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파밸리 와이너리 투어 #6 – , Signorello Winery, Miner Winery

사용자 삽입 이미지“어디 딱히 가보고 싶은 와이너리가 있느냐”는 질문에 Chappellet을 외쳐봤으나… 알고보니 거기는
사전 예약을 해야만 테이스팅이 가능한 곳이 었습니다.
아는 곳도 별로 없고 해서 주변에 있는 Signorello Winery에 들어갔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회전이 빨라서 괜찮은 것 일런지… 의외로 햇빛이 드는 곳에 와인렉이.

여기쯤 부터는 전 정신력으로 대지에 서있었다는 표현이 맞을 겁니다. -_-
치사량(?)을 훨씬 넘게 마신 상태로 무슨 놈의 테이스팅이겠습니까만은… 그래도 여기 와인은 그다지
뛰어나다라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앞서 갔던 두 곳과 비교가 되어서 더 그랬을런지도 모르겠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와인바 밖에는 멤버들만을 위한 풀과 파라솔 테이블 등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풀 아래로 보이는 시원한 나파 밸리 풍경이 정말 좋더라구요…
센스쟁이 직원 하나는, “저 곳은 우리 멤버쉽 회원만이 쓸 수 있지만 …그렇다고 우리한테 당신들이
안에 들어가서 걸어다니면서 구경하는걸 막을 권리가 있는 것 또한 아니다”라고 은근슬쩍 말해주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마지막으로 간 곳은 Miner Winery.

사용자 삽입 이미지취해가지고도 열심히 사진 찍은걸 보면 참…–

사용자 삽입 이미지특이하게도, 이곳은 2층 유리창을 통해 와인 제작 공정을 눈으로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와인 자체는 그냥그냥. 역시 취해서 그랬던건지…?
무슨 순서로 마셨는지는 모르겠지만 화이트 레드 도합 다섯 종류로, 테이스팅 가격은 $10.

사용자 삽입 이미지전시 되어있는 물품중에 코르크 나무가 있었습니다.
평소 이게 대체 어떻게 생겨먹은 나무인지 궁금했는데 요렇게 생겼더군요..

형은 이 뒤로도 두어군데 더 갈 예정이었다고 합니다만, 붉은 좀비화된 저 때문에 이만하고 돌아왔습니다.
저보다 더 마셨으면 더 마셨지 덜 마신 것도 아닌데, 형은 돌아오는 길에 운전도 하시고… 저는 조수석에서
골아 떨어졌습니다. –;

일부러 챙겨서 데려가주시고 운전, 와인, 테이스팅 fee, 모두 책임지신 형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정말 재미있고 유익한 경험이었습니다.

…하지만 당분간은 와인 마시고 싶지 않을 것 같아요. ^^;

“나파밸리 와이너리 투어 #6 – , Signorello Winery, Miner Winery”에 대한 4개의 생각

  1. 운이 좋달까, 나파밸리가 지금 사는 집에서 한 시간 정도도 안 걸리는 거리 입니다.
    다만 혼자 가면 절대 운전해서 돌아올 수가 없기에 (음주운전…) 이렇게 누가 운전해 주기 전엔 못 가고 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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