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oking Loon – Syrah 2006, Alamos – Malbec 2006

사용자 삽입 이미지발로 찍은 사진 보소…–

이전 Cabernet 이 괜찮은 편이었어서 Syrah(=Shriaz)에 도전. $7
…너무 달아요. — 쉬라즈니까 어느 정도 당도는 예상 가능하지만 이건 제겐 너무 달착지근해서 거북할 정도.
훈제치즈를 곁들여 마셨는데, 참 안맞더군요. 하지만 와인을 처음 접하는 분께는 의외로 잘 먹힐지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진찍는걸 까먹음;

Alamos – Malbec 2006. 아르헨티나산. $14
예상되는 Malbec의 쓴맛과 혀를 두르며 침이 고이게 하는 꽤 강한 산도의 미묘한 조화.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혀가 건방지게 고급이 된건지… 요즘 10불대에서도 마실만한 와인 찾기가 힘드네요.
취하려고 마시는게 아닌지라 맛 없으면 그냥 버려 버리고 싶어져서…;

Smoking Loon – Cabernet Sauvignon 2004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시써요~ @▽@ 가격도 참하게 $9 !
아주 뛰어난 맛이라던가 그렇다기 보다… 뭐랄까, 가격대 성능비가 좋아요.
단맛도 적당하고 쓴맛도 적당하고… 저번에 마셨던 Columbua Crest처럼 화학향 같은게 넘어오는 것도 없고.
무난하게 종종 사게 될 듯 합니다. (…라고 하면서도 새로운거에 도전해보느라 같은건 잘 안산다는..)
어쨌든 이 가격에 이 맛이면 감사.  

위에 꽂은건 마근엄님께서 소개해주셨던 필름식 와인 따르개.
돌돌 말아서 꽂아주면 되고, 정말 따를 맛 나게 와인이 이쁘게 한줄기 선이 되어 나옵니다.
따르고 나서도 흘러내림도 없고. 뭣보다 싸요. 5장인가 6장 들이가 $3 정도.
…뭐, 전 한장만 들었는줄 알고 두통을 사버렸습니다만…–
소개하셨던 필름 코팅된 금속제는 아닌듯 하고… 그냥 은색 필름 같습니다.
조금 싸구려틱하긴 한데, 딱히 성능상에 문제가 있다거나한 것 같지는 않으니 오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