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가 고냥즈 못 본지 몇년인지.
누이가 지극 정성이니 뭐 어련히 잘 살겠거니 하고 있었고
토이놈이 기름기 있는 음식 소화를 못해서 큰일이라는 말은 가끔 들었지만.
설마하니 코이 옆에 있는 저 쪼그만한 새끼 고양이가
한 때는 코이보다 더 큰 덩치였다는 사실에 경악.
…
막상 비교 사진 보니 진짜 불쌍합니다.;;
잘 나가던 시절의 후덕했던 토이군.
누이가 지극 정성이니 뭐 어련히 잘 살겠거니 하고 있었고
토이놈이 기름기 있는 음식 소화를 못해서 큰일이라는 말은 가끔 들었지만.
설마하니 코이 옆에 있는 저 쪼그만한 새끼 고양이가
한 때는 코이보다 더 큰 덩치였다는 사실에 경악.
…
막상 비교 사진 보니 진짜 불쌍합니다.;;
잘 나가던 시절의 후덕했던 토이군.
커도 귀엽군요 =_= 축복받은 조형의 생명체(…응?)
클때가 퉁실해서 귀여웠습니다. 문자 그대로 반쪽이 됐어요 반쪽이… ㅠㅠ
아아 노랑이는 진리입니다.(확언)
그래도 반쪽이 되버리다니…ㅜㅜ 어디가 아프다면
얼른 쾌차하기를
제일 위 사진 속의 두 마리가 코이토이라면 좀 심각하네요.
제 기억으로는 큰놈 100으로 봤을때 작은 놈은 80정도 였던거 같은데 현재는 심하게 역전되서 60:100 정도로 보입니다.
자주 토한다고 예전에 들은거 같기도 하고…
나이든 고양이가 구토와 체중감소가 보인다면 신장질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밀검사 춫헌.
항목 : 혈액검사, 신장초음파, 요검사, IVP(밑에 참고)
intravenous pyelography(IVP 정맥신우조영술)
수용성 조영제를 정맥으로 주입한 다음 일정 시간 경과 후 콩팥을 통하여 요로로 배설될 때 촬영하여 요로를 조영시키는 것을 말한다. 콩팥병의 기본적 검사로서 콩팥의 국소적 염증성 및 종양성 질환, 요로 혹은 콩팥의 결석, 선천기형 혹은 콩팥의 외상성 질환, 기타 콩팥 및 요로의 기능적 평가에 이용할 수 있다. 요오드 과민증, 간 및 콩팥의 복합 병, 소변감소증, 다발골수종이 있을 경우에는 시행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다 할려면 장비 빵빵한데로 가야되요. 해마루 로얄 중앙 펫프렌즈 등등등
고양이 신장병 치료를 로컬에서도 하지만 확진을 내리고 하는게 아니라 경험적으로 하는거라서 일종의 때려맞추기 식이라능(대부분 맞긴 하지만)
확진에 가깝게 하려면 최소 위 항목들은 충족 시켜야 한다능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몸에서 기름끼 있는 음식을 흡수 못한다고 하는거 같더라구요. 지딴엔 몸에서 필요하니까 먹으려고 하는데, 결국 먹고는 설사로 다 내보낸다고…–;
요즘엔 기름끼 없는 닭가슴살 같은 고단백 식단으로 드신다고 합니다.
(근데 하도 것만 드셔서 이젠 질려하신다고…)
이래저래 병원에는 자주 데려가는거 같던데 그런 정밀검사는 아직 해봤다는 말을 못들은거 같네요. 일단 조언을 전하도록하겠습니다. 그래도 현대 과학을 믿어보는게 좋겠지요. ㄳㄳ
…제가 글 중간을 잘못읽었군요 =_=;;;
성장에서 밀렸다는 소리로 읽고있었던;; 빨리 회복하길 빌어요…
감사합니다. 아프긴해도 옆에서 돌봐주는 사람도 있고 하니 행복할거에요. ^^
아픈 고양이는 보고 있기 힘들죠..
특별히 아픈게 아니라 나이 때문이라면 어쩔 수 없겠지만요..
아..댓글 읽다가 위의 IVP..설명을 읽어보니 저도 저거 해 본 적 있네요..;;;
요로결석 있을때..;;;뭔가 AV 같은데서 관장용으로 쓸 것 같은 주사기로 흰색 약품을 주사받고 30분 정도 X레이 찍었다는…
헉…… 요로결석 그거 남자가 애 낳는 고통의 1/3쯤은 경험할 수 있다고하는
무서운거 아니었나요…덜덜;;
어릴 적부터 오래 같이 살긴 했지만 지난 6년간은 누이가 돌봐왔던지라 안타깝긴해도 막상 크게 와닿지는 않는 편 입니다. 마치 자식처럼 키우고 있는 누이가 많이 애 태우고 있지요.
(저놈들 재작년에 잠시 들렸을 때 얼굴도 기억 못하고 도망가기 바빴다는…ㅠㅠ)
반쪽짜리 고냥이가…
토이군인가 ㄷㄷㄷ;;;;
진짜 반절이 되버렸네~
체지방율 0%를 목표로 하는 머슬캣…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