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뽀뽀군은 배트맨 의상은 싫어하지만 망토는 좋아합니다. 따뜻해서 그런듯.
초저녁부터 한 열명쯤 몰려서 왔는데 전혀 준비가 안되었어서 하나도 못 찍었습니다. ㅠㅠ
어. 어머니… 사랑합ㄴ…
어. 어머니… 사랑합ㄴ… (2)
여유롭게 사진 포즈 취해주는 아이들은 굉장히 드물어요.
다들 얼른 받고 다음 집으로 고고씽 하는 분위기.
맨 왼쪽. 너 대체 누구냐.
도망가기 전에 찍기 바쁨;;
절대 빠지지 않는 스크림 마스크. 실은 저도 하나 샀어요.
좀 답답하겠구나
…너 혹시 아까 왔던 애 아냐?? 마스크만 벗었다던가…
생각보다 동양애들이 많이 없었어요.
기다려~~ 기다려달라고~~~!!! ㅠㅠ
비협조에 좌절하고 그 다음부터는 테이블에 올려놓고 동영상으로 찍었습니다.
디테일은 떨어져도 기록에 남기는하네요. 진작에 이럴걸.
재작년까지 오던 그 고양이 아가씨도 안 왔고…
올해는 옆집 꼬마 아가씨도 안 왔네요.
뭔가 좀 김빠지는 느낌…
실은 중간에 집시 차림을 한 중학생쯤 되어보이는 아가씨가 있었는데
말하는 것도 그렇고 얼굴도 그렇고 참 똑소리나고 이뻤습니다.
중년 아저씨는 그만 넋이 나가서 사진 찍을 기회를 놓치고 말았지요.
흑흑
어쨰 왜 드레스 코드가 싸그리 다 팬시야…
뽀뽀가 베스트드레서네요.
이쪽은 의외로 얼마 안 왔습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월마트에서 사 둔 $40 어치 초콜렛 및 사탕이 거의 다 나가긴 했지만요.
날씨가 추워서인지는 몰라도 예년에 비해 꽤 일찍부터 왔다가 일찍 끊어진 듯…
사진빨입니다. 현실은 검은천 두른 털뭉치… —
40불어치…;; 엄청 많이 온거 아닌가요. safeway에서 미니 스니커즈 20개들이 봉지가 2불이었는데…
싸게 파는김에 제껏도 좀 사둘걸 그랬어요. 남는게 없으니 아쉽다는.
뭐, 어머니께서 나눠주셨는데 어머니는 애들을 좋아하시다보니 아주 펑펑 퍼주신 것도 이유 중 하나죠 ^^;
저희집은 대충 버터핑거, M&M, 스니커즈, KitKat, Twix 등등을 섞어서 샀는데… M&M 안 깐 한 봉투랑 나머지 골고루 몇 개씩 남았네요. 지금도 남은 거 까먹고 있습니다.
동네 애들이 아주 행복했겠어요. ^^
아직도 쪼꼬렛 세일가로 팔까요? 좀 사오고 싶어지는데… ;
할로윈도 지나서 지금은 할로윈용 포장으로 나온 것들 월마트에서 다 반값에 팔고 있더군요.
전 몇 개 사와서 입에 물고 게임 하고 있습니다요 ^^;
어제 장보러 나간김에 두봉지 사왔습니다!! ^^
뽀뽀군 귀엽군요~!!!
할로원날 만신창이로 마감중이였기 때문에
할로윈인지 나중에 알았습니다.
한국도 조금씩 할로윈날 떠들썩 해지는것 같더라구요
발렌타인처럼 언젠가 자리 잡을것도 같습니다.
ㅡㅜ 저도 저런 도촬이 해보고 싶습니다~!!
마감… 언제들어도 참 무서운 단어인거 같습니다.
끝나고라도 푹 주무시고 영양보충도 하시고 하세요… 결국은 체력 싸움이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