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io Z Canvas 개봉기

충동구매임다.
이젠 소니가 아닌 바이오. …의 바이오Z 캔버스.

  • Intel Core i7-4770HQ 2.20 GHz
  • 8 GB DDR3L SDRAM
  • 256 GB Solid-State Drive
  • 12.3-Inch Screen

정가는 정말 팔려고 만든거냐 싶은 2천불이 넘는 사악한 가격이었습니다만… 안팔려서인지 999불로 세일중.

vaio_c_01포장이 뭔가…

vaio_c_02일본스럽달까.
보통 노트북 상자를 꺼내기 위해 바깥 상자를 거꾸로 들고 탈탈 털고 하는게 참 모양새 빠지는 행동인데…
딱 저렇게 꺼내기 좋게 U자 모양으로 비닐을 대놨습니다.
호감도 +1

vaio_c_04 사진 찍는걸 까먹었는데… 내부 박스도 나름 세세하게 신경 쓴 모습이었습니다.
2단으로 되어있는데 빼기 쉽게 옆이 사선으로 박스 처리 되어있다던가.
근데 한국 발매는 될리 없는데 왜 포장지에 한글로 ‘분리배출’이라고 써둔거지…

vaio_c_05 키보드는 부착시 노트북 전원으로 충전되게 되어있습니다.
근데 마이크로USB포트가 있는걸로 봐서 그쪽으로 충전해도 되는듯.
키감은… 뭐 그냥 그렇습니다. 얕고 가볍고. 근데 그래도 최근 나온 그 맥북에어 그정도는 아닙니다. —

vaio_c_06 뒷판 지지대가 얼핏 보면 좀 허접해보이는데… 이게 나름 물건 입니다.
한번 펼치면 내부 스프링 때문에 최고 각도까지 자동으로 펴지는데, 완충 장치가 잘 되어있어서 천천히 고급스럽게 펴집니다.
게다가 각도조절은 한손으로 화면 위를 꾸욱 눌러주면 힘을 준만큼 천천히 내려가지고…
위를 앞으로 당겨주면 스프링의 힘에 의해 각도가 회복이 됩니다. 이게 양손이 필요 없이 한손으로 됩니다.;
이게 말로 표현하자니 참 힘드네요. 정말 미묘한 힘의 벨런스를 아주 잘 맞춰 놨다 싶습니다.

vaio_c_07포트들도 충실 합니다. 랜포트도 아래 받침에 스프링이 달려있어서 덜렁거리거나 하지 않습니다.

vaio_c_08엔트리그 방식의 스타일러스. AAAA하나 들어갑니다.
펜 그립으로 고무가 하나 들어있는데… 펜 앞의 링모양으로 튀어나온 부분에 딱 맞아서 빠지거나 하지 않습니다.

vaio_c_09펜 장착 부품. 착탈 가능. 오른쪽엔 전원 버튼과 볼륨이 있습니다.
상단에는 게임패드 L/R버튼 처럼 프로그래밍 가능한 버튼이 양쪽에 하나씩 있습니다.

vaio_c_13키보드는 일반 노트북처럼 커버 대용으로 쓰이기도하는데, 우하단에 충전포트로 고정이되고
그 외 나머지 부분들에는 자석식으로 고정이 됩니다.
좋게 말하면 분리가 쉽게 되는거고 나쁘게 말하면 좀 불안한 느낌이 있는거고…

vaio_c_14비록 이제 Sony 로고는 빠졌지만 VAIO는 여전히 멋진 상징성이 있습니다. ㅠㅠ

vaio_c_15흙손이라… ㅠㅠ
간단한 그림이나 PPT, 원노트상의 필기등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충분히 빠른 반응을 보이며 필압도 잘 지원합니다.

vaio_c_16디스플레이도 아주 훌륭합니다. 색감이 예술이네요.
뭣보다 비율이 와이드가 아니라서 12.1인치인데 13인치급 느낌 입니다.

vaio_c_17옛날에 바이오Z2였나… 샀을 때 안에 검은 천떼기 들어있던게 참 좋았었는데 이번에도 들었네요.
소니 바이오의 상징(?)인 보라색…
큰 기대는 안하고 있었는데 여러모로 참 기분이 좋은 개봉이었습니다.

