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하던 가게에 입양되어온 고양님 마야♡양 입니다.
순전히 고양이가 좋아서가 아닌, 단지 가게에 있는 쥐를 잡기위해서(…) 입양해온 것인 만큼
과연 얼마나 사랑 받고 자랄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습니다만…
그 타고난 애교와 붙임성 Lv.99로 주인 아주머니의 마음에 쏙 드는데 성공했습니다.
정말 처음 만난 사람한테도 아무 꺼리낌 없이 ‘날 만져라.’ 하면서 뒹굴뒹굴하더군요. -_-;
…다만 들여온지 두달이 되어가는데 아직까지 쥐를 잡은 전적은 제로.
성격이 둥글둥글해서 쥐랑도 잘 지내는건가…-_-;
http://picasaweb.google.com/lghtwave/Cats
덕분에 사진 몇장 더 올렸습니다~
자태 또한 아름다운, 그런 덕목을 갖춘것도 모자라 애교쟁이라니
멋진 고등어 냥이군요
한 쪽에서는 이렇게 잘사는 녀석이 있는가하면
-제 고양이는 아니지만-
멀쩡한 집에 모기장을 뜯고 탈출해서 주인이 몇일째 찾고 있는 녀석도 있군요
아직 너무 어린놈이 그래서 걱정입니다.
곧 장마인데 빨리 찾아야 할텐데..
대단하군요. 모기장을 뜯어버리다니..;;
저희집 고냥님들은 대담하게도 모기장을 발로 당당히 열고 탈주하셨었지요.
어릴적부터 집에서만 살아서 그런지 바깥 세계에 대한 동경이 유별난 분들인데… 정작 밖에 나가게 되면 긴장해서 주인도 못알아보고 도망가기 바쁘더라는…=_=
저희 집 같은 경우, 밖에서 찾는건 애초에 포기하고.. 들어 올때까지 하루 종일 창문, 대문 다 열어놨었습니다. 그러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다시 기어 들어오더라구요..
그 고양이도 의외로 집 주변에서 방황하고 있을지도…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그것이 막 입양된 놈인지라
아직 주인 인식이 없는 어린놈이라는게 문제 입니다.
에구구…ㅠㅠ
얼른 들어오면 좋겠습니다
빨리 돌아와야 할텐데요… T-T
밥을 줄 때 사료나 고기 같은 것은 주지말고 밥만 열심히 주면 부족한 필수 영양소인 타우린(박카스!)을 채우기 위해 쥐사냥을 한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그 놈이 너무 잘 먹고 살아서 문제 였던거군요!!
근데 고양이 사료란게 무서운게… 사료에 마약이라도 섞여 있는지, 어느 정도 주다 버릇하면 다른건 거들떠도 안 본다는 겁니다. -_- 저희 집고냥분들은 무려 사람 먹기도 힘든 굴비나 갈치를 떼어 줘봐도 냄새만 맡곤 “훗…” 하며 가버리신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