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쓰던 루믹스 FX01을 싸게 넘기고 뭔가 다른걸 찾다가… 결국 다시 루믹스를 샀습니다. –;
광각, 언제나 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문제 없을 컴팩트함, 그리고 기타 무난한 성능.
이것들을 대략 만족 시키는 기기가 많지가 않더라구요..
소니 T300 도 작은데다 외모가 이쁘장하게 생겨서 꽤 고민했는데, 결정적으로 터치스크린 조작이 영 아닐 것
같아서 패스. 그리고 역시 작고 이쁘장한 쿨픽스 S51도 물망에 올랐으나 광각 때문에 다시 FX55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화이트을 원했는데 아쉽게도 블랙, 실버, 핑크 밖에 없어서 좌절.
한국이었으면 분명 남자의 로망인 핑크를 사서 썼을 테지만, 이 나라에서 그랬다간 영락 없이
게이가 되어버리는지라… ;;
쓰던 기종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새로운 맛은 없지만, 작은 담배곽 크기에 담긴 좋은 성능, 3인치 큰 액정은 아주
마음에 듭니다. 조작도 예전에 비해 약간은 더 편해졌고요. 다만 이놈의 망할 비너스 엔진은 여전합니다.
ISO 200 정도까진 괜찮은데, 400 정도만 가도 노이즈가 눈에 거슬리고 그 이상으로 가면 영 쓸게 못돼요.
그러니 ISO를 1600 까지 아무리 지원해줘 봤자… –;
…라지만 흔들림 보정 덕분인지 200 정도 에서도 어두운 실내가 꽤 잘 찍혀서 통과~
본체 검은 부분은 그립감을 위한건지 무광으로 얇은 고무 코팅 같은게 되어있는데, 이게 지금은 좋아도
시간 좀 지나면 슬금슬금 벗겨질텐데 좀 걱정 입니다.
제가 전자기기는 모시고 사는 타입이 아니라서 막 굴릴텐데 말이죠…
정말 작고 예쁘군요
멋진 사진 기대하겠습니다
일단 뭔가 재미있는게 있으면 찍고자 매일 가지고 다니긴 합니다만…^^
부..부럽습니다..;
제 카메라는 언제부터인가 렌즈에 작은 흠집이 있어서..
가끔 사진에 흰 점이 찍히죠..;;;
그런가요? 전혀 눈치 못챘습니다.
하긴 사진에 흰 점이 있어도 에폭시 조각으로 보였을듯…^^;
일본 다녀오시면서 디카를 하나 지르시는 겁니다~~! (지름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