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전에 중국서 마신 이탈리아 와인이 있었는데 가격에 비해 뭔가 좀 영 아니었어서 참 아까웠습니다. ㅠ_ㅠ
이름도 기억이 안나요.;
칠레산 와인. $10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와인입니다. 역시나 칠레.
처음엔 타닌이 조금 거슬릴 수도 있는데 좀 열어두면 괜찮아지고… 근데 이번엔 반대로 향이 다 날아가서 좀
아쉽고… ^^ 한 1-2년쯤 더 있다가 마시면 열고 금새 마셔도 양쪽 다 충족되고 좋을 듯도 싶은데요.
식사와 함께라면 딱히 신경쓰지 않고 마셔도 무난할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와인이 뜸해졌어요 요즘.
하루에 많아야 두 잔. 평균 한 잔 정도인 관계로 병을 하나 따면 절반 정도 마시고는 애매하게 변해버려서
난감합니다. 펌프식 마개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결과적으로 새로운 병을 따기가 주저되기도 하고…
아무래도 앞으론 마근엄님처럼 열자마자 하프에 옮겨담고 봉해야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