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Asus 1215B (아.. 요놈 안 팔리네요.ㅠㅠ) 이후에 구입한 노트북 입니다.
역시 노트북은 가격대 성능비 만으로는 애정이 안간다란 결론 끝에 역시 매끈한 소니. VAIO ! VAIO !! >▽<
아… 이뻐요. 역시 화이트가 최고. PC계열에서 디자인으로 승부하는 노트북이 그나마 Vaio 계열이 있어서 다행 입니다.
체크 리스트 :
1. 13인치 이하 (13.3인치. 목표치 초과.)
2. 적당히 가벼운 무게 (1.65kg. 체크.)
3. 적당히 오래가는 배터리 (스팩상 6-7시간. 실사용 대략 5시간 정도. 체크.)
4. 적당히 느리지 않은 성능 (인텔 i5-2430M 2.40GHz. 체크.)
5. 비교적 저렴할 것. (절대 싸진 않으나 소니 아웃렛에서 리퍼로 구입. 목표치 초과.)
무게는 ODD달린 13.3인치 치고 굉장히 가벼운 편이고, 성능, 배터리 모두 흠잡을데가 없습니다.
가격은 소니 이름 값 때문에 좀 에러이긴한데, 아웃렛에서 대략 2/3 정도의 가격에 리퍼를 사서 그럭저럭 괜찮은 편.
근데…… 외부는 이쁜 화이트이거늘 내부는 실버 입니다.
저 개인적으로 무광 실버 별로 안 좋아합니다. 지나치게 무난한 색이란 기분 입니다. 그래서 맥북 시리즈는 눈길도 안갑니다.
내부 역시 이쁜 화이트 계열로 해줬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말이죠…
역시 대세를 따라 USB 3.0 하나 달렸습니다. 그 외에도 모든 포트들 및 카드리더가 우측에 다 몰려 있네요.
좌측 사이드에는 아무것도 없고 DVDRW가 달려 있습니다. 나사 두개 풀면 제거도 가능해서 세컨드 HDD를 달 수도 있습니다.
메인보드가 우측에 위치해 있는지라 원가 절감 차원에서 한쪽에 다 몰아버린 것 같습니다.
두께는 ODD덕분에 그렇게까지 얇거나하진 않습니다. 딱 염가형 Z 라는 느낌.
상판의 재질은 마그네슘 합금이라고 하는데, 좀 까칠까칠한 무광 입니다. 좋게 말하면 지문 걱정 없고, 나쁘게 말하면 때 타기 정말
좋은 재질. 특히 저 SONY 글자가 써있는 부분과 ODD 입구 부분은 플라스틱인데, 완전 무슨 1200번 사포 같은 느낌이에요.–;
자… 또 단점 들어갑니다.
이 놈도 액정이 구려요!!!
이 놈도 액정이 구려요!!!
이 놈도 액정이 구려요!!! -_-
아… 정말 노트북 스팩 적을 때 액정 스팩도 자세히 적도록 좀 바뀌어야해요. 요즘은 시퓨나 램 같은거보다 액정이 더 중요한데…
일단 Asus꺼보다 색은 좀 더 낫고 밝기도 약간 더 낫긴한데, 시야각은 이건 뭐 누가누가 더 못났나 경쟁하는거 같습니다.
상하로 조금만 틀어져도 색상 반전이 일어나고 하얗고 까만 나라가 됩니다. 딱 어느 한 각도에서만 바라봐야해요.
그리고 또 하나 문제가 있었으니… CPU점유율이 높은 작업 (인코딩/게임등등)을 하면
무슨 비행기가 이륙을 합니다.
평상시 스탠다드 모드에서는 아주 조용한 편인데, 팬이 한번 돌기 시작하면 엄청난 자기주장을 해댑니다. 완전 날아 갈거 같아요.
CPU점유율이 높아져서 자동적으로 터보부스트 모드로 들어갈 때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아서, 전원관리에서 CPU 사용율을 70%
정도로 막아 놓으면 되긴 합니다만…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굉음이 나는 팬을 달아 놨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대체 열 배출이 어떻게 되는가 하고 뒷면을 보면 말이죠…
가뜩이나 팬도 거지 같은걸 달아놨는데 메인 열 배출구란 놈은 뒷면 한 가운데에 위치.
그리고 노트북을 열면 액정 부분이 배출구를 떡 하니 막아버립니다.
… 정말 소니는 무슨 생각으로 설계를 요 모양으로 해논 걸까요?? –;
좀 많이 어이가 없긴한데 일단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적어도 디자인은 이쁘니까.
아무래도 좋은 액정 같은거 달린 소형 노트북은 Z시리즈 정도 되어야하는 듯…
헛, 소니 타이머! ^^;;
게다가 이건 리퍼라서 AS기간이 3개월 밖에 안됩니다.
