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eau Belingard 2002


동네 슈퍼에 있길래 구입. 하프보틀, $10.
약간 톡쏘는 느낌이 있는 적당한 벌꿀맛. 과일향이 좋은 와인이었습니다.
Sauternes산 귀부와인이겠거니 하고 집었는데 Monbazillac 라는 생소한(? 하긴 아는게 없으니 어느 지방이던 생소합니다만–;) 지방명이더군요.

…근데 왜 이것 한잔만 마시고 잤는데 숙취가 있는걸까요… 와인 탓인지 컨디션이 안좋은 탓인지.. 으음;

Costco의 와인 섹션…

아주머니께서 Costco에 가실 일이 있다시길래 냉큼 따라갔다 왔습니다.
역시나 눈에 가장 띄는 장소는 여기더군요. 대부분 미국산 와인이고.. 나름대로 이름있는 유명 샤토도 몇 종류인가 있었습니다. 가격이 매우 참한 미국 와인들이 있어서 몇병 구입.

아주머니께서 추천하신 와인, Insignia. 다만 무려 $99 라는 가격에… 먼 훗날을 기약하며 내려놓았습니다. -_-
  

가을 맞이 업그레이드


…자고로 가을은 지름의 계절이라고 했습니다.

CPU : INTEL DUAL CORE 2 E6400 2.13G
Main Board : GIGABYTE GA-965P-DS3
VGA : GIGABYTE GeForce 7600GS
Power Supply :  HIPRO|HP-P500W
HDD : Seagate 7200.10 320GB 16M SATA2

이따금 게임을해도 모니터 해상도에 맞게 돌리면 버벅버벅대는 메인컴양이 안쓰러워 업그레이드 부품들을 질렀습니다… …만, 뭐 이쯤오면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새 컴을 맞춘 느낌.
남아도는 부품들과 케이스를 조합하면 아무래도 서브컴양이 탄생하겠습니다.-_-;

AMD빠돌이 인생 7년째였습니다만 이번엔 너도나도 좋은 평을 날리고 있는 인텔가의 곤로양을 맞이했습니다..
여러가지 일을 한꺼번에 잘 하는 참한 아가씨라고 하더군요. 옛날 아가씨들처럼 화려하게 금핀으로 치장하진 않았지만 나름대로 이쁘장하게 생겼습니다.

….

근데 램이 도착 안해서 그림의 떡.

10월 3일까지 손가락만 빨아야… PTL
 

루미네스 하는 요령

마근엄님의 질문에 리플로 달려다가 블럭 표시가 제대로 안되어서 포스팅으로 옮깁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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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루미네스는 하다보면 익혀지는 약간의 요령들은 분명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는 결국 많이해서 상황에 따른 패턴이 기억되고, 그에 따른 반응 조작이 손에 익는것 외에 다른게 없는 것 같습니다. ;
저도 처음 며칠간은 4만점을 못넘고 루리웹 같은데 가서 다른 사람들 999999점 했다는 글 읽으면서
‘인간이 아냐. 다들…’
이라고 중얼 거렸었거든요.^^;
근데 오래 붙들 수록 점점 아무 생각 없어지더니 나중엔 딴 생각하면서 손가락만 반자동으로 움직이는 상태까지 되더라구요. —

1.
가장 기본적인 요령은 ‘많이 쌓지 않아야한다’ 입니다. (당연하잖아!! 퍽퍽;)
처음엔 상관없지만 블럭이 빨리빨리 내려오는 레벨쯤까지 가면, 아래에 뭐가 많이 쌓여있을 수록 어디에 배치 할건지 생각할 시간이 줄어듭니다. 최대한 낮게 유지를 해야 오래동안 버틸 수가 있습니다.
뭐 거의 그 상태로 끝까지 가야합니다.

2.
전체적으로 낮게 유지하면서 올클리어를 노려야합니다.
화면상에서 전부 없애면 1만점이 보너스로 올라가고, 한 색깔만 없애도 1천점이 가산됩니다.
없앨 수 있다고 빨리 빨리 없애버리지 말고 타이밍바(가칭)가 다가오는 시간과 지나가는 때를 잘 보고 저 점수들을 유도해서 가능한 많이 얻도록해야합니다.

3.
없애기 힘들더라도 최소한 같은 색상들을 두개 이상씩 이어주긴 해야 합니다.
그래야 스페셜블럭으로 이어서 다 없애기도 편하고, 정사각형을 만드는 찬스도 더 많이 생깁니다.
독도처럼 혼자 달랑 남아있는 블럭들은 매우 처치 곤란이니 최대한 피해야합니다.

