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네스 999999점 달성.


PSP 구매 후 가장 오래동안 플레이한 게임.
누구든 하면 할 수록 느는 게임.
익숙해질 수록 재미 있는 게임.

몇시간 하다가 자려고 누우면 천장에서 블럭들이 막 움직입니다. =_=

어쨌든 드디어 999999점 달성. 만세~

마지막으로 Water, Flower & Lights 라는 스킨을 주더군요.

이번 E3에서 가장 흥미있었던건…

난데없는 XP양의 블루스크린으로 쓰던거 날리고..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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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3 가격이 논란이 되고 있던데.. 솔찍히 $600 이면 좀 비싸긴하지만..
물가상승도 있고하니 옛날 게임기 초기 발매 가격을 상기해보면 터무니 없는 가격도 아니라는 생각 입니다.
보통 첨에 나오면 비싸도 좀 있으면 가격도 내려가고 말이지요.
다만 라이센스 문제 때문인지 진동 기능이 빠진 패드는 좀 아쉽습니다만..;
‘부르르르~ 아흣♡’ 을 더 이상 느낄 수 없다니.. 흑흑

어쩄든 그것보다 E3에서 눈길을 끈것은..
블리저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버닝 크루세이드 얼라이언스 신종족 발표.

얼라쪽 신종족은 드레나이 라고 합니다.
블러드엘프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 이쁜편이네요. (이미 남자케릭터는 보이지 않는다)
해본 몇 안되는 온라인 게임중에 두말 할 것 없이 가장 재미있었던지라, 나중에 적용되면 한 번 쯤 다시 해보고 싶습니다.

결론은.. 블러드엘프양 만세~ ♡


그러고보니 헐리웃에서 와우를 영화로 만든다더군요. 과연 어찌 될지…

남코 X 캡콤

남코X캡콤.
남코에서 만든 동인게임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입니다.
올스타큰잔치 같은 느낌의 구성으로, 남코와 캡콤의 유명 케릭터들이 총출동하는 뭔가 보기만해도 즐거운 게임이지요. 도르아가의 탑 같은 올드게임에서부터 비교적 요즘 게임인 제노사가까지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만 뭣보다 훌륭한 것은 각 케릭터와 120% 맞아 떨어지는 성우들의 매칭과 실력 입니다. 진행하다보면 게임은 설렁설렁 넘기고 케릭터 대화만 나오길 기다리게 될 정도.
그리고 각 케릭터마다 존재하는 필살기 씬이라던가 대화시에 나오는 풍부한 표정변화 CG등이 정말이지 너무나 좋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가 정말 즐기면서 그렸다는 느낌이랄까.

게임 자체는 쉽게 말해서 슈퍼로봇대전과 흡사합니다만 아무래도 게임성 자체는 좀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전략적인 요소를 그다지 찾기가 힘이 들고 뭣보다 적들이 너무 약해서…..랄까 주인공들이 너무 강해서 랄까, 게임이 되질 않더군요.^^;
하지만 각 게임의 주인공들의 이색적인 모습과 환상의 만남이 가져다 주는 즐거움은 이를 커버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마치 원작가들이 그린 동인지를 보는 듯한 즐거움이지요.

대상연령 12세이상에 걸맞게 누구나 클리어 할 수 있는 낮은 난이도를 자랑하는 게임임에도 공략집과 가이드북을 두권이나 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오피셜 네비게이션북(…)에는 케릭터 표정변화와 오프닝 콘티가 들어있기 때문이고..

오피셜 가이드북에는 일러스트들이 들어있기 때문이라는… orz
이 쉬운 게임에 공략이 무려 350페이지라니..;;
오늘도 기업의 상술에 놀아나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일러스트집이 따로 발매되기라도 하면 진짜 돌아가시지요.. =_=

그리고…
FF12. 81시간 돌파.
근데 레벨은 33…;;

아, 봄방학입니다. 룰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