실은… 이거 사도 진짜 어디 쓸데가 없는 계륵이 될거 같은 느낌만 계속 들었는데요.
이래저래 만져보니 개인적으로 응접실이나 부엌 식탁에 두기 딱 좋다란 느낌이 듭니다.
이쁘게 세워져서 공간 많이 안차지하고 디자인 좋고 터치 되고 아이디어 노트 필기도 되고… 좀 갖고 놀다가 방출할까 생각했는데 되려 서브 노트북인 XPS13을 방출하게 될거 같습니다. —

PS4 메탈기어 한정판

ps4_01 ps4_02 ps4_03 ps4_04 ps4_05 ps4_06 ps4_07 It’s a Sony-

정말 오랫만에 지르는 콘솔이네요.

막연히 그래도 플스니까 언젠가 사긴 해야겠지~ 하고 있었는데 이번 한정판 색상이 꽤 맘에 들어서 구입.

하지만 정작 메기솔5는 영문판이라 구매하지 않았다는게 함정. 한글판은 12월에 나온다고 합니다.

역시 소니가 기계 디자인 하나는 참 잘 뽑는다니까요… *_*

게임은 일단 명작이라 칭송 받는 The Last of Us 를 구입.

한시간쯤 해봤는데… 와 요즘 게임은 뭐 연출이 완전 영화급이로군요. 이것은 신세계~~

롤리팝 올라가고 나서 Z3c 단점들.

2015-04-20 20.11.50 2015-04-20 20.11.54
coc같은 게임 꽤 오래 돌린 롤리팝 스샷.

 

 

킷캣 꽤 만족하고 쓰고 있었는데… 롤리팝 올리고 나서 영 거슬리는 점들이 생겼네요.

 

단점들:
1. 배터리 더 닳음 (근데 워낙 강쇠라 그래도 오래가는 편이긴 함)
2. 배터리 총 몇시간 썼는지 숫자로 안나옴
3. 진동모드 전환 버튼 없어짐
4. 멀티태스킹 창 다 닫아버리는 버튼 없어짐 (아악)
5. 메모리가 모자른건지 킷켓에 비해 버벅이는 경우가 생김. 런쳐가 막 재시작됨  (요놈이 가장  문제)
6. 패턴락 입력화면 전에 한번더 스와이프 해야하는 과정이 생겨서 오히려 불편해짐 (켤 때마다 불편…)

 

장점들:
1. UI가 조금 이뻐졌다
2. 드디어 드롭다운 메뉴에서 밝기조절이 가능해졌다. ㅠㅠ

 

끗.

 

 

Sony Vaio Pro 11 사용기

뭔가 일생에 몇번 없을(?) 중대사가 있긴해서 바빴습니다만… 그건 쬐끔 더 정리되면 소식 전하기로하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질렀습니다!! 바이오 프로 11.
요즘 성능이야 다 고만고만하니 사진 위주로. 바이오에서 뽀대 빼면 시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븨우티풀~ 카폰 파이버~

사용자 삽입 이미지원더풀~ 바닥도 카본 파이버~

사용자 삽입 이미지엑설런트~ 오묘하게 꺾여 들어가는 옆 라인~

사용자 삽입 이미지브릴리언트~ 키보드를 받쳐 올려주는 힌지구조~

사용자 삽입 이미지아아하아…헉헉.  VAIO~
아, 여기도 카본 파이버~

사용자 삽입 이미지바로 전에 쓰던 젠북 11인치와 비교 입니다. (추천해주셨던 LOA1님께 감사를…)
젠북은 맥북에어를 치밀히(?) 벤치마킹하여…물방울 모양으로 라운딩 처리를 해서 체감 두께를 확 줄이는 눈속임 버프가 있습니다.
바이오 프로는 좀 더 남성적이랄까 젠틀맨이란 느낌의 각이 살아있어서 좋네요.
노트북 가장자리 두께가 좀 더 두꺼운 덕분에 풀사이즈 HDMI포트가 달려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바이오 프로는 전면 하단에 SD카드 슬롯도 있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맥북에어… 아니, 젠북보다는 확실히 두꺼워 보이는 전면. 그래도 더 멋있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후면. 잇츠 쏘니~
노트북을 펼치면 저 양측의 툭 튀어나와 있는 플라스틱 부분이 바닥에 닿아서 본체 스크래치를 방지해줍니다… 만.
오래 쓰다보면 저 플라스틱이 마모되거나 하진 않을런지 조금 걱정이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가장 마음에 드는 건 뭣보다 무게와 길이가 확 줄었다는 것.
같은 11인치임에도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젠북 11 : 299 x 196 mm, 1.1 kg
바이오 프로 11 : 285 x 197 mm, 0.87 kg

자… 장단점 들어갑니다. 일단 비교 대상은 만만한 젠북 입니다.

