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질러둔 인티앰프가 도착하면 물려서 쓸 스피커를 고르고 있습니다.
QUAD 11L이나 12L은 미국보다 한국이 더 싼데다 구하기도 쉽지 않고…
차라리 한국과 가격 차이가 많이 나는 미제 스피커 쪽이 어떨까 하고 뒤적이고 있는데요.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이용해야..^^)
대충 비슷한 가격대로 좁혀진 것이..
Klipsch RB-35 와
NHT SB-3 입니다.
근데 둘 다 단종이 되어서리 구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새로나온 Klipsch RB-81은 RB-35 에비해 $200 이나 비싸고..
NHT SB-3 도 NHT classic three 라는걸로 신제품이 나왔다는데 엇비슷한 가격.
audiogon.com 에도 매물이 없어서 eBay를 뒤지고 있습니다.
하나 지켜보고 있는게 있긴한데 과연 어디까지 올라갈지..
흐어…이런거 구입 자금은 대체 어디서 나오시는겝니까(…)
급하면 면식하면서 알바 뜁니다. 시급이 좋은 편이지요. 최저임금이 시간당 $8.
그렇잖아도 오늘 그 앰프 상자를 한번 열어봤는데 새삼 무게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제 몸무게가 64인데 이걸 안고 체중계에 올라서니 73..
또한 정면에 달린 스위치가 있는데 그게 그러니까 어떤식이냐면 벽면에 막대기가 박혀있는 형식으로 직각은 아니고 대략 70~80도정도의 기울기를 이루는데 그걸 딸깍딸깍 움직이게 되있더군요.
아주 쪼끔.
아주 쬐에에끔만 쎄게 누르면 ‘뽀각’ 될것 같은 예감이…아, 안심하세요. 아직까진 무사합니다. 아직까지는.
흠…충격조심이라는 마크가 달린 정밀기계에다가 부피도 상당한데 무게도 만만찮고..
이거 든채로 장시간 장거리 이동하다보면 어느순간에 자칫 ‘뽀각’이 현실이 될지도.
이게 만약 무사히 님의 손에 도착한다면 운반자를 많이많이 칭찬해주세요.
만약 제가 여자라면 남자를 발로 차버릴지도….허허 농담입니다, 농담. 반은..
9kg이라.. 3~4kg쯤 될꺼라고 말해놨는데.. -_-
화물로 부칠꺼니까 실제로 들고 다닐 거리는 의외로 얼마 안될거라고 봅니다. 기껏해야 공항에서 차 타는 곳까지 정도. 나머지는 제가 들테고… 뭐 어찌 되지 않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