4.
무계획하게 많이 쌓일 것 같을때에는 좌우로 골고루 쌓지 말고 차라리 한곳에 몰아서 좀 높게 하는게 낫습니다.
게임 특성상 위에서 깎아 내려가기보다 옆에서 깎는게 더 쉽기 때문 입니다. 그리고 옆에서 깎다보면 세로로 단층이 생기면서 지들끼리 알아서 없어지기도 하고요.

5.
위에서 말했듯 혼자 있는 녀석들을 없애주는게 중요합니다. 없애지 못하면 최소한 쌍으로라도 만들어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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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까다로운건 요렇게 생긴 놈인데, 한번에 없애지 못해도 일단은 그 기본 구조만이라도 꺠트려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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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하다보면 몇가지 대처하기 애매한 유형들이 몇가지 있는데, 그런 것만 대처법을 확실히 해두면 그 다음은 익숙해지기 나름 인 것 같습니다. 어지간해선 죽고 싶어도 안 죽는다는…^^

P.S. – 그 외에도 타이밍바가 지나가는 시간차를 교묘히 이용해서 스페셜 블럭을 두번 사용한다던가 하는 묘기(?)도 있습니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매우 여유가 있을때 아니면 운 좋게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Spottswoode – Carbernet Sauvignon 2000


Robert Parker 가 “나파의 샤또 마고(Chateau Margaux of Napa)”라고 평가한 Spottswoode 라고 합니다.
실은 이런게 있는지도 몰랐는데, 집 주인 아주머니께서 친구분과 기분내시고(?) 남았다며 주시길래 낼름 받아 마셨지요. ^^a  마시기 바로 전에 혼자 몽페라를 홀짝거리고 있었어서 좀 알딸딸한 상태였습니다만 그럼에도 정신이 확 들 정도로 아주 향기로운 향이었습니다. Carbernet sauvignon이라 어느 정도의 타닌을 예상했지만 의외로 꽤 부드럽게 거부감 없이 넘어가는 느낌이었고요…
별다른 설명을 듣지 않고 마셨음에도 딱 “이것은… 좋은 것이다!! (마쿠베풍으로)” 란 느낌이 들더군요.
…나중에 찾아보니 가격이 $100.  가격이 와인의 척도라고는 당연히 생각하지 않지만…
그래도 비싼건 또 나름대로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이사간 집은 와인 하우스


기묘한 인연으로(?) 이사하게된 집입니다만, 더더욱 기묘하게도 집주인 아주머니와 아들분이 미국의 고급(강조!) 와인을 한국에 수출하는걸 생업으로 하고 계셨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눈에 확 띄는 것은 역시 그분의 개인 컬렉션이 들어있는 대형 와인셀러. 그 외에도 집 여기저기에 와인 박스와 관련 정보지 등등이 널려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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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_……………………음.. 그러니까.. 이런거군요.|….|

할렐루야! 알라! 관세음보살! @▽@/ (펄떡펄떡~)

정말 기연이랄까요. 미국 와인에 관해선 어디 물어볼데도 없고 했는데 이 기회에 여러 싸고 좋은 미국 와인에 관해서 배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기회가 되면 나파밸리나 소노마 같은 곳의 와이너리도 구경가보고 말이지요.. 주변에 전문가가 계시니 이렇게 마음 든든할 수가!!

_M#]

여러모로 유익한 연을 만들어준 hyun군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m-_-m

Dell 2405FPW 교환.


몰랐습니다. DVI-D케이블은 전원이 켜져있는 상태에서 뽑으면 안되는거였군요. orz

오프라인 생활은 최소화 하고 싶었기에, 이삿짐의 맨 마지막으로 미뤄졌던 모니터군입니다만 옮기고 다시 세팅하고 나니 어째선지 DVI가 안먹는 겁니다… 차선책으로 D-SUB로 연결은 했으나 되던게 안되니 그리 아쉬울 수가 없더군요. 여기저기 포럼을 뒤지고 비슷한 증상의 사람들의 의견을 종합해본 결과.. 컴이나 모니터의 전원이 들어와 있는 상태에서 케이블을 뽑으면, DVI단자(그래픽카드나 모니터측의), 혹은 케이블, 혹은 칩 부분이 맛이 가는 경우가 있다더군요. 아쉽게도 제것은 후자의 경우인듯 싶기에 Dell에 연락해서 교환 부탁했습니다.  …물론 시치미 뚝떼고 어느날 갑자기 DVI가 안돼!” 라고 했지요. -_-

의외로 선선히 승락하더니 이틀만에 박스가 날라왔습니다.
데드픽셀도 없고 기타 문제도 거의 해결이 된 2006년 3월분이더군요. Refurbished이지만 꽤 만족스럽습니다.
3년 warranty는 이럴때 좋군요~.