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본가에 들려서 룡안을 뵈었습니다. 코이님이십니다. 연세가 연세이신지라 아주 느릿느릿하시고 목소리도 맥이 없더군요.
이놈새끼 몇년만에 봤다고 저 같은건 완전 까먹으셨어요. 안고 도망가는거 붙들었더니 캬악캬악거리더라는…
이런 배은망덕한 시키를 봤나. 본가 고냥이들은 다들 너무 오냐오냐 귀족처럼 키워서 그런지 아주 버르장머리가 없어요.
[#M_ 그리고 집 구석에서 이런걸 발견… (펼치기)|닫기| 옛날에 만든게 아직도 몇개 남았더라구요. 부품 몇개는 없어지고 부러지고 했지만 그래도 크게 변색도 안되고 건재했습니다.
언제쯤 다시 할 날이 올까요. 피규어질. _M#]
다소 의도된 연출같아 보이는 마지막 사진… 으흐흐오랫만에 봅니다 작품들.건강하시죠? ^^
코이님의 용안이 매우 후덕하시군요. 피겨는 요즘 제품들에 비하면 확실히 옛날 티가 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류진의 호타루의 자태는 세월을 뛰어넘는 포스가 있군요.
주소는 정확합니다. 그 옛날에 알려드린 주소를 아직도 보관하고 계셨네요.
맞벌이라 보통 낮에는 집에 없습니다. 집에 확실하게 있는 시각은 10시 이후…-_-
혹시 집에 없으면 경비실에 맡겨두시면 되어요.
그리고 기왕 오셨는데 꼭 한 번 식사를 제가 사고 싶은데,
시간 되시는대로 연락주시면 퇴근후 만나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옵니다. 간만에 뵙습니다. 바쁘신가봐요.
집에 갔더니 저렇게 되어있었어요. 아마 누이의 연출이려나요?? ^^
정말이지 류진 작품들은 뭔가 깊은 맛(?)이 있어요. 머리카락 하나, 팔다리 곡선 하나에도 느낌이 살아있습니다. 요즘엔 왜 안 만드나 싶어요.
안대요~~~ 안대요~~~~ 한 오년쯤 뒤에 해주세요~~~~
(후다다닥) =3=3=3=3=3
맨 아래 사진은… 저걸 그대로 찍으셨다는 점에서 여러가지 의혹에서 벗어나시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
근데… 바로 아래 글은 중국이라 쓰셨던 것 같은데 지금은 또 한국이신가요?
지금은 또 한국 입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합니다. ^^
추워요! 한국 너무 추워요!! 겨울옷이 없어서 짧은 티 두장 달랑 들고 왔어서 더더욱… ㅠㅠ
보내주신 선물 잘 받았습니다.
침니락 아리테…이런 귀한 와인을….! 맛있게 잘 먹을께요.
서울 계시는 동안 한 번 꼭 뵈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