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마가 제대로 낀 한 주 입니다. 피날레를 멋지게 장식해 주는군요. —
ebay에 물건 판게 있어서 KFC전용 주차장에 차 세워놓고 옆에 있는 우체국 가서 물건 부쳤지요..
한 10분쯤 걸린 것 같습니다. 그리고 KFC에서 햄버거 하나 사갖고 나왔더니… 고물 마이 카 증발. =_=;
기가 막혀서 KFC 매니저한테 따졌더니 좀 전에 사설 견인업체에서 가게 들어와서
주차장에 있는 차들 주인이 KFC내에 있는지 체크 하고 주인 없는건 다 견인해 갔다고…
이놈의 KFC가 테이블이 두개밖에 없는, 거의 take out용 작은 가게인지라 체크하기는 쉬웠겠지요.
주차장도 기껏해야 7대 정도 들어가는 작은 곳이었고..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10분 사이에 차를 가져가냐 이놈들아!! ㅜ_ㅠ
보아하니 반블럭쯤 떨어져서 견인차량 두대 가지고 번갈아 가면서 잠복 견인(…)하고 있더군요.
직원한테 가서 항의를 해봤지만 씨알도 안 먹히고… 불쌍해 보였는지 견인지역까지 태워 줘서 가서
거금 $260 주고 찾아왔습니다. …
ebay에 물건 팔아서 $40 벌었구나 싶었는데, 이거 배가 아주 마이 쓰립니다.. 흑흑
작년에도 한번 당하더니 올해도 어김 없이 당하는군요…
$260 이면 와인이… 생활비가… 아이고… orz
에…저…(머뭇머뭇)
나,난 잘못한거없어요!!(버럭)
내가 한 저주래봐야 기껏 비누나 샴푸 행구기 직전에 단수되라고 한 정도…
…
그러고보니 프로님께서 이번주 시작쯤에 저한테 저주를 거셨었지요..
갑자기 모든 의문이 풀리는 느낌입니다.
병원 때려치시고 전문 저주사로 나서는건 어때요? 효과 만점인데 정말.–
아이고..고생하셨습니다.
이일로인해 광파님은 내년에 아무일 없이
잘 풀리실 액막이가 될것 같습니다.
-왠지 오컬트 대화로..-
감사합니다. 왠지 매년 한번씩 걸리는 느낌이라(…) 나름 담담하기도 하네요.
아 왜 갑자기 눈에 땀이…
미국만 아니었다면 자동차 따위 거들떠도 안보셨을 광파님이신거죠..네..
그럼요. 제가 괜히 핸드폰 없이 3년째 생활중이겠습니까…
요즘은 핸드폰 없다니 처음엔 다들 농담으로 여기더군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