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ylands – Sauvignon Blanc. $13
굴 양식장 다녀오면서 열었던 뉴질랜드산 와인. 산도가 좀 있으나 크게 거부감 없어, 맛있게 잘 마셨습니다.
해산물이랑 매우 잘 어울리더군요.
R.L. Buller Victoria Premium Fine Muscat. $14
지은 누님과 애인분께 저녁 잘 대접 받고 집에 와서 연 와인이었습니다.
마치 포트와인으로 착각할 정도의 짙은 케러멜/커피향과 당도, 그리고 디저트 와인치고는 높은
17%의 알콜도수가 특징적인 100% 머스켓 호주 와인이었습니다.
빈티지 표기도 없고, 맛도 그렇고, 알콜도수도 그렇고… 매우 포트에 가까웠는데 아무래도 그렇진 않은 듯?
재미있는 와인이었습니다.
Chimney Rock – Cab.Sauv. $50
이전에 형님께 선물 받았던 와인.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역시 와인은 여럿이 마시는게 즐겁지요.
Rutherford Hill – Merlot 2002. $19
평소 마실땐 약간 스파이시한 느낌이 있으나 취해서 마실땐 그런거 모르지요.
다들 마시면서 Chimney Rock과 큰 차이를 모르겠다고 해서 재미있었습니다.
한국에서 러더퍼드 힐 메를로는 5만원 정도, 침니락 스택스립스 디스트릭트는 18만원에 할인가 12만원으로 팔고 있더군요. 쌀나라가 와인값 싼 것 하나는 부럽습니다. 크흑….
근엄님 블로그서 우리나라 주세에 관한 정보를 보고 뭔가 참 많이도 붙는구나 싶었습니다. —
정말 쌀나라 있어서 와인 싸게 마시는거 하나 좋아요…
포트와인이라는 것도 한번 마셔보고싶네요~
얼마전에 스파클링와인을 먹었는데
(이탈리아산 였습니다.. 모스까또 디 아스티 였던가요..가물가물)
너무 달~다 라는 인상외에는 남는게 없는데다
그다음날 머리가 아파서 혼났습니다.
화이트와인쪽으로는 머리가 아프지 않다고들 하던데…
보통 화이트가 레드보다 숙취가 심합니다.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산화 방지를 위해 사용하는 아황산염이 화이트는 레드보다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라는 것이 주요 설 중 하나입니다.
…라고 하십니다!! >_< / 그러고보니 저도 언젠가 리슬링을 몇잔 마시고 숙취를 겪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런거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