장점-

가볍다. 작다. 이쁘다. 뽀대난다.
가볍다. 작다. 이쁘다. 뽀대난다.

상당히 만족스러운 배터리 라이프! 적당한 밝기로 웹서핑 5~6시간은 찍는 것 같습니다. 젠북은 4시간 남짓 이었어요.

키보드는 좋은 편. 누르는 감이 있고 오독오독한 느낌이 있습니다. 타이핑하면 소리가 촤챠챠챠~가 아니라 오도도도도~ 이런 느낌. 살짝 호불호가 갈릴 듯.

액정…은 일단 좋습니다. IPS이고 시야각도 좋은 편이고… 뭐 저는 TN만 아니면 감사한지라…
11인치 사이즈에서 FHD는 너무 눈이 아프다는 분도 있는데 저는 그냥 125% 정도로 맞춰놓고 쓰니 괜찮습니다.

11인치임에도 풀사이즈 HDMI포트랑 SD카드 슬롯이 있어서 확장성이 좋습니다. USB3.0포트는 두개지만 이건 뭐 크기상 어쩔 수 없는 거고…

단점-

팬소음 문제.
이건 사람마다 다르겠습니다만…
일단 동영상 재생이나 게임과 같은 열받는 작업하는데 비행기소리 나는건 노트북 다들 그러니 뭐 괜찮습니다.
근데 아무것도 안하는 idle상태에서 나는 소음은 문제에요.
윙~~ 하는 일반적인 팬소음이 아니라, 팬이 돌면서 기계적으로 뭔가 작게 걸리는 듯한 도도도도도도하는 작은 소리가 들려옵니다. —
주변 소음이 조금 있는 곳에서는 안들리는데, 매우 조용한 곳에선 계속 신경 쓰이는 소음이 납니다.
왜 그런거 있잖아요. 신경쓰면 지는건데 어쩔 수 없이 계속해서 신경이 쓰여버리는 그런… ㅜㅜ

삐까뻔쩍 반사해주는 무거운 터치 액정도 문제.
망할 윈도8의 터치스크린 지원 때문에 액정에 고릴라 글래스가 달린 터치스크린이 기본 옵션 입니다.
이건 편하게 쓰시는 분도 있지만 화면에 지문 뭍어서 저처럼 거의 쓰지 않는 사람도 있습지요.
일단 유리라 반사가 엄청 심합니다. 위에 창문이나 형광등이라도 있으면 비치지 않는 각도 맞추느라 아주 짜증나요.
게다가 이놈의 유리 덕분에 더 가벼울 수도 있던 노트북이 100g 이나 더 무거워 졌습니다. ㅜㅜ
터치스크린이 기본 옵션에서 빠져 있는 일본판 같은 경우는 870g 이 아니라 770g 입니다….. 게다가 덤으로 무반사 액정. 어흑

내장 GPU가 인텔 HD4400으로 하스웰 맥북에어보다 낮다는 것도 좀 아쉽습니다. 뭐 이걸로도 가벼운 게임은 돌아가겠지만요.

wifi는… 일부 유저들로부터 몇시간 혹은 몇분 간격으로 연결이 끊긴다는 문제가 보고되고 있습니다만 일단 저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다만 sleep상태에서 켰을 때 어째서 인지 wifi를 못 잡다가 블루스크린이 뜬 적이 두번인가 있었네요.
윈도8 문제인건지 어떤건진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일단은 바이오 프로 11을 쓰게 될 것 같습니다.
이쁘거든요.
가볍고 작거든요…

