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간 이사 완료하느라 바빴습니다. 이제야 대충 정리된 느낌입니다.
…근데 여차저차 하다가 윈도님께서 파래지시더니 맛이 가버리시고…
급한대로 복구는 시켰으나 매~~~~~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계십니다.
오랫동안 써왔던 C드라이브엔 조그마하지만 배드섹터도 보이시고…
설상가상으로 SD를 비롯한 외장 메모리는 전혀 인식을 못하시고… orz
조만간 업그레이드 할때까지 윈도 다시 깔고 싶지 않았는데… 이 무슨 신의 장난인가요.. 흑흑
며칠간 이사 완료하느라 바빴습니다. 이제야 대충 정리된 느낌입니다.
…근데 여차저차 하다가 윈도님께서 파래지시더니 맛이 가버리시고…
급한대로 복구는 시켰으나 매~~~~~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계십니다.
오랫동안 써왔던 C드라이브엔 조그마하지만 배드섹터도 보이시고…
설상가상으로 SD를 비롯한 외장 메모리는 전혀 인식을 못하시고… orz
조만간 업그레이드 할때까지 윈도 다시 깔고 싶지 않았는데… 이 무슨 신의 장난인가요.. 흑흑
다른 일 하면서 시간 날때마다 내 별이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웹상에서 이루어지는 게임이라 설치도 필요 없고요. ^^
아래에 깔린 걸레 보자기 같은 빵을 뜯어서 손으로 집어 먹습니다.
향신료가 특이한데 이게 또 상당히 맛있습니다. 빵은 달라면 계속 주고요.
먹고나면 좀 질리는 감도 없지 않은데, 이따금 생각날때가 있지요…
….배고파요. 흑. (자신의 포스팅에 당했음;)
.
.
.
참고로 베일리즈 맛은 정말 너무 베일리즈 맛 그대로여서 오히려 감점.
추가타로 함께 맛이 비슷한 커피 맛을 사버려서 나중엔 둘의 차이를 못느끼는 사태까지 발생… ;
네. 그 변태 마우스패드 맞습니다.-_-
작년쯤이었나 옥션에서 개당 천원에 팔길래…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로 나눠주면 재밌을 것 같아서 밑지는 셈치고 열댓개 샀었지요.
. . .
그… 그치만 무려 실리콘 가슴이라구요!!
그저 손목을 보호해주는 차원을 떠나서 시각적, 촉각적, 성감각적(응?) 측면까지 고려되어 손목이
쉽게 피로해지지 않는 무적의 마우스 패드라구요!! @▽@ 하아하아~
…그러나 아쉽게도 다들 봉투를 뜯었을때의 희열은 뒤로한채, 집에 가지고 가는건 꺼려하는 눈치더군요.
이런 소심한 분들 같으니라고…
근데 왜 갑자기 이 이야기인가 하면..
결국 그렇게 남은 마우스패드 다섯개가 떠돌고 떠돌다 미국땅까지 오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삿짐 싸다 나왔는데 정말 처치곤란이네요.
품질은 정말 딱 천원짜리란 느낌입니다. 일단 싸구려틱한 윗감과 프린팅, 패드 밑부분에서 강한 고무냄새가 나고 밑면이 평평하지도 못할 뿐더러 가장 중요한 가슴 패드도 실리콘이 아니라 무슨 젤 같은게 들어있는지.. 만족스런 느낌(?)이 나지 않더군요. 참고로 얼마전에 Victoria’s Secret이라는 여성 속옷 전문점에 갔다가 진짜 실리콘 패드를 만져봤는데 그건 촉감이 매우 좋았습니다. …가 아니라 어쨌든.
이따가 쓰레기 버리면서 우체통 위에 올려놓고 와야지요.
분명 누군가 행복해하면서 가져갈지도…
세일 하길래 집었던 와인. $7 정도. 못 참고 이삿짐 옮기면서 한병 빼왔습니다.
따자마자는 좀 떫고, 한 2~30분뒤 정도가 되니 떫은 맛이 좀 가시고 마시기 좋은 듯 했습니다.
그래도 좀 높은듯한 타닌 덕분에 좀 입안이 텁텁하긴 하더군요. 이런걸 드라이하다고 하나?–
향은 좋은 편이고… 여운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식사와 함께하면 좋을듯.
와인 오프너를 따로 사지 않아서 평소엔 맥가이버칼에 달린걸로 땁니다. 자취생활하거나 타지에 나와있을때 이만큼 유용한 도구도 또 없지요… 좀 크긴 합니다만 그만큼 용도도 다양합니다.
간편하진 않지만 그래도 뭔가 뻥~하고 잡아 뽑는 손맛이 있어서 즐겁지요. ^^
나중에 전용 오프너도 하나 사볼까~ 합니다.
