던게 생각나네요. 완전 승리의 XDA로군요. ^^
제 용도는 휴대용 캐쥬얼 게임기 입니다. 여친님 손에 꼬옥 쥐어주면 조용해 집니다.
(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