결국 사람도 노트북도 결국 이쁘면 장땡인건가… ㅠㅠ

Sony Vaio Duo 11 날림 사용기

실은 산지 한달도 넘었는데 이제사 보고 합니다.
소빠로써 어찌 이걸 안사고 넘어갈 수 있겠습니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오… Made in Japan 입니다.
맨날 China만 보다가 참 오랫만에 보는 Japan이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해외구매로 SSD가 256GB 입니다. 아 램도 8GB로군요.
월드 워렌티가 적용이 되길래 부담 없이 배송대행으로 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오… “챡~”하고 열리는데 감탄이 나옵니다.
화면을 터치하면 흔들리지 않을까 싶었는데 화면 아래쪽에 작은 고리가 잡아주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마감은 아주 예술 입니다. 정말 이쁘고 멋진 하드웨어란 생각만 들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키감도 꽤 좋습니다. 오른쪽 쉬프트를 많이 쓰시는 분들은 살짝 불편할지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노트북에 있을만한건 다 있습니다. USB 3.0 두개, HDMI, VGA, 랜 포트, 메모리 리더…

사용자 삽입 이미지안쪽에 필름 케이블이 보이고 해서 내구성이 떨어지진 않을까 싶었는데 괜찮아 보입니다.
굳이 손을 넣지 않는 이상 손상될 염려는 없어보이고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마법의 글자. VAIO.
한층 더 멋있어졌어요.
후면에는 개패식 랜포트와 전원부가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참 아쉬운건 와콤이 아니라 n-Trig를 썼다는 거네요. AAAA 배터리가 하나 들어갑니다.
펜 그 자체도 꽤나 고급스럽게 만들어져 있어요.
앞대가리 쪽에는 미세 헤어라인이 들어가 있어서 미끄러지지도 않고 마개도 기분 좋게 딱 들어 맞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타블렛 모드. 음… 소감은 나중에 몰아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아… 참 뽀다구 나고 이뻐요.
아무리 몰락했다지만 PC계열에 이만한 디자인 뽑아주는 회사는 아직도 소니 말곤 없지요.

일단 먼저 말해 둘 것은… 이건 타블렛이 아니라 노트북니다.
타블렛이라 생각하면 너무나 엉망이고, 노트북이라 생각하면 꽤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장단점 들어갑니다.

장점 –
잇츠 쏘니!
잇츠 바이오!!
뽀다구난다.
이쁘다.
멋지다.
잇츠 쏘니!
잇츠 바이오!!
뽀다구난다.
이쁘다.
멋지다.
하드웨어 마감이 예술적.
노트북으로 할 수 있는건 다 할 수 있다.
구조상 일반 노트북에 비해 화면이 눈과 가까워져서 체감상 화면이 더 커보인다.
내장 그래픽인 HD4000덕분에 게임도 얼추 다 돌아간다.
디지타이저로 필기 가능.
메인컴으로 사용하면서 가끔 외출 용도로도 사용하시는 분께 매력적일 수 있음.

단점 –
타블렛으로 쓰기엔 무겁고 크고 쓸만한 앱이 별로 없고,
노트북으로 쓰자니 윈도8 데스크탑을 터치화면으로 조작하는게 너무 괴롭다.
터치화면으로 미세한 조작이 힘들 때 쓰라고 키보드 중앙에 붙여준 검은콩(?) 조작마저도 괴롭다. –;
이해하기 힘든 베젤 폭.
덕분에 생각보다 너무 길어진 가로 길이.
노트북치고 가볍다면 가볍지만 포터블하게 쓰긴 참 미묘한 1.3kg의 무게.
비싸다. 근데 쏘니니까.
3~4시간의 다소 짧은 배터리 시간.
디지타이저 수납 공간이 없다. (추가 외장 배터리 장착시 수납공간이 생김)
집에 이미 메인컴은 있고 외출 용도로만 쓰려던 저 같은 사람에겐 비추… ㅜㅜ

