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nesy Old Tawny Port Wine


달달하고 저렴한 디저트 와인 뭐가 좋을까라는 질문에 와인 가게 아저씨가
“이 가격에 이런 맛이라는걸 믿을 수 없을거다.” 라고 극구 칭찬을 해서 구입하게된 호주산 포트와인. 단돈 $10.
Trevor Jones라는 사람이 만들었다는데… 찾아보니 Robert Parker’s The Wine Advocate 라는 곳에서 100점 만점중 93점을 줬다는 것 같습니다. 포트와인이라 그런지 마개도 캡으로 되어있고… 여지껏 마시던 와인과는 느낌이 확실히 다르더군요.

오오… 확실히 맛은 있는데…
달아요. 매우매우. 뭐랄까… 마치 캬라멜 시럽 같이 달아요. -_-;;
개인적으로 단 와인을 좋아하는 편인데, 혀가 알알할 정도로 다니까 오히려 당황스럽더군요. 저 정도 따라놓고 반쯤 마시니까 약간 질리더랍니다. 정말 말 그대로 식후 디저트 와인으로 조금만 따라 마시면 딱 좋을 듯.
색은 좀 특이하게 블랙커피 같은 색이고.. 매우 짙은 향이 좋습니다.
브랜디 덕분인지 알콜 도수가 18도나 되어서 작업주(?)로는 제격일 듯…^^

“Jonesy Old Tawny Port Wine”에 대한 4개의 생각

  1. 저한테는 괜챦은 와인일지도^^
    광파님의 와인 포스트를 보면 사보고 싶은게 꽤되는데
    -귀부와인이라든가
    한국에서 구할려고하면
    의외로 막막해서^^”’

  2. 한국에서 귀부와인 가격이 싼 것도 4만원은 한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 자주 포스팅하는 화이트 진판델류 미국 와인은 1~2만원인 것 같구요.
    (…제가 한국 와인 가격에 대해선 아는게 없어요. 죄송… ;_; )
    혹시 집 근처에 주류 백화점이나 그런게 있는지 알아보시고.. 가셔서 점원분께
    “싸고 맛있는 디저트 와인 보여주세요!!>_<" 하고 물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라고 또 무책임 발언을...^^;;

  3. 세일때 사면 귀부와인 2만원대도 있어요. 칠레산 하프보틀의 경우는 1만원짜리도… ^^; 포트와인은 브랜디(와인를 증류한 술)와 와인을 섞은 술입니다. 알콜도수와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하더군요.

    포트와인은 마셔보지 못했지만, 스페인산 셰리 (이것도 역시 브랜디와 와인을 블랜딩한 디저트용 술)를 마셔봤는데, 이 때 느낀 것은 역시 도수 높은 술은 제 취향이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

  4. 네.. 저는 뭔가 포도주의 은은한(?) 단맛이 아닌 인위적인 단맛이란 느낌이 들어서.. wine이라기보다 liqueur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것도 나름대로 좋긴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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