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illero del Diablo – Carbernet Sauvignon 2011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눌님이 친정에 놀러가니 집이 조용~한게 아… 이거 오랫만이네 생각이 들어서 열었습니다. 벌써부터 이러면 안되는데…

한국 오면 와인 비싸서 어쩌나 싶었는데, 이따금 세일할 때 보면 싼건 뭐 미국이랑 그리 크게 차이도 나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1만원대 가격에 무난하게 향도 맛도 좋거 같아요. 이건 하프보틀이라 7천원인가 그 정도.

결혼 후 리얼충 생활을 하다보니 일반인들이 집을 많이 들락거리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오덕오덕스러운 피규어질은 아무래도 쉽지가 않고…

아 뭔가 대외적으로 괜찮으면서 흥미 돋는 취미 없나… 하다가 이번 기회에 가죽공예에 도전해보고 있습니다.

와우 때문에 그런지… 가죽공예. 라는 말보다는 가죽세공. 혹은 가세. 라는 말이 더 친숙하긴 합니다만 어쨌든

leather crafting 은 한국에선 일반적으로 가죽공예 로 불리는 듯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직 걸음마 단계라 요정도에요. 손지갑이랑 마우스 패드.

뭔가 해보면 만드는거 자체는 그렇게까지 어렵다거나 할건 없는거 같은데… 도안을 설계하고 순서를 정하는 과정이 좀 노가다가 필요하긴 한거 같습니다.

서적을 몇권인가 사보긴 했는데 기본서는 정말 기본서라는 느낌.

한권 정도만 사도 충분했을 것을 몇권이나 샀더니 솔찍히 돈 아깝습니다…… 권당 몇만원이나 한다니.

정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노하우랄까 그런건 얼마 없고 다들 기본적이고 간단한 내용이 대부분이라 좀 아쉽습니다.

오히려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좌충우돌하며 넷상에 제작기 올리는게 훨씬 도움이 많이 되네요.

기본서는 딱 한권 정도만 사서 훑어보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일본 서적도 두권 샀는데… 일본은 통가죽을 많이 쓰는 아주 베이직하고 올드한(?) 느낌의 작품들이 주류인거 같네요.

요즘 많이들 메고 다니는 패션 가방이니 뭐 이런걸 만들 생각이라면 그리 크게 도움은 안되는거 같습니다.

뭐든 정답은 많이 만들어 보는거겠지만요…

“Casillero del Diablo – Carbernet Sauvignon 2011”에 대한 2개의 생각

  1. 저게 사진이 작아서 그래보여요…….
    마치 피규어 사진 올리는거랑 비슷한 느낌이랄까요.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