장점은 다른 사용기들을 보면 많이 있으니 단점 위주로…
다분히 제 용도에 따른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최대 단점은 윈도8으로 인한 터치 조작성 입니다.
하드웨어 만듬새는 참 좋은데, OS인 윈도가 7을 지나 많이 개선되었다는 윈도8이 되어서도 아직도 터치 스크린 조작이 불편합니다.
솔찍히 윈도RT모드는 신기하고 재밌으니 이래저래 만져보고 처음엔 앱도 깔아보고 하지만, 실제로 사용하다보면 불편해서 그냥 데스크탑 모드로 들어가게되지요.
문제는 이 데탑모드가 터치스크린으로 조작하는게 참 괴랄 맞다는 겁니다.
마우스 커서로 클릭하던 것들을 고해상도에서 손끝으로 하자니… -_-;
아마 소니측에서도 이 점이 문제다 싶어서 검콩을 붙여놨을거라 봅니다. 이 검콩이 어떤거냐면 거 왜 블랙베리 커브에 붙어있는 센서식 콩 입니다.
요 쪼그만걸 손끝으로 문지르며 커서 옮기다보면 또 한번 속.터.집.니.다. =_=;;
터치스크린도 검콩도 불편하면? 디지타이저를 써야겠지요?
…디지타이저 수납 공간이 없습니다. 정작 필요할땐 책상 위에 있던가 다른데서 굴러댕기고 있어요. 계륵이에요. (게다가 잃어버리면 10만원 크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건 제가 무려 7년전에 썼던 후지츠 Lifebook T4215 입니다. 와콤 디지타이저이고, 펜 재질이 플라스틱이라 가볍고
화면 좌측에 수납공간이 있는데다 잃어버리지 않게 줄까지 메어져 있어요. (화면의 처자한테 신경쓰이면 지는겁니다.)
무려 윈도XP였음에도 OS 조작은 오히려 이쪽이 더 편했던 것 같습니다. 이때는 어설프게 이것 저것 넣지 않고 그냥 디지타이저로 다 했거든요.
듀오11에 줄을 달아서 펜을 메달아 놓을까 생각도 했는데… 펜이 각진 금속 재질이라 덜렁거리면서 다 긁어먹겠더라구요. —
결국 주로 이용하게 되는건 터치스크린과 검콩인데… 대략 난감 합니다. 마우스를 쓰면 해결되겠지만 그건 의미가 없지요.

또 하나 단점은 16:9의 와이드 화면을 채용하면서도 베젤을 무식하게 크게 만들어놨다는 겁니다. 가방에 넣으면 길죽해서 툭 튀어나와요.
집에 메인컴이 있으니 외출용으로 쓸 적당히 가볍고 작은 11인치 노트북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건 11인치 주제에 엔간한 13인치 노트북 가로길이가 나옵니다. –; 맥북에어 13인치의 가로길이가 32센티 정도 되는데 이게 딱 그 정도 됩니다. ;
무게는 뭐 감안하더라도 너무 길어져버리니 가볍게 어디 들고 다니기가 좀 거북해져 버립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결국 외출시에는 고민 때리다가 6년된 바이오 TZ(왠지 모르게 부활했음!)를 들고 나가게 됩니다.
11인치대임에도 세로 길이는 비슷하고 가로질이는 4~5센티 정도 짧습니다. 그럼에도 무려 ODD까지 달렸네요.

바이오 듀오11은 결국 한눈에 반해서 구입했다가 소박 맞고 책상에 모셔만 두고 있습니다. ㅠㅠ
터치 스크린 안되어도 좋으니 소니에서 9~11인치대 포터블 노트북 하나 만들어줬으면 좋겠어요. 바이오 TZ나 X의 계보를 잇는 녀석으로…

그나저나 언제 저 터치 스크린으로 에로게를 돌려봐야할텐데…

소니 RX100 영입

사용자 삽입 이미지거 동네 소문이 자자하게 이쁘고 착하고 몸매 좋고 머리까지 좋은 처자가 있다하여 모셔왔습니다.
절대 가격만은 착하다 말 못하겠습니다만… 어쨌든.

사용자 삽입 이미지쏘니!! 짜이즈!! T*!!
…일단 소니. 좋아요 소니. 사랑해요 소니. 날 소빠라 불러주…

사용자 삽입 이미지1.8의 빠른 렌즈. 그럭저럭 충분한 광학 줌. 똑딱이로써는 파격적인 1인치의 큰 센서.
화각이 쪼금만 넓었으면 좋겠지만 아쉬운대로 파노라마 기능으로 커버 합니다. ㅜㅜ

사용자 삽입 이미지터치스크린이 아니라서 초점 잡는게 살짝 번거롭긴한데, 이건 뭐 익숙해지기 나름인거 같습니다.
충분한 버튼수와 버튼식휠. 그리고 렌즈부분에 설정 가능한 휠이 하나 더 있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처음에 뭣모르고 DSLR 사서 여행갔다가 고생만 직싸게 하고 미러리스로 옮겨가서 기동성을 확보하였습니다만…
인간이 참으로 게으른 동물인지라 그마저도 크고 무겁다고 잘 안들고 나가게 되더라구요.
그런 와중에 RX100의 발매는 축복과도 같았습니다. 살짝 두껍긴해도 충분히 바지 주머니에 들어가는 사이즈, 무게,
엔간한 미러리스에 필적하는 결과물과 조작성, ISO1600까지도 충분히 쓸만한 저노이즈. 그리고 즐거운 부가기능들까지.
충전도 마이크로USB로 가능해서 어디든 핸드폰 충전만 가능하면 함께 충전이 가능합니다. (소니님께서 왠일!!)

