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공격할 때”에 대한 4개의 생각

  1. 푸하. 아… 이거 참 정말 고양이한텐 생사가 걸린 상황인데 웃음이…;;;

    그나저나 오래 뒤에 발견했는데 용케 숨이 붙어있었네요.
    물도 가득차고 회전도 장난 아니었을텐데.
    …랄까, 대체 어떡하면 고양이가 들어갔는지도 모르고 세탁기를 돌릴 수가…–;
    나중에 경과를 알려주세요. 정말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상황이네요.;

  2. 오늘 출근해보니 11개월령 아비시니앙이 입원해있더랬습니다.
    고놈 참 귀엽고 이쁘더군요.
    뭔가 고대 이집트 귀족의 분위기를 풍긴다고 해야 할지. 아이라인 정말 매끄럽더라는.

    근데 입원 이유는 전혀 귀족스럽지 못했음.

    주인이 드럼세탁기에 세탁물 넣고 세제 넣고 스위치 켜기전에 화장실좀 다녀온다고 자리를 뜬 사이에 그 안에 들어가 버린거;

    주인은 시원~하게 볼 일 보고 자 이제 세탁을 시작해볼까~하고 스위치 온…

    몇 시간 경과 후 주인이 발견하고 세탁기 한참 돌고 있을 때 유리를 부수고 구출했다는 처절한 히스토리의 환자였지요.
    (드럼세탁기가 다 그런건지 그 모델만 그런건지 세탁 끝나기 전에 문을 못연다고 하네요)

    이물오연에 폐출혈까지 있어서 위급상항인데..정말 웃을일이 아닌데도 볼떄마다 나도모르게 푸훕하게 되더라는…
    지금도 살아있을지 조금 걱정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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