센프란시스코에서 금문교를 지나 약 2~3시간 거리에 있는 굴 양식장 Drake’s Bay.
이번에도 GPS만 믿고 용감하게 달렸습니다.
여기서 주문을 하면 털털한 아저씨가 밖에서 굴을 망태기에 담아서 가져옵니다.
껍질 있는 중간 크기 생굴이 50개에 $30. 반면 굴 내용물만 발라서 넣어둔 병은
1파인트(대충 0.5리터)에 $13. 힘들게 현지에까지 왔는데 당연히 껍질 있는걸로 50개 주문!!
이때를 위한 샤블리입니다. (두둥) 옆에는 제대로 쓸줄도 몰랐던 소믈리에 나이프.–;
초고추장과 레몬은 미리 준비해서 가져갔습니다. 아니면 현지에서 비싼값 주고 사야하기 때문…
초고추장은 당연히 안팔고 대신 타바스코 소스를 팔더군요. 처음엔 굴 까는 요령을 몰라서
껍질에 손 베이고.. 굴 하나 먹기 위해 막 처절한 사투를 벌이고 있었는데 뒤에서 보던 주인 아저씨가
안타까웠는지 오셔서 요령을 알려주고 가셨습니다. -_-;; 칼로 옆구리를 푹 찌르고 뒤틀면서 내리니까
쉽게 열리더군요. 먹느라 바빠서 차마 까논 굴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맛있더군뇨.♡
가게 주변은 굴껍질로 도배가 되어있었습니다. 켈리포니아주에서 바다 환경오염을 이유로
이 굴양식장을 2012년인가 까지 철거시킨다고 했다더군요. 주인 아저씨는 여기가 없어지면
굴을 미국 동부에서나 육로로 날라와야하는데, 그 운송과정에서 생기는 환경오염도 무시할게
못된다며 열변을 토하고 계셨습니다. 물론 신선한 굴도 먹을 수 없게 된다는 말과 함께.
일단 전 일개 소시민답게 눈 앞의 싱싱한 생굴이 중요하기에, 철거 반대 서명을 적어주고 왔지요. =_=
돌아오는 길에 보이는 해변도 산책하기 매우 좋았습니다. …바람만 좀 덜 불었더라면.
왠지 포스팅의 끝을 장식하기 좋은 해 지는 사진.
끝
– 그동안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라고 해야할 것만 같은… ^^
와인 가게에 있던 가장 싼 풀보틀. $22. 이 정도면 꽤 살만한 가격대이지요.
잘은 모르겠는데 deuxieme crus(2등급)에 속해있는 귀부와인인가 봅니다.
마신지 꽤 되어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일단 혀를 마비시킬 정도로 꿀처럼 단 맛이 기억에 남습니다. 예전에 마셨던 것보다 당도가 높은듯 싶어서,
몇모금 마시다보면 조금 질려서 내려 놓고 있게 됩니다.
함께 마셨던 dgyu군과 여친님은 연신 “이건 포도가 아니야” 라고 중얼거리더군요. ^^;
…실은 지금 딱 와인이 한잔 하고픈 기분인데, 이삿짐에 박스째 몽짱 옮겨버렸습니다. orz
맥주는 있긴한데 왠지 없으니 더더욱 와인이 땡기네요… 흑
27일날 아쥬 홈피에 올라왔던 미쯔키 생일 그림을 놓쳐서 웹을 뒤지다가 발견한 소식.
http://news19.2ch.net/test/read.cgi/moeplus/1156666723/
애초에 전 미쯔키파라서 별 관심은 없지만서도…
스즈미야 하루카를 메인 히로인으로 키미노조 애니를 또 하나 만든다고 합니다.
이제는 애니를 루트별로 나눠서 만드는군요… 아쥬가 아주 우릴 만큼 우려낸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대로라면 분명 마브러브도 애니화 되겠죠? 얼터너티브는 2기 정도의 느낌으로…^^;
2ch 리플중 가장 공감. 느하하
덤으로 frozenmind님이 애타게 찾던 아쥬 홈피 미쯔키 생일 축전.
이사가는 집 주인 아주머니께서 저녁이나 함께 하자고 하셔서 한식당에 갔다가
식사가 끝날 무렵 가게 주인이 차 좀 보러 나와달라길래 나갔더니… orz
어떤 분이 브레이크 대신 엑셀을 힘차게 밟으셔서 이렇게 되었답니다.;
망연자실한 가운데 사고낸 아가씨의 한마디가 압권.
“죄송해요.. 제가 하도 오랫만에 사고를 내서…”
…
….상습적인건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