내년에 풀프레임 센서를 쓴 RX1 도 나온다고 하는데, 이 분은 일단 가격에서 아웃이고…
개인적으로 적당한 줌도 달린 이런 전천후 카메라가 좋아요.

한 일주일쯤 쓴거 같은데 매우 만족합니다. 꽤 오래 쓰게 될 것 같은 예감.

소니 엑스페리아 아크

사용자 삽입 이미지디자인이 이뻐서 구입했던 엑페 아크 입니다. 엑페는 옛날 윈모 깔려 나온 엑페 X1 이후로 처음이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곡선형 뒷테와 옆테가 매우 아름답습니다. 이런 아가씨틱한 디자인 좋아요.

일단 디자인은 좋은데 화면이 쪼맨하고 기기 스펙이 딸려서 사용하는데 좀 답답한 면이 없지 않습니다.
ICS 4.0.4로 업데이트하면 그나마 조금은 나은 기분도 드는데, 이따금 락화면에서 터치가 안 먹힌다던가
쪼맨한 키보드로 열심히 타이핑 하는데 글자가 씹힌다던가 하는 일이 생기곤 합니다.
그 외에도 기본 메모리가 부족해서 앱 까는데 신경을 써줘야하며, 램 관리도 잘 해줘야 합니다.
쫌 까다로운 아가씹니다.-_-

그럼에도… 디자인 때문에 열심히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입쁘거든요. —
성능은 많이 부족하긴한데 그래도 싱글코어로 이 정도면 한편으론 또 대단하다 생각도 들고… (좋다는겨 안 좋다는겨)
또 폰카메라 성능이 의외로 너무 좋아서 행복했습니다. 폰카 따위 있어봐야 얼마나 쓰겠나 하는 마인드였는데,
이게 일반 똑딱이 정도의 느낌이 나와주니 의외로 자주 쓰게 되더라구요. 역시 광학의 소니.
앞으로 핸폰 구매시의 주요 포인트가 될거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엑스페리아 T, TS, V 같은게 좀 정식 출시 됐으면 좋겠는데 말이지요.
요즘 한국 핸폰들은 성능은 다들 차고 넘치는데 이쁜게 없어서…

핸드폰 카메라도 차이가 크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소니 엑스페리아 아크 (8메가 픽셀)

사용자 삽입 이미지KT Tech 테이크 LTE (5메가 픽셀)


최근 핸드폰 기변병이 -_- 도져서 이래저래 왔다리갔다리 하고 있는데요.

역시 소니님이 광학에는 일가견이 있으시구나 싶습니다.

오늘 싼 맛에 (할부금 6만원) 테이크 LTE를 받아서 사용해보는 중인데요.

정말 다 좋은 기계인데 카메라만은 영 아니올시다 입니다. 못 써먹을 정도는 아닌데 계속 아크랑 비교가 되어서리…

엑스페리아 아크는 중저가형 폰임에도 아이폰4S나 겔럭시S3에 들어가는 Exmor 카메라폰 모듈을 쓴데다 최적화를

잘해놔서 그런지 실내건 실외건 사진이 폰카치고 참 잘 나왔거든요.


뭐 그렇다고 폰카질을 그리 많이 하느냐! 고 하면 것도 아니지만서도… 아크 정도면 똑딱이 대용으로 써도 될법 싶었어서

매우 아쉽습니다. 그 외의 성능은 너무나도 구렸기에… -_-


나중에 간단하게 리뷰는 하겠지만 테이크 LTE도 참 잘 만든 폰 입니다. 비록 회사는 망했지만요.

Sony Vaio SB White

사용자 삽입 이미지아래 Asus 1215B (아.. 요놈 안 팔리네요.ㅠㅠ) 이후에 구입한 노트북 입니다.
역시 노트북은 가격대 성능비 만으로는 애정이 안간다란 결론 끝에 역시 매끈한 소니. VAIO ! VAIO !!  >▽<
아… 이뻐요. 역시 화이트가 최고. PC계열에서 디자인으로 승부하는 노트북이 그나마 Vaio 계열이 있어서 다행 입니다.