타이머 세팅 3개월 시작…^^;;
그러고보니 차 우그러든 곳 땜빵하는 스킬을 전수해 주세요~
그거 땜빵용으로 보험에서 돈 받은 걸 마루 까는 데 홀랑 깔아버렸더니 차가 좀 볼품이 없네요… 그냥 놔두긴 좀 찝찝하고 ^^;;
아 그거 별거 없습니다. 그냥 피규어 모형 하시던대로 하심 돼요. ^^;
우그러진 곳은 일단 추가 데미지 없이 펼 수 있으면 좋고요 (전 그게 안돼서 구멍 뚫고 잡아 댕기고 아주 쑈를…;;). 문짝이면 안쪽 뜯어서 안에서 밀어 펴주는게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는 바깥 부분에 사포질로 페인트 좀 벗겨내고 철판 거친면 그대로 퍼티질&사포질&프라이머질&사포질&퍼티질……… 하면서 적당하게 됐다 싶으면 마스킹하고 파츠 전체를 스프레이로 칠합니다. 차 색이랑 똑같은걸 구하셔야해요. 다 잘 마르면 클리어 코팅도 해주시고…
저는 그냥 흉한 것만 감춘다고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했었는데…
마루 까시는 실력(!)으로 보아 엄청 잘하실거라 믿습니다. ^^
아니, 마루 까는 데는 사포질이나 퍼티질이나 스프레이질이 필요가 없는데요 ㅠㅠ
저도 아무래도 구멍을 내서 잡아댕기거나 해야 할 것 같은 기분도 듭니다.
어쨌든 쓰신 공구 리스트라도 말씀해 주세요~ 드러멜도 종류가 여러가지라 어느정도 파워인 걸 쓰셨는지도…
그리고 사포질에도 전동기구를 쓰신 건가요? 사포질 순서는요? ^^;
아… 자세하게 나가면 되는대로 무식하게 막한거 다 탄로 나는데… ^^;
사포-퍼티-스프레이질… 그냥 다 피규어 만드는거랑 똑같은데 스케일만 엄청 크단 느낌이었어요.
드라멜은 그냥 기본으로 들어있던 드릴 팁 써서 가장 음푹 들어간 곳에 구멍 뚫어줬구요. 구멍에 넣어서 잡아 댕기는 도구도 그냥 근처 굴러댕기던 쇠꼬챙이 비스므리한 놈 ㄱ자로 휘어서 쓴겁니다. ^^;;
드라멜, 드릴팁, 꼬챙이, 종류별 사포, 퍼티, 차량용 칼라 스프레이, 코팅 스프레이. 요렇게만 썼네요.
대충 어느정도 펴졌다 싶으면 사포질… 전동기구따위 없삽네다. 그냥 죽어라 800번 물사포질 입니다. 철판 부분에 퍼티 잘 붙으라고 그냥 굵은 사포로 벅벅 밀었어요. 그 위에 퍼티 치덕치덕해서 눈대중으로 비슷하게 해주고 다 굳으면 대충 사포질한뒤에 프라이머 뿌려서 어디 얼마나 수정해야할지 보고… 다시 퍼티질하고 굳으면 사포&프라이머 검토하고… (반복)
지금 생각해보면 합판 같은데에 사포를 붙여서 사포질 했으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면적이 넓다보니 그냥 손 사포질하면 표면이 균일하게 나오기가 쉽지가 않더라구요.
자, 이제 남은 건 무슨 퍼티를 쓰셨는지 알려주시는 겁니다 ^^
섞어서 쓰는 게 아닌 그냥 발라 쓰는 플라스틱 퍼티같은 건 수축이 되고 너무 두껍게 칠하면 갈라질 것 같은데 말이죠…
드러멜은 모델이 뭔가요? 아무리 그래도 $20 짜리 싸구려는 아닐 것 같은데 ^^;
이거, 보면볼수록 디자인은 탐나네요…=ㅁ=;;
소음이나 발열이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 편이고, 액정은 몇년 맥북을 썼더니(…)역시나 뭐 그러려니…하다보니!!
…………돈 들어오면 질러야죠.(로또는 언제 되려나요.)
퍼티는… 한국서 왕창 가져와서 변형되기 시작하던 에폭시 퍼티가 있어서 그걸 썼습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무른 재질이었어서 뭔가를 만들기보단 보강하거나 바르기 좋은 성질이었거든요. 이미 있는게 아니라면 에폭시보단 언급하신 폴리퍼티 계열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드라멜은 요 모델인데 지금은 단종되었나봅니다. 65불이었고 225 Flex Shaft Attachment를 붙여서 썼습니다. 실은 이놈도 피규어 자작한답시고 샀던건데 정작 다른데에 더 많이 쓰게 되네요… ^^;
http://www.amazon.com/Dremel-300-N-55-Variable-Accessories/dp/B000COU87Y/ref=sr_1_cc_1?s=hi&ie=UTF8&qid=1319162294&sr=1-1-catcorr
실로 절전 상태로 쓰면 발열/소음도 그리 대단치 않고 쓸만한데
문제는 액정이지요. 역시 좀 아쉽습니다. 그러나 맥북에 단련되셨다면…!! ^^
PSV사시기 위해 취직하셔야죠! PSV도 사고 노트북도 사고!! ^^
(아… 뭔가 남 얘기 할 때가 아닌데 말이죠 이거;;)
ODD달리고 1.08키로라니 도시바 기술력도 대단하군요…;;;
근데 정말 액정은 매일 바라보는거라 참고 쓰기 힘든 것 같아요.
엘리트북 디자인이 심플하니 좋던데 액정이 16:10 이라니 갑자기 확 끌리네요. 게다가 무광이라니…
역시 오피스 워크용 노트북답네요. 소니 타이머가 끝날 때 쯤(어이어이) 이쪽을 생각해봐야겠습니다. ^^;
ODD포함 1.08kg 이라는 엄청 가볍고 쌔끈한 도시바 R600을 샀다가 구리기 짝이 없는 액정에 도로 팔았던 기억이 다시 떠오르는군요.
차라리 HP엘리트북 중고를 노려보시죠? 12 인치 1280×800 에 중량은 1.4~1.6kg 정도 나오고 가격도 합리적인 편입니다. 게다가 무광택 액정이라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