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산 Primus, 맛있습니다. 추천. $17에 샀으나 나중에 인터넷 와인샵에서 찾아보니 $12. –;
Carmenere 23%, Cabernet Sauvignon 30%, Merlot 47% 의 재미있는 조합.
제가 단맛이 나는 레드를 좋아하는 편이라 맛나게 잘 마시긴 했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분께는 좀 아닐지도…
일단 열면 의외로 향이 강한 편이고, 단맛이 좀 있으면서도 타닌의 쓴맛도 적당히 있는 진한 느낌이라
‘우웃 강하다’ 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런걸 스파이시하다고 해야하는 듯한, 혀를 살짝 자극하는 감각도 있고요.
펌핑했다가 다음날 마시니 좀 부드러워져서 마시기 편했습니다.
요즘엔 칠레산, 아르헨티나산 와인들이 꽤 만족도가 높은 것 같아요.
Moet & Chandon은 기분낸다고 샴페인을 고르려다가 그나마 눈에 익은 라벨이 Moet & Chandon 정도라
집어들었습니다. (절대 Moe~라는 큰 글자가 눈에 들어와서 아님–;;)
맛은… 음..
분명 제가 맛을 모르는거겠지만, 영… =_=
차게해서 두 잔 정도씩 마시고 다음날 보니 김이 빠져서 그대로 싱크대행.
탄산이 들어있는 화이트와인이라.. 아직 제게는 미지의 세계에요. ;;
(무려 $27이었다는게 가장 가슴 아픕…흑흑)
우워, 모에~! 샹동이군요!
럭셔리그룹의 대명사인 LVMH가 루이-뷔통-모에샹동-헤네시의 머릿글자라지요…
F1경기 끝난 뒤 시상대에서 부어대는 샴페인도 모에샹동….
부럽습니다. (한국에서는 6~7만원 정도 갑니다.)
오오 저모에가 그 모에라는거군요
오오
집근처에 실은 와인샾이 하나 생겼는데
기웃거리기만하고 들어가질 못하고 있습니다.
근간 와인살일이 없어요..모일일도 없고 축하할 일도 없고 생일도 없고..
(혼자 와인을 당연히 다 못마시니..)
허걱 6-7만… orz
머릿속에 있던 다른 샴페인은 동 페리뇽 인데… 이쪽은 애초에 쳐다보지 못할 분이시고…^^;
저도 술이 약해서 혼자 와인 다 못마십니다.. 혼자 있으면 자기 전에 한 잔 하는 정도에요.^^
그래서 처음엔 따놓고 며칠에 걸쳐 마시다가 시어져서 버린 적도 많았는데… 진공 펌프와 마개를 산 뒤로 그런 일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진공 펌핑 한다고 따기전과 같아지는건 아니지만 확실히 산화는 많이 늦춰져서 며칠에 걸쳐서 마시기에는 부족함이 없더군요.. 미묘하게 변하는 맛도 재미있고…
http://www.nvino.com/shop/shopdetail.html?brandcode=008001000009&search=&sort=order2
↑요렇게 생겼습니다. 먹다 남은 술 보관용으로 유용하니 참고를…
(쓰고나니 무슨 제품 판촉 사원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