체크 리스트 :
1. 13인치 이하 (13.3인치. 목표치 초과.)
2. 적당히 가벼운 무게 (1.65kg. 체크.)
3. 적당히 오래가는 배터리 (스팩상 6-7시간. 실사용 대략 5시간 정도. 체크.)
4. 적당히 느리지 않은 성능 (인텔 i5-2430M 2.40GHz. 체크.)
5. 비교적 저렴할 것. (절대 싸진 않으나 소니 아웃렛에서 리퍼로 구입. 목표치 초과.)

무게는 ODD달린 13.3인치 치고 굉장히 가벼운 편이고, 성능, 배터리 모두 흠잡을데가 없습니다.
가격은 소니 이름 값 때문에 좀 에러이긴한데, 아웃렛에서 대략 2/3 정도의 가격에 리퍼를 사서 그럭저럭 괜찮은 편.

사용자 삽입 이미지근데…… 외부는 이쁜 화이트이거늘 내부는 실버 입니다.
저 개인적으로 무광 실버 별로 안 좋아합니다. 지나치게 무난한 색이란 기분 입니다. 그래서 맥북 시리즈는 눈길도 안갑니다.
내부 역시 이쁜 화이트 계열로 해줬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말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역시 대세를 따라 USB 3.0 하나 달렸습니다. 그 외에도 모든 포트들 및 카드리더가 우측에 다 몰려 있네요.
좌측 사이드에는 아무것도 없고 DVDRW가 달려 있습니다. 나사 두개 풀면 제거도 가능해서 세컨드 HDD를 달 수도 있습니다.
메인보드가 우측에 위치해 있는지라 원가 절감 차원에서 한쪽에 다 몰아버린 것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두께는 ODD덕분에 그렇게까지 얇거나하진 않습니다. 딱 염가형 Z 라는 느낌.
상판의 재질은 마그네슘 합금이라고 하는데, 좀 까칠까칠한 무광 입니다. 좋게 말하면 지문 걱정 없고, 나쁘게 말하면 때 타기 정말
좋은 재질. 특히 저 SONY 글자가 써있는 부분과 ODD 입구 부분은 플라스틱인데, 완전 무슨 1200번 사포 같은 느낌이에요.–;

자… 또 단점 들어갑니다.

이 놈도 액정이 구려요!!!
이 놈도 액정이 구려요!!!
이 놈도 액정이 구려요!!! -_-

아… 정말 노트북 스팩 적을 때 액정 스팩도 자세히 적도록 좀 바뀌어야해요. 요즘은 시퓨나 램 같은거보다 액정이 더 중요한데…
일단 Asus꺼보다 색은 좀 더 낫고 밝기도 약간 더 낫긴한데, 시야각은 이건 뭐 누가누가 더 못났나 경쟁하는거 같습니다.
상하로 조금만 틀어져도 색상 반전이 일어나고 하얗고 까만 나라가 됩니다. 딱 어느 한 각도에서만 바라봐야해요.

그리고 또 하나 문제가 있었으니… CPU점유율이 높은 작업 (인코딩/게임등등)을 하면
무슨 비행기가 이륙을 합니다.
평상시 스탠다드 모드에서는 아주 조용한 편인데, 팬이 한번 돌기 시작하면 엄청난 자기주장을 해댑니다. 완전 날아 갈거 같아요.
CPU점유율이 높아져서 자동적으로 터보부스트 모드로 들어갈 때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아서, 전원관리에서 CPU 사용율을 70%
정도로 막아 놓으면 되긴 합니다만…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굉음이 나는 팬을 달아 놨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대체 열 배출이 어떻게 되는가 하고 뒷면을 보면 말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야!!!!! =_=;;;

가뜩이나 팬도 거지 같은걸 달아놨는데 메인 열 배출구란 놈은 뒷면 한 가운데에 위치.
그리고 노트북을 열면 액정 부분이 배출구를 떡 하니 막아버립니다.

… 정말 소니는 무슨 생각으로 설계를 요 모양으로 해논 걸까요?? –;

좀 많이 어이가 없긴한데 일단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적어도 디자인은 이쁘니까.

아무래도 좋은 액정 같은거 달린 소형 노트북은 Z시리즈 정도 되어야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