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손에 쥐기까지 참 오래 걸렸습니다. 발매 전에 무려 파나소닉 홈피에서 프리오더를 넣었는데, 발매가 되고도 두달이 되도록 재고 없다며 7월이다 8월이다 하더니 나중엔 9월쯤엔… 이러더라구요.
열 받아서 미국 파나소닉 CEO 이메일 알아내서 정중하게 불만을 토로했더니 이틀 후에 over night shipping으로 도착했습니다. -_-;;
역시 윗선에 찌르면 어떻게든 되는거군요.;
번들 14-42mm는 딱히 필요 없어서 여지껏 쓰던 GF1양과 함께 장터행.
디지털 뷰파인더가 무슨 프리더 2단 변신때 모습처럼 앞뒤로 튀어나와 있습니다만 그래도 있으니 좋더라구요.
그 아래는 회전식 터치 스크린입니다. 하드웨어 버튼이 넉넉해서 필요 없을거 같았는데 막상 터치가 되니 포커스 맞출 때 편하네요.
첫 인상은 조그만데도 꽉찬 느낌.
GF1은 뭔가 안이 텅 빈 느낌이었어서 더 줄일 수 있는데 일부터 이리 만들었나 싶었지요.
B+W 메이드 인 저어머니의 위용.
GF1보다 그래도 좀 클거라 예상했는데 뷰파인더 부분을 제외하면 모든 면에서 같거나 더 작다는게 참 대단합니다.
가로길이는 G3쪽이 더 짧아요.
G3야 G3야 오래오래 잘 지내자꾸나. GF1양도 그간 수고했어…
근데 라이카 25.4 렌즈를 사려고 20.7도 팔았는데 이게 미국에 발매될 기미가 안보이네요…
아직도 프리오더중…. orz
란카보다 쉐릴파 이기에 일단 먼저 란카로 실습.
데칼은 습식도 아니요, 건식도 아닙니다. 투명 스티커에요. 생각보다 튼튼해서 살짝 잘못 붙여도 뗄 수 있고,
부품도 얼마 안되고 크기도 작아서 금새 만들겠거니 했는데,
에.. .신티크 라는 물건이 있습니다. 그림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다들 아실 액정 달린 타블렛 입니다.
…해서 도전.
액정은 아이패드용 LP097X02. 9.7인치 1024×768의 해상도 IPS패널 입니다.
액정 맨 윗부분 프레임은 잘라서 그대로 써줍니다.
못난 주인 만나 몇번 제대로 쓰이지도 못하고 독수공방하다가 실험대에 오른 불쌍한 인튜1양. ㅜㅜ
꼭 한번 뜯어보고 싶었지요. 대체 무슨 원리로 밧데리도 안들은 펜이 필압감지가 되는지.
다음 문제는 상판을 액정크기에 맞게 잘라주는거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